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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전-50(청소년문학)

개님전-50(청소년문학)

  • 박상률
  • |
  • 시공주니어
  • |
  • 2012-05-20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527653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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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나, 누렁이……
쥐 잡는 개 새끼
똥개! 똥개! 똥개!
국밥 사 인분
물에 빠진 생쥐 꼴 되어
개장국이 뭔 말이단가?
상복 입은 개
사람의 길, 개의 길
개 학교
나, 누렁이……

작품해설

도서소개

《개님전》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이유로 학원 폭력, 십대 임신, 자살, 성폭력 등을 다룬 최근 청소년 소설의 소재주의적 경향을 경계하는 박상률의 작가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봄바람》으로 독자적인 한 영역으로서 청소년 문학의 길을 개척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왔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극적인 소재에만 치우친 ‘복제품’이 아니라, 10대들 스스로가 내면세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나가고 있다. 《개님전》이 그 성과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장편 소설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한테서도
개놈이 아니라 ‘개님’으로 대접받은
진도개 황구네 세 모녀 이야기!
작가의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인생의 진리와 가치에 대해
보다 깊은 물음을 주며, 청소년 문학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한다!

이 눈 속에 어디까지 가시는 길이유?
진도까지 갑니다.
아, 거시기 진도개 유명한 디 말이유?
왜 사람들은 진도에 사람도 산다는 생각은 않고 개 안부만 묻는 걸까? 개만도 못한 사람이 넘쳐 나서 사람 안부는 물을 것도 없는 걸까? 그럼 개만도 못한 사람들은 모두 쥐일까, 아님 고양이일까? 이러다가 사람만도 못한 개가 넘쳐 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때로 진도개는 사람보다 나은 대접을 받기도 한다. 그건 개가 사람보다 나은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족 같기도 하고, 때론 사람보다 나은 노릇을 하는 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놈이 아니라 개님의 이야기…….
_ 작가의 말 중에서

■ 한국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작가의 행보!
_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한 동화 같은 소설
《개님전》은 전라남도 진도의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와 그 집에 사는 진도개 황구, 그리고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의 이야기이다. 즉, 사람과 개 이야기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개다. 그렇다고 우리가 늘 봐 오던 평범한 ‘개’ 이야기를 떠올린다면 큰 오산이다. 1958년 개띠 해에 태어나 사람보다 개가 더 유명한 진도에서 진도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박상률 작가가,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진도개를 소재로 하여 소설을 썼으니 작가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섬세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옛날이야기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터. 게다가 《개님전》이란 제목은 또 어떠한가? ‘개새끼, 개자식, 개놈, 개수작’ 등 웬만한 비속어와 낮잡아 이르는 말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개’를 ‘개님’이라 존대하니, 독자들은 고물거리며 샘솟는 궁금증을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이 소설의 작품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박경장 선생’ 역시 이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개님전》을 뜯어보기(분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독특한 작품을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한 동화 같은 소설’이라 명명한다. 본문 서술 방식 또는 문체를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했고, 개가 주인공인 우화이기는 하나 풍자 소설은 아닌, 그러나 주인집 황씨 할아버지와 황구네 세 모녀 사이의 삶과 죽음을 초월한 두텁고 애틋한 정은 동심의 세계와도 맞닿아 있으니 동화이기도 한 소설이라는 것이다. 결국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계열의 소설 탄생을 알린다. 아울러 박경장 선생은 새로운 형식을 써내려는 작가들의 도전과, 그 새로운 글을 또 다른 갈래의 이름으로 분류하는 문학평론가들의 응전이 반복되면서 문학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더해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도전은 ‘청소년 문학의 대가이자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인 박상률 작가이기에 가능하고, 《개님전》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_ 기존 청소년 소설과는 궤를 달리 하며 ‘차별’을 꾀하다
《개님전》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이유로 학원 폭력, 십대 임신, 자살, 성폭력 등을 다룬 최근 청소년 소설의 소재주의적 경향을 경계하는 박상률의 작가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봄바람》으로 독자적인 한 영역으로서 청소년 문학의 길을 개척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왔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극적인 소재에만 치우친 ‘복제품’이 아니라, 10대들 스스로가 내면세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나가고 있다. 《개님전》이 그 성과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거 봐라. 내가 뭐라 하던. 그래서 ‘개가 똥을 마다할끄나’라는 말도 생겼단다. 일단 묵어 본께 생각이 달라지쟈? 앞으로도 애기가 똥 싸서 부르믄 놓치지 말고 얼른 뛰어가서 묵어 두어라잉. 부지런혀야 더운 똥 얻어묵을 수 있은께 애기 크는 동안은 늘 안방 신경 쓰고 살어야 된다잉. 애기 똥 진짜 맛있었쟈?”
누렁이가 소리쳤다.
“맛있더고만이라!”
노랑이도 맞장구를 쳤다.
“개 맛있었어요!”
황구가 눈을 껌벅거렸것다.
“개 맛있었다구? 그게 무슨 말이다냐? 개가 먹었으니 맛있었다고?”
노랑이가 대답했다.
“짱 나게 맛있었다는 얘기지라우. 주인집 아그들이 맨날 쓰는 말이지라우. 진짜, 짱 나게, 개 맛있었다니께요!”
황구가 입을 벌리며 크게 웃었다. _본문 중에서

“참 나, 내가 하룻강아지도 아닌데, 고런 것만 가르쳐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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