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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FOREST)

숲(FOREST)

  • 김흥숙
  • |
  • 서울셀렉션
  • |
  • 2012-05-14 출간
  • |
  • 178페이지
  • |
  • ISBN 97889976390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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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eface
시인의 말

Forest
숲--------------------------

Spring Forest Ⅰ
봄 숲 Ⅰ

Spring Forest Ⅱ
봄 숲 Ⅱ

The Love of Trees
나무의 사랑

Summer Forest Ⅰ
여름 숲 Ⅰ

Summer Forest Ⅱ
여름 숲 Ⅱ

Autumn Forest Ⅰ
가을 숲 Ⅰ

Autumn Forest Ⅱ
가을 숲 Ⅱ

Ginkgo Shit
은행나무 똥

Winter Forest Ⅰ
겨울 숲 Ⅰ

Winter Forest Ⅱ
겨울 숲 Ⅱ

Forest Ⅰ
숲Ⅰ

Forest Ⅱ
숲 Ⅱ

Forest Ⅲ
숲 Ⅲ

Forest Ⅳ
숲 Ⅳ

Forest Ⅴ
숲 Ⅴ

Forest Ⅵ
숲 Ⅵ

Forest Ⅶ
숲 Ⅶ

Forest Ⅷ
숲 Ⅷ

Mountains


Tree
나무

Plantains
질경이

My Love
애인

The Wait
기다림

Longing
그리움

For the First Time
처음으로

Road
길--------------------------

Advice from a Bird
새의 충고

Camels Ⅰ
낙타 Ⅰ

Camels Ⅱ
낙타 Ⅱ

Blue Sky
푸른 하늘

A Little
조금

Lesson
교훈

Snow


Teary Snow
눈물 어린 눈

January 2012 Snow
2012년 1월의 눈

Life


End of a Relationship
연애의 끝

Spring


Travel
여행

Sightseeing
관광

Insa-dong
인사동

Heyri Lotus
헤이리 연꽃

Ask the Sands
모래에게 묻다

Yellow Dust
황사

A Piece of Advice for God
신에게 하는 충고

God’s Sigh
신의 탄식

October
10월

Rain


Jasmine
재스민

Equalizer
이퀄라이저

Parting
헤어짐

The Stray Cat on the Night Road
저 밤길 도둑고양이

The Moonlight Affair
저 달빛 불륜

Green Persimmons
푸른 감

Walled Smile
웃음 속의 벽

Piano
피아노

The Debtors
빚쟁이들

Blind Alley
막다른 골목

Bongeunsa Temple
봉은사

Night


They Know Not
그들은 모른다

Mom’s Smell
엄마 냄새

Baengnyeon Temple
백련사

High Fever
고열

Stars


Babies and Seniors
아기와 노인

From Time to Time
가끔

Home
집--------------------------

Age Ⅰ
나이 Ⅰ

Age Ⅱ
나이 Ⅱ

Age Ⅲ
나이 Ⅲ

The Many Problems of Aging
노화의 제 문제

New Year Ⅰ
새해 Ⅰ

New Year Ⅱ
새해 Ⅱ

Question
의문

Poetry Ⅰ
시 Ⅰ

Poetry Ⅱ
시 Ⅱ

If Literature Has a Goal
문학에게 목표가 있다면

In Her Purse as of Fifty-Six Years and Nine Hours After Birth
생후 56년 9시간 현재 그녀의 가방 속

Who Am Ⅰ?
나는 누구인가

Dawn
새벽

Computer Zen Monk
컴퓨터 선승

Insomnia
불면

도서소개

세상의 모든 시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김흥숙 시인의 시집『Forest (숲)』. 영자매체 코리아타임스와 연합뉴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전문위원을 거치고, ‘Random Walk’라는 제목의 칼럼을 9년간 연재하며, 오랜 시간을 영어로 글 쓰는 한국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숲과 길, 집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엮어낸 81편의 시들을 담은 책이다. 길 위에 펼쳐진 세상살이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저자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 내부를 응시하는 시선, 모든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투영하고 해소하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의 사랑’, ‘새의 충고’, ‘그리움’, ‘눈물 어린 눈’, ‘연애의 끝’, ‘모래에게 묻다’, ‘저 달빛 불륜’, ‘아기와 노인’, ‘노화의 제 문제’ 등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소음을 벗고 ‘나’를 만나는 숲”
한글과 영어, 두 개의 언어로 빚은 나무를 닮은 시들

- 세상의 불협화음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삶에 대한 조언, “자연으로 돌아가 나를 내려놓으라”
- “쓸모없는 말들을 덜어내니 시가 되었다”, 여백이 아름다운 ‘시로 쓴 에세이’
- 영자매체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영어로 글 쓰는 한국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직접 모국어와 영어로 쓴 81편의 시 수록

세상이 시끄러워지고 말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더 헛헛해지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시집이 나왔다. 기자, 칼럼니스트, 번역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며 글 쓰고 말하는 일이라면 어디 가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 같은 작가 김흥숙이 줄이고 덜어내고 깎아서 내놓은 담백한 나무 같은 시집 다. 글의 부피는 줄었지만, 책의 부피는 그다지 얇지 않다. 우리말과 영어가 동시에 실린 까닭이다. 기존에 나와 있던 우리말 시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작가가 처음부터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썼다. 영문 제목을 앞에 내세우고,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MorningCalm)>의 영문 에디터 아이네스 민(Ines Min)이 감수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영어권 독자들도 함께 겨냥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김흥숙은 영자매체 코리아타임스와 연합뉴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전문위원을 거치고, ‘Random Walk’라는 제목의 칼럼을 9년간 연재하며, 오랜 시간을 ‘영어로 글 쓰는 한국인’으로 살았다. 하지만 그녀가 모국어로 쓴 글들은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에 실린 칼럼뿐만 아니라,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1991)와 <시선>(1998), 그리고 최근의 <우먼에서 휴먼으로>(2011)라는 세 권의 책으로 이미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흥숙 자신은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의 모국어는 이미 순수한 모국어가 아니다”라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지만, 이는 그녀가 그만큼 언어의 아름다움에 예민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한 반증이다.

작가가 보는 요즘 세상은 너무 시끄럽다. 세상의 불협화음은 사람들이 진정한 ‘나’와 만나는 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말을 아끼고 쓸데없는 수식어들을 하나 둘 덜어내다 보니, 남은 글귀들이 시가 되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시라기보다는 시적인 글귀들(poetic phrases)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대개 편당 6~8행 이내인 이 짧은 시들을 읽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면, 무심코 흘려 보내는 수십 시간보다 훨씬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에 실린 81편의 시들은 ‘숲’, ‘길’, ‘집’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엮여 있다. ‘길’ 편의 시들이 길 위에 펼쳐진 세상살이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면, ‘집’ 편의 시들은 작가 자신의 보다 내밀한 이야기, 자기 내부를 응시하는 시선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투영되고 해소되며, 혹은 무화되는 공간이 바로 ‘숲’이다. 그곳에서 시의 화자는 낙엽을 덮고 누워 “죽음 없이 태어나는 것 하나도 없다”(「봄 숲 Ⅰ」)는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덜 익은 햇살 두어 사발 들이”(「그리움」)키며 그리운 이에 대한 목마름을 달래기도 한다.

실제로 작가는 세상살이에 치여 힘들 때마다 도망치듯 가까운 숲으로 달려가곤 했다고 한다. 숲길을 거닐며 새소리를 듣고, 나무 곁에 누워 햇살을 맞다 보면, 어느새 어지럽던 마음들이 고요히 가라앉으며 그 밑바닥에 있는 자기 자신이 보였다. 그리고 세상살이의 모든 찌꺼기들을 벗어버리고, 그 자신조차도 내려놓고, 스스로 한 그루의 나무가 되는 꿈을 꾸었다. 나무처럼 욕심 없이 단순하고 건강한 삶, 그것이 바로 작가가 독자들에게 권하는 삶이다.

새들의 말이 잠깐씩
내 머리 위에 앉았다 간다
나도 내가 나무인 줄 알았으니
- 「나무」 중에서

작가는 현재 주말 아침마다 교통방송(TBS) 라디오에서 ‘김흥숙의 산책’을 진행 중이다. 말을 아끼겠다는 스스로의 결심과는 달리, 아직 세상은 그녀의 목소리를 필요로 하고 있는 듯하다.

‘시(詩)’는 그 한자가 뜻하는 것처럼 ‘언어의 절간’입니다. 절 중에는 단청과 풍경(風磬)이 화려한 절이 있는가 하면, 목어조차 없이 단출한 절도 있습니다. 이 시집의 시들은 아무래도 후자입니다. 문도 담도 없고 절집마저 없이, 나무 한 그루, 샘 하나만 있는 절터일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들고 나며 앉았다 서성였다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이 짧은 시들이, 자신이 시인임을 잊고 사는 분들을 일깨웠으면 좋겠습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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