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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우리의관계를조종하는가

무엇이우리의관계를조종하는가

  • 존 휘트필드
  • |
  • 생각연구소
  • |
  • 2012-06-15 출간
  • |
  • 393페이지
  • |
  • ISBN 97889626038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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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평판이 없으면 관계도 없다

1장. 관계의 시작, 평판의 탄생
학습하는 물고기|매력적인 사람은 왜 다 짝이 있는 걸까|아름다운 대상을 모방하라|이익과 불이익

2장. 좋은 평판 만들기
거북이 사냥꾼의 비밀|최신 유행하는 허풍|든든한 보험, 선행|의도된 선행의 몰락

3장. 인간은 왜 친절한가
이타주의의 진화|사회적 매춘|관찰자의 복수|제 이미지 점수는요|아기도 사람을 판단한다|누가 악인이고 누가 선인인가|협력의 수호자

4장. 소문 배달꾼
말, 말, 말|사실을 왜곡하는 소문의 힘|소문이 흐르는 길|동료 네트워크|친분 쌓기의 도구, 뒷담화

5장. 감정에 주목하라
자각의 탄생|감정이 보내는 메시지|신뢰의 지침, 세 가지 감정|다스 베이더가 보내는 경고|수치심의 문화와 죄책감의 문화

6장. 명예를 위하여
처벌의 욕망|강력한 상호주의 논란|불명예보단 죽음을|무법자의 생존법|합리적인 명예 살인|폭력으로 평판을 사다|명예와 폭력의 부작용

7장. 교활한 동물의 왕국
엿보기와 엿듣기 전략|평판을 이용하는 동물들|거짓말하는 침팬지|평판 활용의 챔피언, 청소부 물고기

8장. 제3의 눈
눈의 대화|보이지 않는 감시자

9장. 소문 사용 설명서
게으름뱅이 방어 체계|나쁜 소문이 더 재밌는 이유|불량식품 같은 연예인 이야기|여성의 무기?

10장. 사이코패스가 온다
사이코패스의 매력|사이코패스 낳는 사회|격리된 낙원|나를 혼자 두지 말아요|빅브러더가 사는 세상

11장. 사생활 전시회
사용자 평가 조작|온라인 평판의 한계|온라인 공동체의 위험 요소|익명성과의 전쟁|진화된 마녀사냥법|과잉 공유

12장. 범세계적인 평판 활용법
팔은 안으로 굽는다|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처벌|독특한 국가 평판 체계|공공재의 비극|국제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도서소개

진실을 뛰어넘는 소문의 힘, 우리가 미처 몰랐던 관계의 과학!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평판의 힘『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 통섭적인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과학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 존 휘트필드가 친구, 이웃, 동료, 가족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형성하는 관계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저자는 타인에게 신뢰를 얻는 일부터 그들의 생각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하는 법까지, 뒷담화와 소문으로 대표되는 ‘평판’의 숨겨진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각도로 통찰하였다. 특히 인간처럼 무리를 지어 살고, 다른 개체의 시선을 의식하며 평판을 이용하는 다양한 동물과 물고기의 사례를 제시해 인간이 왜 그리고 어떻게 평판을 형성하고 이용해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사례 1 인류학자 니콜 헤스는 UC 샌타바버라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제시했다. 당신은 수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멜리사와 짝이 되었다. 그런데 멜리사는 당신에게 일을 미루고 계획에도 없던 멕시코 여행을 떠나버렸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저녁 파티에 갔다가 멜리사가 조교에게 자신이 일을 거의 다하고 당신은 술이 깨지도 않은 채 회의에 나온다고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 덕분에 조교는 당신을 술꾼이라고 생각한다. 멜리사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멜리사가 멕시코 여행에 대해 떠들어댄 자동응답기 메시지도 남아 있다. 멜리사와 조교의 대화가 끝나고 당신은 곧바로 멜리사와 마주친다. 멜리사는 밝은 목소리로 묻는다.
“잘 지냈어? 요즘 날씨 정말 좋지 않니?”
그다음에 헤스는 피험자들에게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멜리사를 때린다, 조교에게 멕시코 여행에 대해 알린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멜리사 험담을 한다, 혹은 비꼬는 기색 없이 “그래, 요즘 날씨 좋지”라고 대답한다 등등….
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사례 2 인류학자 케빈 크니핀 교수는 자연선택이 집단과 개인 차원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 조정팀에 입단했다. 그런데 조정팀에는 ‘게으름뱅이’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비시즌 체력단련 훈련에 거의 나오는 법이 없었고, 조정 경기 시즌이 시작돼 훈련 빈도가 높아질 때도 제멋대로 행동했다. 크니핀은 팀의 허락을 받아 다른 선수들이 훈련장에 오가며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수들은 게으름뱅이에 대해 가혹한 비판과 농담을 주고받았다. 게으름뱅이가 없는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가끔은 면전에서도 비판을 가했다. 한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저 친구가 할 줄 아는 게 뭔지 모르겠어.”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선수가 말했다.
“저 친구는 조정 선수의 정신이 없어.”
결국, 이 게으름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관계 속에 내던져진다. 가족, 친구, 동료, 이웃이라는 이름 아래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위의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당신이라면 멜리사, 조정팀의 게으름뱅이와 친구가 된다거나 함께 사업을 도모하겠는가? 그들의 행동을 직접 보지 않고,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만 전해 들어도 당신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사례 1의 실험 결과, 많은 사람이 험담을 통해 멜리사를 공격하고 싶어 했고, 사례 2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게으름뱅이는 조정팀에서 나가게 되었다.
험담은 나쁜 평가를 받는 행동이지만 이기주의의 위협에 대항하는 집단의 1차 방어책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을 신뢰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조정팀에는 집단의 노력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회적 기생충이 있었다. 부정적 험담은 면역 반응과 비슷하다. 위협 요소인 게으름뱅이를 발견하면 사회 조직에 소식을 퍼뜨리고 방어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교화 또는 추방을 목적으로 게으름뱅이의 평판을 깎아내린다.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조종하는가(생각연구소 刊)》(원제: People Will Talk)는 뒷담화와 소문으로 대표되는 ‘평판’의 숨겨진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각도로 통찰한다. 집단을 이루어 사는 인간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매일 타인의 평판을 생성하고, 이용하며, 자신의 평판을 만들어나간다. ‘세상 사람들의 비평’이라는 뜻의 평판은 집단에 해를 끼치는 사람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기도 하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판단하는 신뢰 기준이 되기도 하며, 이기적인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으로 이끄는 회초리가 되기도 한다.
평판은 분명 나의 일부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내 것’은 아니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만들어진 평판은 내 이미지를 결정하고 나를 쥐고 흔든다. 나는 멜리사의 말 한마디로 술꾼,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평판으로 인해 앞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지도 모른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사례를 살펴보면 평판의 속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정희의 뒤를 이을 통합진보당의 대표 얼굴로 손꼽혔다. 하지만 진보세력의 차세대 유망주였던 김재연 의원은 현재 진보 분열의 핵심, 종북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타인이 나를 조종하는 리모컨’이 되기도 하는 평판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가 뭐라고 주장하건 사람들은 ‘경선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고, 그런 부정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개인의 영욕을 위해 의원직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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