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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가족근대의결혼

근대의가족근대의결혼

  • 김경일
  • |
  • 푸른역사
  • |
  • 2012-06-02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940796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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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부 결혼

1장 결혼의 이상과 자유결혼
자유결혼의 적들: 1920년대 | 이상적 결혼의 통속화: 1930년대 이후 | 사랑이라는 이상과 결혼이라는 현실 | 결혼의 조건
2장 결혼 과정과 실태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 구식 결혼과 신식 결혼 | 여성의 재혼 문제 | 결혼 연령의 추이 | 시기별, 지역별 추이 | 결혼 추이의 변화에 대한 설명
3장 조혼
조혼의 개념과 실태 | 조혼의 원인에 대한 설명 | 조혼의 유형과 분류 | 조혼과 여성 범죄 | 조혼에 대한 대응과 저항

2부 가족

4장 가족
식민 권력의 여성 ·가족관 | 전통 가족에 대한 도전: 사회와 개인 | 가족 논쟁과 근대 가족으로의 여정 | 근대 가족(1): 아내로서 여성 | 근대 가족(2): 모성과 여성
5장 현모양처
동아시아의 맥락에서 본 현모양처주의 | 현모양처론의 쟁점들 | 현모양처의 이념
6장 정조
정조에 대한 이념적 견해들

3부 이혼

7장 이혼의 추이와 실태
이혼의 관습과 근대 이혼 | 이혼 수의 시기별 추이 | 이혼율의 변화 | 연령별 분포 | 지방별 분포
8장 이혼 문제와 이혼의 원인
이혼 문제의 대두와 이혼 인식의 변화 | 이혼 현상에 대한 설명
9장 이혼에서 신구 대립과 근대의 지식
1920년대의 이혼 논쟁 | 1930년대 제2부인의 등장

4부 대안과 비전

10장 결혼과 가족의 대안 형태들
일시적 별거 | 독신 생활 | 시험결혼과 우애결혼 | 이성 사이의 우애 | 대안 가족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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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세기 초 한국의 결혼 풍경을 엿보다! 가족과 결혼으로 본 근대 한국의 풍경『근대의 가족, 근대의 결혼』. 1920년에서 1930년대 한국의 가족과 결혼을 둘러싼 다양한 풍경들을 살펴본 책이다. 개인의 생애사의 순차적 전개를 염두에 두고 ‘결혼, 가족, 이혼, 대안과 비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당시 발행된 신문과 소설, 잡지에 보도된 자료를 중심으로, 가정 내에서 남녀평등의 문제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논쟁, 가부장제와 현모양처주의, 여성의 만혼과 결혼 기피 현상, 성과 정조의 문제, 개인과 가족과 민족의 상호 관계 등을 고찰하였다. 특히 이 시기의 교육받은 신여성들이 결혼과 가족에서 당면한 문제들에 관한 심층적 이해와 역사적 통찰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족과 결혼에서 여성이 당면한 문제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근대 한국, 새로운 가족과 결혼을 꿈꾸다

가족과 결혼,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이름
가정의 달 5월이다. 멀리는 스승에서 가까이는 어버이와 어린이(자녀)까지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엮이는 인연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통상 가족은 팍팍한 현실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지극한 사랑, 즉 원초적 감정과 정서로 표상되는 긍정적 이미지와 연관되어 왔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횡포를 부리며 더없는 고통을 주는 가장의 지배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편으로는 만혼, 독신의 세계적 증가 추세로 인해 해체나 소멸될 운명이라는 진단까지 받을 정도로 위기를 겪고 있다.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이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안식처’로서 의미와 비중이 점차 증대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가족은 우리에게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존재다.
결혼 역시 마찬가지다. 가족 생성의 출발점으로서 결혼이 처한 상황 또한 이중적이고 모순적이다. 가족의 의미 상실과 여성의 사회 활동의 보편화,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 등 때문에 젊은 남녀(특히 여성의 경우)에게 결혼이 가지는 효용이나 매력은 점차 떨어져 가고 있다. 그렇지만 결혼을 통해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정서적 만족이나 안식처로서 귀속감에 대한 필요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다.

근대 한국, 어떤 가족과 어떤 결혼을 희망했는가
일제 강점기의 젊은 세대도 이 같은 오늘날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족과 결혼에서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이율배반에 당면했던 것이다. 우선 근대적 개인주의 사조의 유입과 여성의 자의식 확산, 경제적 궁핍과 불경기, 도시의 팽창과 식민 영역 바깥으로의 대규모 민족이산 등에 따라 이 시기의 가족과 결혼은 극도의 불안정과 해체 상태를 경험했다. 반면 민족적 시련과 계급적 혼란, 전통적 신분 질서와 지역공동체의 해체, 시민사회의 미성숙(혹은 억압) 등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개인이 의지할 수 있는 사회집단의 배태 가능성을 거의 남겨 두지 않았다.
《근대의 가족, 근대의 결혼-가족과 결혼으로 본 근대 한국의 풍경》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1920~30년대를 대상으로 이 시기 가족 및 결혼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여러 문제 영역들, 예를 들면 결혼과 조혼, 가족과 현모양처, 이혼, 가족의 대안 형태들을 살펴본다. 저자가 2004년 펴낸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의 자매편인 이 책은 구체적으로 가정 내에서 남녀평등의 문제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논쟁, 가부장제와 현모양처주의, 여성의 만혼과 결혼 기피 현상, 성과 정조의 문제, 개인과 가족과 민족(국가)의 상호 관계 등을 고찰한다. 이를 통해 이 시기의 여성 일반, 특히 교육받은 신여성이 결혼과 가족에서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역사적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같은 문제들은 비단 이 시기에 한정된 쟁점들이 아니다. 따라서 근대 한국의 가족과 결혼에 대한 저자의 탐구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족과 결혼에서 여성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명하는 데에도 일정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가족과 결혼으로 본 근대 한국

이해 없는 결혼은 하기 싫어요-결혼

타성 타인이 만나 이만치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끼게 되면 이에 더 행복한 자 어디 있으며, 이에 더 아름답고 귀한 일이 또한 어디 있으랴.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고 체험하고 사량思量하여 이 아름다운 생활을 해 볼 생각이 없는지.

이 책은 개인의 생애사의 순차적 전개를 염두에 두고 (1) 결혼, (2) 가족, (3) 이혼, (4) 대안과 비전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결혼〉의 1장 〈결혼의 이상과 자유결혼〉에서는 서구 근대 사조의 영향을 배경으로 이상적 결혼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면서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전통과 근대의 갈등 양상을 검토한다. 이른바 ‘이상적 결혼’은 전통적인 전제결혼이나 매매결혼이 여전히 잔존하던 1920년대 전반기에 특히 사회적인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이상적 결혼에 대한 옹호와 비판, 절충이라는 상이한 의견 대립은 1930년대로 이행하면서 보수적이고 통속화되는 방향으로 옮아갔다. 이러한 변화의 양상은 사랑이라는 이상과 결혼이라는 현실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 갔는가라는 문제와도 관련된다. 나아가 그것은 결혼의 조건을 둘러싼 인식의 변화에도 반영되어 나타난다.
2장 〈결혼 과정과 실태〉에서는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구식 결혼과 신식 결혼, 여성의 재혼 문제 등을 통해 결혼을 둘러싼 전통과 근대의 대립과 갈등 양상을 제시한다. 이어서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결혼 연령의 추이와 결혼의 시기별 추이 등의 기본 사실들을 정리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추이의 변화를 설명하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경제와 사회, 정치와 같은 변수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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