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노자 도덕경, 동서양의 만남

노자 도덕경, 동서양의 만남

  • 권영조(편역)
  • |
  • 북산책
  • |
  • 2016-04-15 출간
  • |
  • 248페이지
  • |
  • 152 X 224 mm /380g
  • |
  • ISBN 9788994728179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책 속으로

『노자 도덕경, 동서양의 만남』(Lao Tzu’s Tao Te Ching,East and West Meet)은 미국에서 정신과 의사로 평생을 살아온 권영조 편역자가, 한글로 편역하고 영어로 번역한 그야말로 동서양의 만남을 추구한 책이다.
노자는 2500년 전의 사상가로 그의 도덕경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5000 자 밖에 되지 않지만 문체가 매우 간결한데다 의미가 대단히 모호하여 수수께끼와 같다고들 한다.
이 세상은 어떤 절대적인 큰 힘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표에 의해 진행된다고 믿고 있는 편역자는 노자가 사람들에게 인간본연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것만 봐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한다. 공자 사상은 인간과 인간사회의 관계를, 불교 사상은 인간과 궁극적인 인간의 숙명과의 관계를, 기독교는 인간과 신과의 관계를, 소크라테스는 인간과 지식의 관계를 생각하게 해주고 노자 사상은 인간과 떠날 수 없는 자연과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노자는 ‘도(道)는 만물을 생장시키고 형성시키지만 만물을 소유하지도 그 공(功)을 내세우지 않고 만물의 장(長)이지만 주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보여지는 대로 보고 반응해야 "무위(無爲)"를 실천할 수 있다고 본 노자의 사상과 철학이 편역자에 의해 다시 살아났다. 세계를 하나의 ‘관계’로 본 노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통찰했다. 그런 의미에서 편역자는 동서양의 만남을 필수로 본 것이다.
편역자는 과거 선인의 지혜가 끝없이 생각하고 사유하며 새것을 창조해 나가는 현대인들 그리고 영어권 젊은이들에게도 노자의 철학과 사상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생각 없이 밀리듯 사는 세상에서 깊은 사색을 통해 보다 나은 가치관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세상을 보이는 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세상 가치에 연연하며 울고 웃는다. 하지만 그러한 가치를 떠나 누구에게나 투명하게 열린 자연에서 인간질서의 근거를 발견하면 인간적인 고뇌와 괴로움이 해소된다.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도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자부심 속에 늘 세상과 자연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라는 것이다. 그처럼 노자는 인간이 자연의 질서를 따라 그것이 인간의 질서가 되는 것을 꿈꾸며 그것을 관계로 보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이 책에는 세상이 시작된 궁극적인 개념부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노자의 사상이 쉽고도 담백하게 담겨있다.
불필요한 집착이나 욕망을 버리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책, 처음 동양 사상을 접해보는 젊은이들과 영어권 사람들에게도 커다란 감동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국은 동양 사상인 인과 예, 덕이 익숙한 덕목이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온 서양 철학에 익숙한 영어권 사람들에게 노자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도덕경은 “왕필본”이다. 이 작은 책은 중국의 모든 서적 중에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중에 하나이고, 노자 사상은 중국에 공산주의 운동이 시작되기까지 그들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다른 학파인 법가, 유교학파, 중국 불교 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노자 도덕경, 동서양의 만남』(Lao Tzu’s Tao Te Ching, East and West Meet)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처럼 생소한 이들에게도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책이다. 서양 문화권에서 노자 사상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며 정신분석학자인 칼 융이 영향을 받았다. 정신과 의사인 편역자 또한 오랜 세월 그에 매료되어 자신만의 책을 내기 위해 연구해 왔다.
그는 어느 미국 학자가 서양 사람들은 동양 사람들을 볼 때, “노자라는 조끼를 입고 공자라는 모자를 쓰고 부다(Buddha)라는 신발을 신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따라서 노자의 사상이 지난 2,500년 동안 동양 사람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동은 물론, 인생을 보는 견해에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알고 보면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직역으로 뜻이 안 통하는 곳이 많기에 저자마다 편역이 달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노자와 여러 사람이 쓴 도덕경 연구에 매달려온 편역자는 젊은이들에게 작위(作爲)함이 없이 저절로 교화(敎化)되게 하고 맑고 고요하게 있으면 저절로 바르게 되는 노자의 사상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도덕경이 난해하지만 누구나 이해가 가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역한 것이다.
공자는 노자를 만난 후 “마치 용이 어떻게 바람과 구름을 타고 하늘에 승천하는 것 같았다.”라고 표현한 것만 보아도 노자의 학식과 인품의 경지를 가늠할 수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젊은 영어권을 위해 한글과 영어로 만든 책은 처음이지 싶다. 노자의 실체를 오랜 연구자에 의해 직접 듣는 일은 영광이다.
고전이 어렵지만 알고 나면 생각의 틀과 사상에 근육을 키워 굳건히 서게 하는 위대함과 힘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차고 넘치는 지식의 바다에 빠져있다. 문명과 나를 앞세우는 대신 인간과 자연과의 성찰을 통해 세상과 조화하기를 바라는 노자, 독자들은 자아발견과 실현에 길잡이가 되는 그의 도(道)와 덕(德)이 담긴 이 책으로 새 힘과 뚜렷한 가치관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대표 김영란


목차


■ 머리말(Preface) ················································································· 2

■ 노자와 도덕경에 관해서

(About Lao Tsu and Tao Teh Ching) ··············································· 9

■ 도경(Tao Ching)

1장~37장 ····························································································17

■ 덕경(Teh Ching)

38장~81장 ·························································································119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