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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 공자

까칠남 공자

  • 이경중
  • |
  • 넥센미디어
  • |
  • 2018-04-15 출간
  • |
  • 528페이지
  • |
  • 171 X 211 X 24 mm /820g
  • |
  • ISBN 979118680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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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시리라(마태복음 6장 31절~33절).
모든 고귀한 것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물다(Sed omnia praeclara tam dificilia, quam rara sunt).
오직 쾌락에 따라 동요되는 무지한 자는 외적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동요되어 결코 영혼의 참다운 만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작용 받는 것을 멈추자마자 존재하는 것도 멈춘다.
이에 반하여 현자는 거의 영혼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신과 사물을 어떤 영원한 필연성에 의해서 인식하며, 존재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고 언제나 영혼의 참다운 만족을 소유한다.
쾌락을 억제하는 인간의 힘은 오직 지성에만 있다(B.스피노자, 에티카 중에서).
‘사유하지 않음’이란 무분별하며 혼란에 빠져 하찮고 공허한 진리들을 반복하는 것이다(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중에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 배운 것의 참 뜻이 ‘아, 이거구나!’ 하고 때때로 깨닫는 기쁨, 이 기쁨만큼 큰 기쁨은 없는 듯하다.
공자께서는 물질만능주의, 즉 화폐도덕의 시대에 진정한 개인도덕과 사회도덕, 더 나아가 정치도덕에 대해 참다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길에 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울 것과 그 배운 것을 심사숙고하여 참다운 의미를 깨달아야 함을 강조한다.
시중에 깊이 없는 자기계발서가 어지럽게 춤추는 시대에 삶의 보편적 진리와 삶의 지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책은 많지 않은 듯하다.
공자께서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 즉 세속을 초월한 세계에 대해서는 당신도 알지 못함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더불어 인간으로서 인간 세상에
살면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진정한 지혜는 ‘知人’, 즉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 식별기준을 정확히 제시함으로써 타인과 어울려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편역자는 논어를 접하기 전까지 삶의 지혜에 대한 인식이나 확신이 없어 살면서 적잖은 실수를 저질렀고,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대로 끌려 다니는 이방인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공자님 말씀을 이해한 후로는 자유롭고 독립한 인격체로서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자의 입장에서 본 논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둘째, 논어는 전통적으로 20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출판되는 논어는 대부분 전통적인 편제를 따르고 있는데, 각 편은 어떤 특정한 주제를 전제로 짜인 것이 아니므로 각 문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가 쉽지 않다.
셋째, 시중에 출판되는 논어는 한문의 번역에 정확하지 않은 부분과 구체적이지 못하고 두루뭉술한 부분이 많아 각 문장의 구체적 의미에 대해 감각적으로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러한 논어의 특징 때문에 편역자는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논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논어를 다시 편집하고 번역하게 되었다.
① 논어 20편을 해체하여 주제별로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각 문장의 체계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쉽게 하였다.
② 길이가 긴 문장에 대하여는 그 문장의 핵심이 되는 구절을 추출하여 문장 상단에 배치함으로써 그 핵심구절만으로도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③ 문장 끝에 각 편의 출처를 부기하여 시중에 출판된 논어의 해석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④ 문장의 해석편의를 위해 번역문에 각 대응 한자를 부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⑤ 원문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문 하단에 단어해설과 함께 옛 논어연구자들의 견해(※)를 첨부하였다.
⑥ 문장의 번역에 있어서는 시중에 번역되어 있는 논어를 참고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김도련 선생님의 ‘주주금석논어’와 김학주 선생님의 ‘논어’를 많이 참고하였고, 거기에 본인이 숙고한 부분을 더하여 최대한 독자들이 문장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조찬일 교수님, 양재열님, 김대호님, 장성호님, 김삼 성형외과 원장님, 정경우 행정사님, 김경식 변호사님, 원성준님, 친구 이중재, 고성우, 노영환, 제자 이승현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도와주고 맡아주신 선영학 교수님, 편집에 신경을 써준 배용구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8년 3월저자


목차


ㆍ서문 / 7
ㆍ논어의 뜻 / 18
ㆍ논어의 시대적 배경 / 19

제1장 孔子와 그의 弟子들

01. 孔子는 어떤 사람인가 …………………… 29
1. 好學 …………………… 30
2. 誨人 …………………… 43
3. 孔子의 道 …………………… 59
(1) 信仰 / 59 (2) 忠恕 / 64
(3) 富貴 / 69 (4) 禮 / 72
4. 德行 …………………… 79
5. 現實參與 …………………… 84
(1)不仕無義 / 84 (2) 理想國家에 대한 熱望 / 93
6. 公的인 모습 …………………… 110
7. 鄕里에서의 모습 …………………… 116
8. 私的인 모습 …………………… 118
ㆍ공자의 생애 / 127

02. 弟子들에 대한 評價 …………………… 139
1. 孔門 四科 十哲 …………………… 141
(1) 顔淵 / 142 (2) 閔子騫 / 154
(3) ?伯牛 / 157 (4) 仲弓 / 158
(5) 宰我 / 162 (6) 子游 / 167
(7) 子夏 / 170 (8) 子路, 子貢, ?有 / 172
2. 其他 弟子들 …………………… 195
(1) 子羔, 曾參, 曾子, 子張 / 295 (2) 曾晳, 公西華 / 200
(3) 原憲 / 204 (4) 子賤 / 205
(5) 漆雕開 / 206 (6) 公冶長 / 207
(7) 南容 / 208 (8) 申? / 209

제2장 學

01. 學而時習之 …………………… 213
02. 必讀書然後爲學 …………………… 219
03. 不如樂之者 …………………… 223
04. 不舍晝夜 …………………… 227
05. 爲己 …………………… 233
06. 詩·樂·禮 …………………… 237
07. 知 …………………… 243

제3장 道

01. 本立 …………………… 249
1. 本立 …………………… 250
2. 道의 重要性 …………………… 253
3. 道에 이르는 方法 …………………… 255
02. 本立의 內容 …………………… 277
1. 意志 …………………… 278
2. 正直 …………………… 282
3. 信 …………………… 285
4. 勇 …………………… 286
5. 富貴 …………………… 287
6. 仁 …………………… 294
(1) 어짊의 本質 / 294 (2) 어짊의 推究 / 304
(3) 各 弟子들에게 適合한 어짊의 方途 …………………… 308
7. 孝第 …………………… 313
8. 禮 …………………… 324
9. 知(不惑) …………………… 335
(1) 智慧 / 335
(2) 知人 / 343
(가) 사람을 알아보는 方法 / 343
(나) 사람의 種類 / 356
1) 鄕原 / 356 2) 善人, 狂者·?者 / 362
3) 知者, 仁者 / 365 4) 成人 / 373
5) 君子 / 376
① 君子不器 / 376 ② 義以爲質 / 378
③ 貞而不諒 / 381 ④ 上達 / 385
⑤ 欲訥於言 / 393 ⑥ 求諸己 / 394
⑦ 病無能 / 395 ⑧ 大受 / 396
⑨ 不憂不懼 / 402 ⑩ 泰而不驕 / 404
⑪ 和而不同 / 405 ⑫ 其爭也君子 / 407
6) 士 / 409
7) 管仲, 子産 / 414
10. 朋友 …………………… 418

제4장 德
01. 德 …………………… 423

제5장 政治

01, 名分 …………………… 443
02. 政治 …………………… 455
1. 爲政以德 …………………… 456
2. 正 …………………… 461
3. 民無信不立 …………………… 467
4. 擧直錯諸枉 …………………… 473
5. 才難 …………………… 475
6. 道千乘之國 …………………… 478
6. 道千乘之國 …………………… 478
7. 足, 安, 敎 …………………… 485
8. 無倦 …………………… 492
9. 無欲速 …………………… 494
03. 外交 …………………… 497
04. 事君 …………………… 499

■ 찾아보기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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