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수자의비밀숫자

수자의비밀숫자

  • 하신하
  • |
  • 시공주니어
  • |
  • 2012-05-20 출간
  • |
  • 79페이지
  • |
  • ISBN 978895276534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500원

즉시할인가

7,6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6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하나, 이수자는 욕쟁이
둘, 처음 만난 날
삼 전학 온 아이
넷, 새 자전거
오 삶은 시앗
여섯, 수학천재
칠, 220과 284는 친구
팔, 말도 없이
아홉, 수자가 남긴 것
꽁, 작가의 말

도서소개

작가는 숫자와 수학이라는 따분한 소재를 때로는 재미와 흥미를 주는 요소로, 때로는 감동과 안타까움을 전하는 함축적이고 문학적인 장치로 사용했다. 《수자의 비밀 숫자》는 어린이 독자들은 딱딱하게만 여기던 ‘수학’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학이 줄 수 있는 재미의 폭을 넓히는 작품이다.
외로운 아이와 상처받은 어른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비만 오면 하늘을 보며 욕을 하는 ‘욕쟁이 수자’.
사람들은 수자가 미쳤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수지가 숫자로 세상을 보는 천재이고
전학 온 첫날부터 나를 지켜 준 친구라는 것은
오직 나만 아는 비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자가 떠나 버렸다.
수자는 왜 비만 오면 욕을 했을까?
수자가 남긴 숫자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바보? 욕쟁이? 천재? 수자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수자’는 영훈이네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나이든 아주머니다. 평소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바싹 마른 나무 열매를 모으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아이들이 놀려도 화낼 줄 모르는 ‘바보’에다, 비만 오면 하늘을 향해 거친 욕을 퍼부으며 돌아다니는 ‘욕쟁이’이다. 동네에서는 애나 어른이나 그를 그저 ‘수자’라고 부르고, 미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한다.
그런데 영훈이의 눈으로 본 수자는 조금 다르다. 바싹 마른 나무 열매를 모으는 이유는 ‘땅에 심으면 나무가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고, 아이들에게 도토리를 던지는 것은 ‘싸움은 나쁘기’ 때문이다. 차도로는 나가지 않고, 바퀴가 달린 것은 모두 무서워하는가 하면, 군대에서나 쓰는 독특한 방법으로 숫자를 세는 수자. 거기에 수자가 툭툭 내뱉는 숫자들이 ‘숫자로 세상을 보는’ 수자만의 인사법이며, ‘욕쟁이’ 수자가 사실은 수학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수학 천재’라는 사실은 수자를 한층 매력적이고 신비스러운 인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수자는 어떻게 수학을 그렇게 잘 할까? 왜 차를 무서워할까? 무엇을 하던 사람일까? 영훈이와 수자가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밝혀지는 ‘수자의 비밀’에 오히려 독자들의 호기심은 더욱 커지고,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수자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수자는 왜 비만 오면 욕을 할까?

우리 동네 어딘가에도 ‘수자’가 있지 않을까?
수자를 보며 독자들은 동네에 한두 사람쯤 있는 ‘이상한 어른’의 얼굴을 떠올릴 것이다. 어느 동네에나 사연을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며 떠도는 수자 같은 사람이 한두 사람쯤 있다. 그들은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공연히 ‘멀리 해야 할 위험한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동네 어딘가에서 마주칠 법하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모든 소외된 이웃이 ‘수자’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런 이웃들을 미화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친하게 지내다가도 비만 오면 영훈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돌변하는 수자의 모습은 낯설고 무섭기도 하다. 작가는 자라면서 만나 온 여러 ‘수자’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썼다. 어떤 ‘수자’는 욕쟁이였고, 또 다른 수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늘 화를 내고 다니는 사람이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고, 늘 후회만 했다고 말한다.

‘영훈이는 용감해서 수자에게 다가가 왜 욕을 하느냐고 묻고 친구가 됐지만 나는 그럴 용기가 없었어요. 어느 날 내가 너무 화가 나거나 슬퍼서 혼잣말로 욕을 하고 다니는데, 왜 욕을 하냐고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 봐 걱정이 됐어요.’_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괴팍한 욕쟁이로만 보이던 수자에게 따뜻한 마음, 놀라운 비밀과 깊은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우리 이웃 중 누군가를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소외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하게 한다.

전학생과 욕쟁이, 외로운 두 사람의 우정
영훈이가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수자와 친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느 동화의 주인공처럼 동네에서 가장 착한 아이이기 때문일까? 만약 그랬다면 《수자의 비밀 숫자》는 교훈적이고 평범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훈이와 수자가 친구가 된 것은, 둘 사이에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영훈이가 이 동네로 이사 왔을 때, 아이들은 영훈이가 지나갈 때마다 영훈이가 어디서, 왜 왔는지 수군거리면서도 누구도 영훈이에 직접 묻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다가 처음 동네 아이들과 시비가 붙었을 때, 영훈이는 ‘분명히 내가 사는 동네인데도 남의 동네에서 싸우는’ 기분을 느낀다. 그때 수자가 나타나 영훈이를 도와주고,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런 수자가 빗속에서 욕을 하면,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손가락질하고 피하기만 할 뿐 수자에게 왜 욕을 하느냐고 묻지 않는다. 영훈이는 사람들이 수자더러 ‘미쳤다’고 하는 이유는 ‘누구도 수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훈이 말고는 누구도 수자에게 ‘왜 욕을 하느냐’고 묻지 않았다. 아무도 영훈이에게 어디에서, 왜 왔는지 묻지 않은 것처럼. 영훈이는 수자에게서 바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에, 수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유일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