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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교사로 살다

인간의 교사로 살다

  • 윤지형
  • |
  • 교육공동체벗
  • |
  • 2019-08-19 출간
  • |
  • 216페이지
  • |
  • 152 X 225 X 18 mm /330g
  • |
  • ISBN 97889688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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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의 특징과 구성]
저자 윤지형은 1985년 교직 생활을 시작해 부산YMCA중등교육자협의회에 가입하며 교육운동에 투신, 1989년 전교조의 태동을 함께하며 해직의 고난을 겪었다. 5년 뒤 복직하여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전교조와 전교조 교사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한 글을 줄곧 써 왔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글쓰기가 교육운동으로부터 주어진 사명인 동시에 힘겨운 굴레였다고 털어놓는다. 2019년 올해 정년퇴임을 맞은 그는 교사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문학에 대한 탐구와 불가佛家의 도에 대한 사유를 풀어놓는다.

〈이 ‘알 수 없음’은 어찌할 것인가〉부터 〈5월이여, 오라〉는 공통적으로 시와 소설을 불가의 선禪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여러 강설과 법문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일곱 편의 에세이다.

〈35m 고공 크레인에 뜬 ‘달’을 궁구함〉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진행 중이던 2011년, 부산 영도조선소에 세 차례 희망버스가 오간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당시 고공농성 중이던 김진숙을, 사시사철 변함없이 세상을 비추지만 사람들은 쉽게 잊고 사는 ‘달’에 비유했다. 계속해서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허공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8년이 지난 지금도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

〈“간다고? 갈 곳이 있긴 있단 거야?”-어쩌다 보니 ‘어린 왕자’와 나누게 된 이야기 단막 3장〉은 저자의 짧은 회고록이다. 각 장마다 어린 왕자에게 교사로서 겪은 삶의 격동과 문학으로부터 얻은 영감, 불가의 도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차례로 털어놓는다. 수수께끼 같은 제목에 책을 대표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파랑새를 찾겠다며 집을 나서는 소년을 향해 언제나 소년과 함께 있었던 집안의 파랑새가 일갈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분투해 온 삶의 궤적과, 그러면서도 그 또한 아집이라는 반성과 더불어 불변의 진리를 바라는 저자의 흔들림을 좇으며 우리는 삶의 의미와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책이 가는 실바람처럼 조용히 지금, 여기의 당신 곁을 스쳐 가기를 바란다.


목차


인간의 교사로 살다

이 ‘알 수 없음’은 어찌할 것인가 … 13
만해 선사의 〈알 수 없어요〉 앞에서

일본의 하이쿠가 가리키는 ‘그것’과 함께 … 27
‘지금’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 ①

무, 자유, 사랑, 도를 동무 삼아 … 43
‘지금’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 ②

여름날의 ‘공포와 전율’ 순례기 … 59
〈벌레 이야기〉에서 《적지와 왕국》까지

‘허무의 심연’ 혹은 ‘칼날 위’에서 … 77
‘말로써 말을 넘어선다’는 말에 대한 말, 말, 말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 99
고갱에서 황지우로, 원효에서 임제로……

5월이여, 오라 … 117
저/이 ‘불타는 집으로서의 세상’에서 이/저 ‘작은 것’들은 무엇인가

35m 고공 크레인에 뜬 ‘달’을 궁구함 … 137
김진숙과 ‘희망버스’의 날들 속에서

“간다고? 정말 갈 곳이 있긴 있단 거야……?” … 161
어쩌다 보니 ‘어린 왕자’와 나누게 된 이야기 단막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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