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너무이른작별

너무이른작별

  • 칼라 파인
  • |
  • 궁리
  • |
  • 2012-04-30 출간
  • |
  • 323페이지
  • |
  • ISBN 978895820237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며
1. 침묵으로부터 벗어나기

1부 자살
2. 세계의 붕괴
3. 최초의 충격
4. 마지막 작별
5. 오명

2부 후유증
6. 비난과 죄책감: 이유를 찾아서
7. 무력감: 만약~했더라면
8. 감정의 롤러코스터
9. 법률적이고 재정적인 문제들

3부 유가족
10. 애도의 시작
11.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12. 도움 요청하기
13. 대중 속의 자살
14. 오래 지속되는 영향
15. 그들을 용서하기, 우리 자신을 용서하기

나오며
16. 혼동을 이해하기

참고문현

소개의 글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자살 유가족들의 이야기, 이제 드러내어 애도하라! 자살 유가족, 그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이른 작별』. 자살 유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심리치유서로, 이들을 애도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작가로 활동해 오던 칼라 파인은 사랑하는 자신의 남편이 자살하는 비극을 겪었고, 그 사건은 그녀를 자살 유가족 문제 전문가로 변화시켰다. 이 책은 작가이자 아내로 살던 한 여성이 자살 유가족으로서 겪었던 고통과 절망, 정신적 방황, 마침내 치유에 이르게 된 과정 전체를 풀어냈다. 또한 작가 자신처럼 그런 고통을 겪었던 수많은 유가족들이 겪는 최초의 충격에서부터 치유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전문가의 조언, 이론적 성찰과 함께 담아냈다. 논픽션 소설처럼 구성하여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소설가인 역자의 탄탄한 번역이 이해를 도왔다.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자살 유가족’의 이야기를
밝은 빛의 세계로 이끌어내는 치유 여행기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고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인구 10만 명당 31명, 하루 평균 42명, 34분마다 한 명이 목숨을 끊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유가족에 관한 것이다. 한 명의 자살에 정신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여섯 명의 자살 유가족이 생긴다고 하니 우리 사회에 해마다 10만 명에 가까운 자살 유가족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자살은 금기시되는 대화 주제이고, 자살 유가족은 쉬쉬 숨을 죽이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으며, 내놓고 애도할 수도 없다. 심지어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까지 자신의 아픔을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죽음이나 자연사의 경우, 유가족들이 함께 울며 애도하다 보면 슬픔도 자연히 가시게 된다. 그러나 자살 유가족들은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침묵 속에서 평생 말 못 할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너무 이른 작별』의 저자 칼라 파인은 이처럼 어둠 속에 묻혀 있는 자살 유가족의 이야기를 양지로 드러내어, 이들의 애도와 치유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저자인 칼라 파인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의 자살이라는 비극을 직접 겪었고, 그 사건이 작가였던 그녀를 자살 유가족 문제 전문가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작가이자 아내로 살던 한 여성이 자살 유가족으로서 실제 겪었던 끔찍한 고통과 절망, 정신적 방황, 마침내 치유에 이르게 된 과정 전체가 이야기의 씨줄로,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 자신처럼 그런 고통을 겪었던 수많은 유가족들의 경험을 날줄로 하여 자살 유가족이 겪는 최초의 충격에서부터 치유에 이르는 모든 단계들이 전문가들의 조언과 이론적인 성찰이라는 훌륭한 바늘에 꿰어져 한 편의 잘 짜인 드라마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무겁고 심각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편의 흡인력 강한 논픽션 소설처럼 모든 세대와 연령의 독자들에게 강렬한 호소력과 가독성을 가진다. 물론 그것은 칼라 파인 자신이 자살 유가족이기 이전에 한 명의 뛰어난 작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김운하는 「죽은 자의 회상」, 「자살금지법」, 『137개의 미로카드』 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로 원문이 지닌 육성의 억양, 음색, 감정의 변화와 진폭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냈다. 이 책은 자살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에서 자살 유가족 문제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불러일으키고자 우리나라에 번역·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 실상에 비해 자살 문제에 관한 연구도, 관련된 좋은 책들도 의외로 별로 없었다. 더구나 이 책처럼 자살 유가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자살 유가족의 시선에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장치나 이야기들이 부재한 현실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은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그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자살 유가족의 외롭지 않은 치유 여행에 훌륭한 동반자가 될 만한 책!
저자 칼라 파인의 남편은 사십대 초반의 저명한 내과 의사였지만, 몇 달 사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난 후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해버렸다. 그녀는 끝없는 의문에 직면한다. 도대체 그는 왜, 무엇 때문에 자살했을까? 왜 나를 남겨두고 떠나야만 했을까?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겪은 끔찍한 상실의 충격과 고통, 슬픔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려 있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여러 유가족들의 육성을 통해 들려주듯이, 자살 유가족들은 ‘왜?’라는 질문에 강박적으로 매달리게 되고, 그 자살에 어쩌면 원인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무거운 죄책감에 시달린다. 더구나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 때문에 주변에 자살 사실을 숨기고, 어린 자녀나 친지에게까지 털어놓지 못한다. 이는 가족의 자살을 감추었다는 수치심으로 되돌아오고, 적절한 애도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여 유가족의 일상을 마비시킨다. 무엇보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으며, 따라서 남은 삶 자체가 헛되다는 생각은 우울증이나 또 다른 자살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서적으로 친밀한 누군가의 자살을 경험한 유가족은 자살을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도피처로 훨씬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찰과 극복, 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