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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묻다

꽃을 묻다

  • 고이데나라시게외
  • |
  • 시와서
  • |
  • 2022-08-18 출간
  • |
  • 318페이지
  • |
  • 125 X 188 mm
  • |
  • ISBN 97911917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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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필은 소설과는 달리 흥미진진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진솔하게 드러나는 작가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는 글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에서 뜻밖의 재미를 느낀다. 겹겹의 세월과 함께 쌓인 삶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는다.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겪고 느낀 것들은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또한 수필은 주로 문장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인 만큼, 작가의 진정한 문장력이 드러나는 장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일본 근대 작가들의 소설은 많이 소개되었지만 수필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이 아쉬웠던 참에, 좋은 수필들을 모아 선집으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글들을 모은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고, 글을 하나하나 찾아 읽고 선별하여 번역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이름난 문호들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까지 수많은 작품을 어디서부터 어떤 기준으로 골라 읽어야 할지,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작가의 글에 눈이 가기 마련이라 거기서부터 하나하나 읽기 시작해, 또 다른 작가, 또 다른 글로 가지치기하듯 읽고 고르는 작업이 이어졌고, 국내에서 구하지 못한 자료는 일본에 갔을 때 도서관에 들러 찾아오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총 43편의 글이 모이게 되어 선집을 엮게 되었다. 각 작품 말미에는 작가 소개와 함께,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간단하게 덧붙였다.

이 책은 시와서 산문 선집 《봄은 깊어》보다 먼저 출간되었는데, 작품을 더 실어 새롭게 내보이게 되었다. 《봄은 깊어》에는 일본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글이 많았다고 한다면, 《꽃을 묻다》는 잊을 수 없는 사람과 추억에 관한 글이 많다. 작가들의 옛 추억과 지나온 삶이 담긴 글들을 읽으면서, 문장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문학적 경험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리고 그리워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 책과 함께한 시간이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다면 기쁘겠다.


목차


1장 - 꽃 하나에 사르르 물결이 퍼진다

꽃을 묻다 - 니이미 난키치
서늘한 은신처 - 하야시 후미코
화월의 밤 - 도쿠토미 로카
좋은 밤 - 도쿠토미 로카
풀 뽑기 - 도쿠토미 로카
비와 아이 - 미야모토 유리코
풀종다리 - 고이즈미 야구모
벌레 소리 - 나가이 가후
종소리 - 나가이 가후
풀과 벌레 그리고 - 다네다 산토카
숲의 목소리 - 스스키다 규킨
가을의 첫날 - 구보타 우쓰보
싸리꽃 - 호리 다쓰오
목련꽃 - 호리 다쓰오

2장 - 처마 끝에서 살랑거리던 파초 잎도

여름 모자 - 하기와라 사쿠타로
운모편암 - 미야모토 유리코
장의기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소세키 산방의 가을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소세키 산방의 겨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일화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추억 - 데라다 도라히코
도토리 - 데라다 도라히코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그림 - 마사오카 시키
꽃을 든 여자 - 호리 다쓰오
술의 추억 - 다자이 오사무
어린 시절의 기억 - 이즈미 교카
고향을 그리다 - 김사량

3장 - 조용한 봄의 빛에 감싸인 채

유리문 안에서 39 - 나쓰메 소세키
의무 - 다자이 오사무
달리지 않는 명마 - 다자이 오사무
좋아하는 친구 - 사토 하루오
아버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병상 생활에서 깨달은 발견 - 하기와라 사쿠타로
계절과 문학 - 하기와라 사쿠타로
도시에 와서 - 하기와라 사쿠타로
태양의 말 - 시마자키 도손
세 명의 방문객 - 시마자키 도손
한구석의 행복 - 다네다 산토카
나의 생활 - 다네다 산토카
사후 - 마사오카 시키
나의 장례식 - 사카구치 안고
한담 일 년 - 고이데 나라시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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