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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위대하지 않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

  • 크리스토퍼히친스
  • |
  • 알마
  • |
  • 2012-01-07 출간
  • |
  • 440페이지
  • |
  • 154 X 214 X 30 mm /622g
  • |
  • ISBN 97889949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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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같은 종류의 책 가운데 단연 최고다. … 종교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박약한 주장을 솎아내기 위해서라도 읽어봄 직한 아주 훌륭한 읽을거리이기도 하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그는 종교적 믿음을 지적인 탐구, 열린 마음, 그리고 이상의 추구 등으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 … 종교적 믿음이라는 것은 위험한 성적 억압의 결과이기도 하고 원인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 하지만 그는 심술궂은 인간이나 유머를 모르는 인간이 아니다. 실제로 그의 글은 웃기려 애쓴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재치에 넘치며, 정말 합리적이면서도 독자를 즐겁게 한다. … 이 책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각해볼 거리를 잔뜩 던져놓고 있다.”
- 북리스트

“이 글은 엄청나게 화려한 수사에, 교황이 성직자에게 보내는 회칙만큼이나 위엄 있고 정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 히친스는 그 누구도 비판할 수 없는 신성한 존재를 끽소리 못하도록 난도질해댄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이 책에서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성스러움 그 자체가 바로 비틀고자 하는 목표다.”
-워싱턴포스트

출간 의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나오자마자(2007년 5월) 독자와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 〈더타임스〉 〈위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등 중요 언론은 앞을 다투어 보도와 서평을 실었고, 〈뉴욕타임스〉 집계 25주, 아마존 종합 3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나온 뒤 9개월이 된 지금도 논쟁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뉴욕에서 사건이 벌어진 뒤, 종교의 배타성과 폭력성, 호전성, 반인간성과 반문명성에 대한 회의가 전세계 시민사회로 번지고 있으며 팍스아메리카나의 기독교 복음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 앞에서 사람들은 신과 종교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종교를 비판하는 책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종교에 대한 반감을 단순하고 거칠게 표현하는 차원이 아니라 경전의 원전, 그 문헌학과 해석학, 종교의 역사에 근거해 신중하고 지적인 태도로 논의를 이끌고 있으며, 무엇보다 ‘종교의 야만성’ ‘종교가 저지르는 범죄’에 머물지 않고 ‘신’ 자체를 문제의 핵심으로 포착해 ‘신의 자기모순’에 파고들기 때문에 일반 독자는 물론 종교계에까지 ‘불편하지만 읽어야 할 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종교인도 무시할 수 없는 종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감정적인 선동이 아닌 세련되고 논리적인 문장, 인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은 위엄 있는 표현, 계몽주의 전통을 살린 설득력과 재치 들을 두루 갖춘 히친스의 노작은 한국 독자에게도 생산적인 논쟁과 반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논의의 시작

역사와 과학을 넘어: 신의 자기모순을 향한다
샘 해리스의 《종교의 종말》(2004),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2006), 대니얼 데넷의 《마법 깨기: 자연현상으로서의 종교》(2007) 들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그런 가운데 히친스는 신(종교)에 깃든 모순을 파헤쳐 그것이 보통 사람의 생활과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 미래 인류의 평화와 어떻게 불화할 수밖에 없는지를 논증한 독특한 접근으로 또 다른 각성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제까지 많은 논자들은 종교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지적하는 것에서 시작해, 신경과학·분자생물학·동물행동학·집단유전학·발생학 등 자연과학에 바탕해 종교를 ‘외부로부터’ 비판해 들어가는 방법 보여주었다.
히친스는 이와 달리 종교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신의 속성에서 찾아 신과 함께라면 인간은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없음을 논증하며 ‘신(종교)의 자기모순에 파고들어 내부의 붕괴’를 기획함으로써 회의적인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자극을 주는 한편 종교계의 호교론자에게는 더욱 당혹스러운 논의를 보여주고 있다.

호교론자의 공허한 반론을 봉쇄한다
이 책 논의의 출발점은 신과 종교의 ‘자기모순’이다. 그러므로 ‘참신앙은 다르다’ ‘진정한 종교인도 많다’는 식의 예상할 수 있는 종교계의 반론은 사전에 봉쇄되며 진짜 문제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
예컨대 호교론자는 본회퍼나 테레사 수녀쯤을 예로 들며 ‘이렇게 대단한 종교적 실천도 있었다’는 반론을 준비하겠지만 ‘초월적’이거나 ‘신비’한 반론이 불가능하므로 무신론자나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결국 ‘역사적’이고 ‘실제적’인 반론밖에는 제시할 것이 없는 종교의 모순을 꼬집는 히친스의 논박에는 과연 어떤 반론을 다시 제기할 수 있을지? ― 바로 이 지점에서 히친스의 발상과 글쓰기의 새로움이 돋보인다. 종교의 범죄상을 인식하고 신경학과 생물학에 기대 반종교론을 벼린 시민들이 다시 한 번 히친스의 책을 집어 드는 까닭은 여기서도 찾을 수 있다.

평화와 행복을 위한 기획

히친스는 ‘중요 내용’에 이루 다 소개할 수 없을 만큼 경전 자체, 교부(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종교 지도자군 일반)의 가르침, 종교의 역사 하나하나에 일일이 파고든다. 그리고 그 위에서 이렇게 논증한다 ― 인간은 인류 역사의 시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과 함께, 신의 섭리에 따라 서로를 죽이고 짓밟는 한편 간신히 이룩한 문명의 성과를 파괴하며 살아왔다. 파괴와 반생명주의는 신의 속성이며 종교의 태생적인 조건이다. 이제까지 서로 부수고 짓밟고 살아온 인간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기 위해 신에 엮인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인간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인간다운 판단과 실천을 바탕으로 신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
이 책은 ‘종교의 범죄상 폭로’에 논의를 한정한 책이 아니다. 인류 평화와 저마다의 행복을 위한 조건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때, ‘신 자체’가 바로 문제의 핵심임을 갈파하고 있는 것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에 히친스는 단호히 답변한다. “신의 자기모순을 보라. 묻기 전에 무효다”라고. “신 없는 인간의 삶이 가능한가” 하는 물음에 또한 단호히 답변한다. “가능할 뿐 아니라 그 편이 훨씬 낫다”고. 우리가 누려야 할 평화와 행복을 위해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고.
인간의 역사와 우리의 삶에서 신을 떨쳐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찾아, 인류의 역사를 평화와 행복으로 다시 설계하자, 새로운 세상을 꿈꿀 권리를 두려워 말자 ― 히친스의 핵심 전언이다.


목차


1 좋게 말해서 | 2 종교는 생명을 죽인다 | 3 돼지에 관한 짧은 잡담, 또는 천국이 햄을 싫어하는 이유 | 4 건강에 관해 한마디: 종교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 5 종교의 형이상학적 주장은 거짓 | 6 지적설계론 | 7 계시: 악몽 같은 구약 | 8 신약의 사악함은 구약을 뛰어넘는다 | 9 코란의 내용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화를 빌려온 것 | 10 값싼 기적과 지옥의 쇠퇴 | 11 ‘비천한 시초의 흔적’: 종교의 타락한 시초 | 12 코다: 종교의 끝 | 13 종교가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가? | 14 ‘동방의’ 해법은 없다 | 15 원죄로서의 종교 | 16 종교는 아동 학대인가? | 17 예상했던 반대: 세속주의에 맞서는 최후의 ‘주장’ | 18 더 훌륭한 전통: 합리적인 사람들의 저항 | 19 결론: 새로운 계몽이 필요하다 | 감사의 말 | 주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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