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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싸운사람들(일상의혁명가)

상식과싸운사람들(일상의혁명가)

  • 이재광
  • |
  • 지식갤러리
  • |
  • 2012-06-11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26045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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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장 | 세상을 조롱한 일상의 테러리스트 최북(崔北)
“작은 예절 따위에 자신을 묶어두지 않았다” | 026

2장 | 자유를 짊어진 시인 김수영(金洙暎)
“시여 침을 뱉어라, 누군가가 당신의 얼굴에 침을 뱉기 전에” | 058

3장 | 시대를 앞선 페미니스트 나혜석(羅蕙錫)
“여자도 인간이외다!” | 092

4장 | 사대주의를 슬퍼한 국어학자 유희(柳僖)
“언문은 배우기 쉬워 천하다고 한다. 슬프다. 내가 이 글을 쓰면서 무엇을 바라야 한단 말인가” | 120

5장 | 임금에게도 욕을 한 매서운 사회비평가 황현(黃玹)
“귀신 나라의 미치광이 속에서 무엇을 하라는 말인가…” | 146

6장 | 스승도 주류도 거부한 외골수 서경덕(徐敬德)
“우리 동방(東邦)에도 학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도록 하라” | 176

7장 | 성(聖)과 속(俗)을 넘나든 주변인 김시습(金時習)
“나이 오십에도 자식이 없으니 여생이 진실로 가련하구나” | 200

8장 | 조선의 역사를 부정한 국학자 정인보(鄭寅普)
“수백 년 조선의 역사는 텅 비고 거짓된 역사였다” | 228

9장 | 외모 컴플렉스 딛고 샘골의 기적 일군 신앙인 최용신(崔容信)
“이제 곧 약혼자와 함께할 텐데 살아나지 못하면 어찌하나…” | 252

10장 | ‘일본 성리학의 아버지’가 된 전쟁 포로 강항(姜沆)
“왜놈의 이 땅, 도대체 어인 일이란 말인가” | 290

도서소개

상식과 맞선 일상의 혁명가 10인의 이야기! 상식과 싸우며 일상을 바꾸려 한 혁명가 10인의 이야기를 담은『상식과 싸운 사람들』. 우리 역사와 문화의 물줄기를 틀어 놓았다고 평가받는 10명의 인물을 통해 새로운 상식과 역사, 문화가 창조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구성한 책이다. 본문은 최북, 김수영, 나혜석, 유희, 황현, 서경덕, 김시습, 정인보, 최용신, 강항 등 활동했던 분야는 다르지만 견고한 체제로 굳어가던 상식과 맞서 투쟁을 벌여온 10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신분 질서에 옥죈 사회를 마음껏 조롱하며 광기를 부렸던 조선 후기 대표 화가 ‘최북’, 조선의 스타로 살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 희생된 국내 첫 여성 화가 ‘나혜석’, 입신양명을 거부한 채 우국충정으로 임금까지 질책한 조선 말 사회비평가 ‘황현’ 등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고독한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상식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오늘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상식과 거부해야 할 상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상식과 싸우며
일상을 바꾸려 한 혁명가 10人

책 소개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그들의 고독한 열정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물줄기를 틀어 놓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10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이들의 정신적 유산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살았던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외면당했으며, 사회와 격리되거나 냉혹한 처벌을 받고 비참한 삶을 마감해야 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한마디로 그 시대의 ‘상식’과 맞섰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의 보통 생각인 상식은 한 시대, 한 사회의 정신적 골간을 이루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자칫 잘못 흐를 때는 편견과 도그마, 허위의식으로 변질하기도 한다. 이렇듯 훼손된 상식은 낡고 부당한 체계로 굳어버린 채 한 사회를 지배한다. 그러나 일상의 혁명가들은 대다수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그들은 이미 예정된 가혹한 시련을 무릅쓰고 바위처럼 크고 무거운 한 시대의 상식을 뒤집으려 애쓴다.
최북, 김수영, 나혜석, 유희, 황현, 서경덕, 김시습, 정인보, 최용신, 강항은 활동했던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 책은 이 인물들을 ‘상식 파괴’라는 프레임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며 신선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견고한 체제로 굳어가던 상식과 맞서 어떤 투쟁을 벌였는가? 문화적 테러리스트로서 이들의 인생은 어떠했는가? 우리는 다소 낯선 관점에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상식과 역사, 문화가 창조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불행했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은 삶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시대에 상식에 저항함으로써 고통을 겪으며 불행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 그들의 삶은 실패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역사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들이 싸웠던 많은 상식 중 일부는 결국 깨졌으며, 투쟁의 과정에서 남다른 예술과 철학을 후세에 남겨주었다. 그리고 상식과 싸우는 적지 않은 후세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다.
상식의 경계마저 허물어져 가는 작금의 세상에는 상식과 비상식, 몰상식에 대한 논의가 난무한다. 이 혼란의 와중에 상식과 싸운 사람들은 우리에게 받아들여야 할 상식과 거부해야 할 상식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일러주고 있다.

신분 질서에 옥죈 사회를 마음껏 조롱하며 광기를 부렸던 조선 후기 대표 화가
최북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중국의 자연 대신 우리나라의 빼어난 경관을 화폭에 담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에게는 ‘주광화사(酒狂畵師)’라는 별명이 있다. ‘술을 좋아하고 광기를 부리는 그림쟁이’라는 뜻이다. 이 별명처럼 그는 엄청나게 술을 마셔댔고 걷잡을 수 없는 광기를 부렸다. 특히, 송곳으로 자신의 눈을 찌른 그의 광기는 빈센트 반 고흐와 비교되기도 한다. 미천한 출생임에도 ‘천하의 명인’을 자처한 그는 신분 질서라는 사회적 상식을 조롱하며 광기 어린 저항을 했던 것이다.

‘가장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상식마저 훌훌 털어버린 자유의 시인
김수영은 해방 이후 가장 주목받는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대중에게는 난해하지만, 전문가들에게는 가장 대중적인 독특한 문학 세계를 일구었다. 그는 ‘자유의 시인’으로 불린다.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하고 이것을 시에 담았다. 그는 모든 억압을 뿌리쳤다. 가장의 책임이라는 상식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그는 제대로 된 돈벌이를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살았다. 그리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 인도로 뛰어든 버스에 치여 삶을 마감했다. 그의 무책임한 삶과 죽음은 그가 추구했던 자유와 어떻게 맞닿아 있을까?

‘조선의 스타’로 살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 희생된 국내 첫 여성 화가
나혜석은 조선말에 출생해 1948년 행려병자로 비운의 생을 접은 국내 첫 여성 화가이자 문필가이다. 그녀에게는 ‘국내 여성으로서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국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세계 일주까지 했다. 이처럼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녀였지만 비참한 말년을 보내다가 쓸쓸히 죽을 수밖에 없었다. 남성 우위의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가 그녀의 저항을 용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불륜은 용서받지 못했고 잔인하게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던 것이다.

우리 것을 천시한 사대주의에 맞서 외롭게 한글을 연구한 국어학자
유희는 조선말의 언어학자이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말귀를 알아듣고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한자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천재 유희는 언어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사물의 이름을 정리한 사전 『물명고(物名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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