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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숨쉬는것들의반란

먹고마시고숨쉬는것들의반란

  • 샌드라 스타인그래버
  • |
  • 아카이브
  • |
  • 2012-06-04 출간
  • |
  • 478페이지
  • |
  • ISBN 97889586250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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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1

1장
흔적 31

2장
침묵 52

3장
시간 77

4장
공간 108

5장
전쟁 145

6장
동물 192

7장
땅 217

8장
공기 253

9장
물 273

10장
불 306

11장
우리 몸, 각인되다 339

12장
생태적 뿌리 367

후기 399
미주 404
관련 자료 458
감사의 글 463
찾아보기 474

도서소개

암과 환경의 숨은 관계를 밝혀내다! 공기, 물, 흙, 음식에 스며든 죽음의 물질을 찾아서『먹고 마시고 숨쉬는 것들의 반란』. 현재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유방암연구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잡지<오리온>의 칼럼니스트이자 이타카대학교 상근 연구자로 근무 중인 저자 샌드라 스타인그래버가 그동안 유전과 생활방식이라는 틀에 갇혀서 보지 못했던 ‘암과 환경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깊은 시선을 제시하였다. 우리가 여전히 얼마나 무책임하게 유해물질을 만들어내고 또 버리는지, 특정 물질을 다루는 직업들과 암의 관계는 어떠한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사용하는 농약은 무엇인지 등 우리를 둘러싼 공기, 흙, 물, 음식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암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함께 풀어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수건에서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검출되었다. 그 때문에 온 나라가 공포와 불안에 빠져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위험만 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안전한 것일까?

《먹고 마시고 숨쉬는 것들의 반란》은 우리가 만들고 버렸지만 공기, 물, 흙, 음식에 스며들어 다시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것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이자, 두꺼운 침묵으로 둘러싸인 암과 환경의 숨은 관계를 밝히고자 분투하는 한 여성생태학자의 이야기이다.

1. 돌고래들이 술, 담배를 너무 많이 해서 암에 걸렸을까?

- 암은 유전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
“말씀해주세요. 세인트로렌스 강의 흰돌고래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요? 흡연을 심하게 했나요?

식습관이 안 좋았나요? …… 흰돌고래가 앓는 이유가 그것입니까? 당신은 면역이 있고, 흰돌고래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213쪽

어두운 강, 호수, 하구 바닥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한 어류에 칠하고, 알에 주입하고, 실험실의 깨끗한 어항에 넣으면 현저한 수의 물고기들이 암에 걸린다. 그리고 실제로 전 세계 바다 어류가 겪는 간암은 오염 화학물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그 어류를 먹는 인간들은 과연 안전할까?
저자는 스무 살에 암에 걸렸었다. 그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른 가족들도 암에 걸렸었다고 말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그녀는 입양아였다. 가족이란, 염색체를 공유하는 집단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공유하는 집단이기도 하다. 암에 관해 추적할 때 혈통에만 집중하면 암이란 퍼즐에서 우리가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한 조각에 얽매이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373쪽).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암 발생에
있어 유전의 영향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또 우리는 생활방식의 개선을 암 예방법의 중심요소로 다루는 반면,
환경요인은 하찮은 문제로 취급하며 이를 겨냥하는 것을 비효율적인 일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이는 발암물질보
다 개인습관을 강조함으로써 암이라는 질환의 원인을 질환 유발물질에 ‘노출’되는지의 문제보다 ‘행동방식’의 틀
에 넣어버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각은 우리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안심시키지만, 유전 메
커니즘이라는 좁은 시각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선택범위를 넘어선 위해물질을 무시하는 것이며 이런 태도는 암
의 환경적 근원에 대한 접근을 모호하게 만든다. 《먹고 마시고 숨쉬는 것들의 반란》에서 저자는 그동안 유전과
생활방식이라는 틀에 갇혀서 보지 못했던 ‘암과 환경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깊은 시선을 보여준다.

2009년, 미국에서만 약 148만 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하루 4,000명꼴이다. 1973~2000년에 소아암은 22
퍼센트 증가했고 사망률은 45퍼센트 감소했다.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구했으나 해마다 암 진단을 받는 아
이들의 수는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암에 걸린 원인이 위험한 생활습관 탓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린아이들은 담배를 피우지도 않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에 다니지도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많이 숨쉬고 먹고 마시기 때문에 공기, 음식, 물속에 있는 화학물질이면 무엇
이든 고스란히 흡수한다. 아이들은 몸무게 대비 2.5배 더 많은 물을 마시고, 3~4배 더 많은 음식을 먹고, 2
배 더 많은 공기를 들이쉰다. 91쪽

돌고래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어, 흡연은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주요 발암원인이지만, 대부분의
암을 역추적한다고 해서 흡연이 나오지는 않는다. 20~30대 남성들이 가장 흔히 공격받는 고환암은 50년 동안 발병률이 증가했고 지난 10년 동안 23퍼센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갑상선암, 방광암, 골수암, 흑색종도 증가했다. 실제로 담배는 일부 암의 위험요인이지만 다른 암과는
그다지 연관성이 없다(94쪽). 우리는 암과 환경 사이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알고 있는 것일까. 도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2. 그 물질이 해롭다는 증거는 없었다

- 우리가 버린 것들
석유화학물질은 1945년에 빠른 속도로 출현하기 시작해 그것의 생산, 활용, 폐기를 감독하는 정부 기능을 집어
삼켜 무력화시켰다. 1976년이 되자 6만 2,000종의 합성화학물질이 상업 외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고, 이들 중
몇 개가 발암물질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1. 1960년 말 시멘트 수도관에 플라스틱을 댄 새로운 혁신기술이 도입되어 물맛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식수
는 오염되어갔다. 사람들은 1970년대부터 이 현상을 알았지만 당시엔 퍼클로로에틸렌이 식수에 포함되어
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았다. 결국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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