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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의 비밀

조선역사의 비밀

  • 이우각
  • |
  • 한국학자료원
  • |
  • 2017-05-10 출간
  • |
  • 652페이지
  • |
  • 152 X 226 X 37 mm /936g
  • |
  • ISBN 97889930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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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시대 인물들과 그들의 이름을 통해서 본 숙명과도 같은 역사적 사건들!
조선시대 역사에 나타난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과 자,아호를 풀이하여 그들의 인생역정을 살펴보면,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있다.

조선시대에 행세께나 했던 사람들은 이름을 함부로 부르기가 어렵다 하여, 보통 성인식에 해당하는 관례를 치르고 나면 자字를 지어 부르고, 또한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이 되면 스승이나 친구들이 지어주는 아호를 주로 부르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이름과 자와 아호 속에 무릎을 탁 칠만큼 딱 들어맞는 그 사람 인생의 역학관계가 드러나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기가 막힌 함수관계가 맺어진 이름들, 자와 아호들이 너무도 많았다.
누구나 평생 동안 지니고 사는 보물 같은 글자가 바로 이름이다. 좋으나 싫으나 남들이 평생 기억하며 불러주는 이름이다. 이름은 분명 각자가 타고난 운명과 성격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성격과 전도를 짐작하고 지어준 자이고 아호인 것이다. 따라서 그 속에는 각자의 취향과 목표와 소망이 들어 있고 주위 사람들의 기대와 축원이 똬리처럼 칭칭 감겨 있다.
예전 사람들의 이름과 자나 아호를 살펴보면 각자가 지니고 있는 소질과 취향,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바라본 그 사람의 됨됨이와 전망이 뜨거운 김처럼 서려 있다. 이름이던 자던, 아호던 각자에게는 장기臟器만큼이나 소중하고 입, 코, 눈, 귀, 손, 발만큼이나 늘 붙어다닌 존재인 것이다.
필자는 조선의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살펴보면서 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미 옛 사람들의 확인된 삶을 통해 인생의 진면목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확연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이란 참으로 별것이 아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다.
영웅호걸이나 악질죄인이나 죽고 사는 문제가 엇비슷했다. 충신이나 간신이나 그 마지막은 그저 몇 살에 어떻게 죽었느냐로 결판이 나고 말았던 인생이었던 것이다. 자손을 얼마나 퍼뜨리고 재산을 얼마나 모았느냐 또한 세상사는 동안 어느 정도까지 출세했느냐는 별 문제가 아니었다. ‘어떤 일을 하며 몇 살에 죽었느냐’ 하는 간단한 서술로 한 사람의 인생이 마감되고 말았던 것이다.
조선의 역사 속에 나타난 인물들의 이름들은 태어나 죽는 그 엄연한 두 개의 길 사이에 어지럽게 펼쳐진 낙서 같은 뭔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오늘날의 총리, 장관에 해당되는 정승, 판서쯤은 되어야 간신히 역사의 기록에 나타나지만, 그 얼마 안되는 대표급 이름들 속에서도 인생의 수수께끼와 인생의 로또복권이 선명하게 드러났던 것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예전의 대표급 이름들 속에서 역사적 사실 이상의 미묘한 인생 이치, 인생 비밀을 캐볼 수 있어야 만이 비로소 지혜있는 후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름 속에 든 인생의 비밀과 운명의 열쇠를 엿보고 싶다. 누가 앞장을 서고 누가 뒤로 쳐지는가를 이름으로 뜯어보고 싶다. 누가 평생동안 감옥을 지키고 누가 못된 짓으로 자신과 이웃을 망치는가를 각자의 이름을 통해 미리 내다보고 싶다.
얼굴이나 말씨나 몸가짐이 바로 각자의 명함이고 겨울 속 모습이라면, 평생 달고 다니는 이름 또한 틀림없이 글자가 지닌 의미 이상의 그 어떤 비밀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보고자 하면 보일 것이다.
누구든 이름을 들고 오면 그 사람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말해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각자의 타고난 기질과 그 기질이 암시하는 인생진로를 해뜰녘 안개 속에서나마 또렷하게 엿볼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선조들도 그런 식으로 아침 안개를 통해 인생을 보고 저녁 안개를 뚫어 길을 밝혔었다. 햇살 속에 휩싸여 있다고 어떻게 해가 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붙여진 이름이나 때 낀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앞도 보고 뒤도 살피고 옆도 가끔 눈여겨보면 될 일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앞에서 나왔던 사람이 뒤에서도 나온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다른 사건과 연계되어 다시 한번 설명할 필요가 있어서였기 때문이다. 또한 괄호 안에 연대나 배경설명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는데, 이 역시 독자들이 바로 확인하며 읽어 내려감으로써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아무쪼록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조선시대의 역사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목차


1. 찰떡 궁합은 이미 이름에서부터 정해져 있었다!
2. 역사 속 인물들은 못다 한 말을 이름으로 증언한다
3. 왕들의 이름에서 얻을 수 있는 역사적 힌트들
4. 적과 동지 사이
5. 자식을 잘못 둔 죄로 운세를 그르친 예



중략



42. 조선시대의 과거 MVP, 9관왕
43. 제자 손에 죽음을 당한 스승
44. 조선의 유명 인물들의 별명
45.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46. 불우했던 조선의 천재 김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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