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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사랑

독일인의사랑

  • 막스 뮐러
  • |
  • 책만드는집
  • |
  • 2012-06-07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794439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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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첫 번째 회상
두 번째 회상
세 번째 회상
네 번째 회상
다섯 번째 회상
여섯 번째 회상
일곱 번째 회상
마지막 회상

도서소개

모두 여덟 개의 회상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화자인 ‘나’는 어린 시절, 순수하고 사랑에 넘쳤던 아름다운 시기에 후작의 딸 ‘마리아’ 백작을 만나서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에 대해 회상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마리아는 그 누구보다도 순수한 영혼을 지니고 있다. ‘나’에게 있어 그녀는 사랑스러운 ‘천사’였던 것이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런 그녀의 영혼에 매료되어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둘은 서로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독일 낭만주의의 표상, 막스 뮐러
막스 뮐러는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로, 동양학자이며 비교언어학자로 더욱 알려져 있다. 그는 시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어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음악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에도 소질이 있었다.
1866년에 발표된 「독일인의 사랑」은 그가 남긴 유일한 순수문학 작품으로, 그가 학자로서 남긴 업적도 훌륭한 것이었지만,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지금까지 기억하게 해준 것은 이 작품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뮐러가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서양 중세 경건주의의 바탕 위에 동양의 불교적인 신비주의와 범신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일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념적인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의 한 표상이다. 「독일인의 사랑」은 남녀 간의 단순한 사랑을 뛰어넘어, 모든 인간에게 향한 보다 높은 차원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름다운 문체로 서정시의 극치로 손꼽힌다.

여덟 개의 회상
모두 여덟 개의 회상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화자인 ‘나’는 어린 시절, 순수하고 사랑에 넘쳤던 아름다운 시기에 후작의 딸 ‘마리아’ 백작을 만나서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에 대해 회상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마리아는 그 누구보다도 순수한 영혼을 지니고 있다. ‘나’에게 있어 그녀는 사랑스러운 ‘천사’였던 것이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런 그녀의 영혼에 매료되어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둘은 서로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당신의 것은 내 것입니다.”
어린 시절 그녀에게 했던 고백은 그녀의 입을 통해 다시 ‘나’에게 되돌아온다.
그들은 숭고한 사랑을 나누지만, 그 사랑은 끝내 비밀스럽고 영원한 침묵으로 남는다.

사랑, 그리고 침묵……
“……그러나 그녀에 대한 사랑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었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요즘 사람들의 사랑은 지극히 가볍고, 깊이가 없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사랑에 대한 보편적이고 순수한 관심일 것이다.
‘나’는 죽음을 넘어선, 바람 같은,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향기가 있을 거라고 믿으며 산다.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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