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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 본 영화

예수와 함께 본 영화

  • 곽건용
  • |
  • 포북(forbook)
  • |
  • 2010-12-10 출간
  • |
  • 365페이지
  • |
  • 152 X 215 X 30 mm /654g
  • |
  • ISBN 978899341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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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스물일곱 편의 영화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다!

이 책은 설교에 영화 이야기를 넣는 데 재미가 붙어 ‘영화광 목사’라는 별명을 얻은 지은이가 영화를 소재로 하나님과 예수님 이야기를 풀어쓴 종교 에세이다. 기독교인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누구나 한 번쯤 영화관에서 보았을 법한 스물일곱 편의 영화 이야기가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또한 지은이는 영화 이야기를 통해서 설교보다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영화를 통해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리고 사람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온갖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어느 한 장면에서 예수님의 숨결과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영화를 통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바보 곽건용 목사의 신앙 에세이

“가장 바람직한 신앙은 완전히 녹아 형체도 없어졌지만 음식에 맛을 내고 썩지 않게 만드는 소금과 같은 신앙이라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티내지 않는 생활신앙이 제대로 된 신앙이라고 믿는 것이지요. 이렇게 믿다 보니 종교영화가 아니더라도 신앙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좁게 정의하지 않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도덕이나 윤리, 가치와 영적인 모든 문제들을 신앙의 문제라고 본다면, 신앙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는 더 많아질 것입니다.” <지은이 머리말 중에서>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신학적 사고, 역사와 사람을 향한 애정을 담아 삭여낸 영화 속의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 이야기

거룩한 설교에 영화 이야기를 섞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 곽건용 목사는 스스로를 ‘아름다운 바보’라고 말한다. 종교 역시 아름다운 바보가 되어줄 때 진정으로 사람들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려서부터 동네 영화관을 찾아다니며 영화 보는 것을 즐겼고, 목사가 되지 않았다면 영화감독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는 사람 사는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축소판인 동시에 지극히 세속적이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일까? 종교인으로서 종교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대단히 파격적이다.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을 그린 <박하사탕>을 통해서는 내 안의 또 다른 존재에 대해, 보이지 않는 외계의 존재를 다룬 <솔라리스>를 통해서는 나약한 인간과 신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를 다룬 <다빈치코드>를 통해서는 복음의 역사와 올바른 신앙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를 소재로 풀어 가는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흥미와 재미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이야기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이 있으며,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깊이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이자 종교인으로서 우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려는 애정이 녹아 있다.

저마다의 사연과 메시지를 간직한 스물일곱 편의 영화

제목만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영화, 그리고 오래 전에 보았지만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스물일곱 편의 영화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온갖 사연이 담겨 있다. 그 영화 속의 한 장면을 포착하여 자신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결시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지은이의 감각과 센스가 돋보인다. 영화에 대한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 목회자로서의 깊은 신앙이 없다면 결코 쉽지 않은 글이다.
그가 선정하고 풀어낸 스물일곱 편의 영화 속에는 국가와 사회, 이념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삶의 모습과 고통이 담겨 있다. 지은이는 그러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들을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종교의 역할, 그리고 성서와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따뜻한 위안을 안겨 준다.

추천의 글

보수적인 신학교를 떠나 민중 속으로 들어간 그는 열린 목회자였습니다. 그가 영화를 통해 사람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책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설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 책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곽건용 목사도 우리에게 설교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가 펼치는 매혹적인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김두식 |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곽건용 목사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신학적 사고, 그리고 역사와 사람을 향한 오롯한 애정을 담아 설교로 삭여내는 목회자로 내게 다가온 사람이다. 그런 그가 책을 통해서 영화 속의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가까이에 있는 하나님 말씀으로 삭여내어 아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 김원일 |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라 시에라 대학교(La Sierra University) 교수

“예수님 거기에도 계시지요?”
나는 왜 미처 몰랐을까? 영화 속에서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 내가 보았던 그 많은 영화 속에 이렇게 버젓이 살아계셨다는 것을. 영화 속에 담긴 달고 쓰고 눈물겨운 이야기들 속에서 재미있고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풀어낸 글들을 마치 기도하듯 한 장씩, 감사하며 또 한 장씩 읽어 내려갔다. 간절히 구할 때만 찾아오시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분의 숨결을 놓치고 사는 순간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다. 그래서 이 모든 영화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진다. 이번에는 예수님과 함께…….” - 서혜정 | 성우

〈책속으로 추가〉
용서받았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신애는 스스로 보이는 것도 믿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갑작스럽게 보이지도 않는 것을 믿게 되는 일은 (물론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쳐야 할 어떤 과정을 생략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것은 아들을 잃은 신애가 하늘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 했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비약’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땅에서의 고통을 전적으로 하늘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는 시도를 신앙이라고 부른다면, 그런 신앙은 영화 속의 신애와 같은 경험을 반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땅에서 겪는 고통의 문제는 하늘에서만 풀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땅에서도 풀려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한 의미에서 신애가 자기를 도와주려 하고, 늘 자기 곁에 있는 종찬의 존재를 무시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종찬은 신애가 겪고 있는 땅에서의 고통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고통을 위로해 줄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영화 「밀양」의 미덕은 아들의 죽음이라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신애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 준 사람을 가시적으로 용서하려 했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신애의 행위를 그럴 필요가 없는 지나친 행위로 보거나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행위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라는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 용서가 죄 지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는 데 있겠지요.
영화는 하늘의 찬란한 햇살을 보여 주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저분한 마당 한 구석에 햇살이 비추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그 중간에 나오는 한 장면이 제게는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약국 주인이 신애에게 전도하면서 약국 창문으로 비춰 드는 한 줄기 햇살 속에도 하나님의 뜻이 깃들어 있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신애는 그것은 그저 햇살일 뿐이라면서 약국 주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밀양에 내려올 때 하늘에서 봤던 햇살은 밀양에서의 사건을 겪으면서 창밖에서 비추는 햇살이 되고, 마지막에는 지저분한 마당 한 구석을 비추는 햇살로 변해 갑니다. 사람의 시선 위에서 비추던 햇살이 시선과 마주보는 곳에서 만나고, 종국에는 시선 밑에서 머뭅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러한 궤적을 그리지 않나 싶습니다.
- 두 번째 이야기 <「밀양」: 비밀스런 빛 > 중에서

“아직 무엇을 이루지 않았을지라도 믿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신뢰요 신앙입니다.”

영화 「다우트」에서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몇 가지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는 신앙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의심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무조건 믿으라며 ‘윽박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예수, 성령과 성경, 심지어 교회에서는 목사와 신부가 하는 말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의심은 신앙생활에 가장 큰 적이요 악마의 유혹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고, 신앙의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권위 있는 전통과 교리라고 해도 그것을 무조건 믿고 따르는 시대가 아닙니다. 지금은 상식과 양식, 개인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책임을 중시하며, 그런 것들이 전제되어 있는 시대입니다. 전통주의자들이 아무리 “아, 옛날이여!”라고 외쳐도 세상은 계몽주의 시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지금은 묻지 말고 모든 것을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주장이 옳지 않다는 일종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믿기 전에 먼저 잘 생각해 보고, 정말 그런지를 세심하게 따져 본 다음에 믿어도 믿어야 한다는 겁니다. 믿는다면 믿음의 내용과 믿는 행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무조건 믿지 말고 때로는 의심도 해 봐야 합니다. 생각을 하면서 믿자는 이야기입니다. 자명해 보이더라도 때로는 의심해 보고,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따져도 보고, 생각과 성찰도 해 보고, 의심도 해 본 다음에 믿게 되었다면,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났을까요? 생각과 의심, 성찰의 과정을 거쳤으면 그 다음에는 확실해졌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가 한 선택과 믿음에 대한 의심이 남아 있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화 「다우트」는 바로 이러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 번째 이야기 <「다우트Doubt」: 의심 또는 회의懷疑> 중에서


목차


글머리에

영혼의 무게 21그램
「박하사탕」: 내 안의 다른 나 / 「솔라리스Solaris」: 과연 누구의 목소리인가? / 「8월의 크리스마스」: 자기 삶 들여다보기 / 「다우트Doubt」: 의심 또는 회의懷疑 / 「21그램」: 영혼의 무게

하나님, 거기 계시지요?
「우편배달부Il Postino」: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 드디어 찾았다! / 「나무 없는 산」: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아빠의 화장실The Pope"s Toilet」: 욕망과 희망 사이의 거리 / 「밀양」: 비밀스런 빛

아름다운 바보의 아름다운 마무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 살고 죽는 것이 흐르는 물 같지는 않지만 / 「빅 피시Big Fish」: 아버지의 축복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 온 천하를 얻는다 해도 / 「만다라」: 아름다운 마무리 /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아름다운 바보

끌어안고 같이 울어 주기
「노스 컨트리North Country」: 넌 되는데 난 왜 안 돼? / 「서편제」: 삶의 그늘 / 「디스트릭트 9District 9」: 사람이 그어 놓은 경계선 / 「마더」: 어머니 하갈 / 「모정Losing Isaiah」: 포도원 이야기

욕망, 삶, 희망,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
「박쥐」: 그들은 왜 선악과를 따먹었을까? / 「언 에듀케이션An Education」: 살아봐야 아는 인생 /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누가 내 형제자매요, 어머니냐? /「바람의 화원」: 요셉과 마리아의 파격 / 「마리포사Lengua De Las Mariposas, Butterfly Tongues」: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 「씨 인사이드The Sea Inside」: 존엄하게 죽기 /「굿’바이Good & Bye」: 누군가는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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