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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0139(시작시인선)

휴-0139(시작시인선)

  • 이영식
  • |
  • 천년의시작
  • |
  • 2012-05-31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02117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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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012 슬픈 뿌리
013 어느 궁벽한 날의 사냥
015 쓸개꽃이 피었습니다
016 낙타사파리
018 휴
020 돼지부속집
022 침묵의 재구성
024 진흙소
025 시계박물관
027 호랑가시나무
028 못의 천국
030 바람이 가끔 나를 들여다보네
032 가시나무 춤
034 징
035 최초의 고래에게 부치다
037 낮술
039 갈라파고스

제2부
042 독(毒)을 뽑다
043 만월, 집들이
044 아포리아 사막을 건너다
046 뒷모습
048 시계는 뒤통수를 보여 주지 않는다
050 젖은 낙엽族
052 꽃으로 시작하다
053 매화傳
054 새들의 지도에는
056 아버지의 숲은 과거형이다
058 바다에서 시인에게
060 명(命)
062 오전 10시에야 깨어나는
063 노반(老伴)
065 난곡(蘭谷)의 난
066 상자는, 상상 밖에 있다
068 어느 미련스런 짐승이 있어

제3부
072 제목 없는 시
074 그 겨울의 식탁
076 나무 자전거
078 갈필(渴筆)로 치다
080 낮달 크로키
081 모자草
082 벌레 먹다
084 풀독
086 구름 대포폰
088 팽―
089 풍차야, 아훔
090 장고야, 장구야
092 슬픈 말더듬이의 시
094 휴먼 블랙박스
096 함박꽃 울고 있네
097 티벳여우를 기다리며
099 혼자 먹는 밥

제4부
102 꿈에라도
103 소주는 쉽다
104 나는 지금 물푸레섬으로 간다
106 복날은 간다
108 손을 이마에 얹고 서쪽을 바라보다
110 나타샤와 힌당나귀가 나렸다―정본 백석 시집을 읽다가
112 복제늑대
114 아껴 먹는 골목
116 거지 같은 날
117 세심동에 들다
119 빨강이 없으면 사과는 어떻게 익나?
120 맹지(盲地)
121 구두―신현정의 「모자」 풍으로
123 구두별자리
125 초록물고기의 비행법
127 울음의 바코드
129 복자문사발(福字文沙鉢)

해설
131 이형권 낙타와 화사와 고래의 시

도서소개

웃음 넘치는 시적 놀이 사이사이에 번뜩이는 한숨과 눈물에서 우리는 슬픈 낭만 시인의 운명을 껴안고 사는 이영식 시인을 맨 얼굴로 만나게 된다. 시대적 전망이나 반듯한 생활인의 예절도 그의 시혼 앞에서는 이냥 우리 민초의 한숨이 배어나는 판소리 한마당이 되어, 서정과 서사가 넘나드는 시적 리얼리티를 획득한다.
[시인의 말]
아직, 추락할 꿈이 남아 있어 시의 날개를 펴다.

[추천 글]
이영식 시인은 우리 시단에서 첫손가락으로 꼽히는 멋쟁이다. 그는 한국인의 멋과 풍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잘 즐긴다. 그가 그려 내는 시적 상상력의 궤도는 천지 만물의 스펙트럼이 자유자재로 출몰하면서 마술과도 같은 매력이 흠씬 묻어난다. 그는 캐주얼 차림으로 퍼포먼스를 할 때도 하회탈을 쓰고 나오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시적 불협화음이요 낯설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낭창낭창 휘어지고 감돌아 도는 시의 가락이 때로는 너무 예스러워서 고전적으로 보이는 이영식 시인의 ‘탈’은 시적 형식의 내연과 외연을 아우르는 절대적인 퍼소나(persona)가 된다. 작품 하나하나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시적 개성이 눈부시게 빛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웃음 넘치는 시적 놀이 사이사이에 번뜩이는 한숨과 눈물에서 우리는 슬픈 낭만 시인의 운명을 껴안고 사는 이영식 시인을 맨 얼굴로 만나게 된다. 시대적 전망이나 반듯한 생활인의 예절도 그의 시혼 앞에서는 이냥 우리 민초의 한숨이 배어나는 판소리 한마당이 되어, 서정과 서사가 넘나드는 시적 리얼리티를 획득한다.
―오탁번(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득음의 경지도 한참 지나, 익을 대로 무르익은 이영식 시인의 시는 그야말로 판소리 한마당이다. 사설과 아니리를 주고받으며 무대를 장악하는 소리꾼의 발림이 흐드러지도록 추임새와 장단을 맞추는 일고수이명창, 타고난 일인이역에 신명이 올랐다. 걸쭉한 입담으로 자동차 부속과 돼지 부속을 한통속으로 엮어 낄낄거리며 웃어 대지만 돌아앉아서는 문득 낙타 몸속을 뒤져 사막의 지도와 그 하늘 신성한 별자리를 찾아내는 예지가 서슬 퍼렇다. 물푸레섬의 삶과 곰탕집 버려진 뼈다귀의 죽음이랑 마주앉아 세간의 슬픔이며 서러움, 노여움과 쓸쓸함을 버무려 해학과 연민으로 감싸 안는 우리 시대 진짜배기 시인. 맑디맑은 사골 국물 한 뚝배기의 시가 진국이라서 절로 가슴속이 환해지고 정신이 서늘해진다.
―박제천(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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