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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시대의문학(문학의길을다시생각한다)

불확실시대의문학(문학의길을다시생각한다)

  • 임헌영
  • |
  • 한길사
  • |
  • 2012-04-16 출간
  • |
  • 564페이지
  • |
  • ISBN 97889356620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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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불확실성을 밝히는 하나의 별|책을 내면서

1 지구화와 한국문학

극단의 세기에서 불확실 시대로
지구화와 민족문제
동아시아의 과거와 미래
한국문학과 다문화주의
신자유주의 경제와 문학

2 문학사와 그 주변

한국 현대문학사 서술방법론 고찰
한국 문단의 이면사
현대시 논쟁사의 비평적 성찰
반외세 항쟁문학론 서설
남북한 만남의 문학 변천사
동아시아문학의 교류와 전개과정

3 문학과 사회

4·19세대의 문화사적 의미
한국문학에 나타난 부르주아의 모습
레드 콤플렉스의 형성과정
통일문화 패러다임의 변모
낙동강 문학 기행
한 일본 지식인의 초상

4 비평문학의 현장

직업으로서의 비평
논쟁사로 본 백철
1970년대 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1980년대 무크지 운동
다원화 시대의 비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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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비평가의 역할을 확장하라! 『불확실 시대의 문학』은 문학평론가 임헌영이 18년만에 선보이는 평론집이다. 평론가 임헌영은 비평계가 1970년대를 기점으로 현장비평보다는 이론에 치중하면서 대중의 외면을 자초했다고 비판하며, 비평 본연의 임무를 재점검하며 독자에게 다가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비평가의 역할을 확장시켜 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1세기의 한국문학을 민족문학적인 관점에서 검토·전망한 글, 근대 이후 1세기에 걸친 한국문학 전반에 대해 거대담론의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평가한 글, 거대담론으로서의 문학이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인 사실과 연관시켜 고찰한 글, 비평문학에 관한 구체적인 글들을 모아 총 4부로 구성했다.
“21세기가 깊어지면서 분명한 것은 역사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사실밖에 없다. 기대했던 인류사회의 복지는 신기루처럼 다가갈수록 더 멀어져만 가고 있으며, 그토록 갈망하던 평화 역시 지난 어느 시대의 추악상 못지않게 노골적인 범죄행위로 변모해가고 있지 않은가. 역사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간은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이 희망이 아닐까. ” -임헌영 변함없는 문학의 화두, 인간의 문제, 역사의 문제, 민족의 문제 하늘의 별들이 총총하여 가야 할 길을 훤히 밝혀주는 시대는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
“21세기가 깊어지면서 분명한 것은 역사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사실밖에 없다. 기대했던 인류사회의 복지는 신기루처럼 다가갈수록 더 멀어져만 가고 있으며, 그토록 갈망하던 평화 역시 지난 어느 시대의 추악상 못지않게 노골적인 범죄행위로 변모해가고 있지 않은가. 역사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간은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이 희망이 아닐까.

-임헌영

변함없는 문학의 화두, 인간의 문제, 역사의 문제, 민족의 문제

하늘의 별들이 총총하여 가야 할 길을 훤히 밝혀주는 시대는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루카치가 『소설의 이론』 첫 문장에서 말한 이 화려한 별의 수사는 21세기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시대의 이정표가 되어줄 별 하나를 희구하지 않았던 때가 있을까. 지금 우리는 별이 없는 시대의 고뇌가 아니라 도리어 별이 너무 많아 그 진위조차 판별하기 어려운 ‘불확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찍이 갤브레이스가 국민복지 확대와 공익경제 강화를 실현하지 않으면 경제의 앞날을 전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을 때와는 사뭇 달리, 급속한 변화의 흐름 한가운데 이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예측 불가능함은 인간의 운명이 되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미한 세상의 변화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회의 제 문제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시대의 방향타 역할을 해주어야 할 문학은 목소리가 작아졌거나 자신조차 길을 잃고 말았다. 문학의 위기가 진작부터 거론되었던 이유다. 원래 문학이란 다른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그 선도성과 진보성을 가지고, 가장 자유분방하게 부조리한 권력과 야만의 성채를 부수고, 모순과 편견, 허위를 고발하며 우리 사회에 맑은 숨을 불어넣으려 분투해왔다. 인간의 문제, 역사의 문제, 민족의 문제를 붙잡고 고민했던 지난 시대의 문학은 빛이 바랜 담론이 돼버린 듯하다. 유행처럼 번진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풍 아래 눈앞의 작은 현상, 미시담론에만 매달려왔다. 더불어 이런 문학의 위기는 비평의 위기를 동반할 수밖에 없었다.

문학평론가 임헌영이 18년만에 선보이는 평론집

원로 문학평론가 임헌영은 그동안 구시대의 유물처럼 내치고 외면했던 ‘거대담론’을 들고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문학의 집으로 귀향했다. 지난 해 20돌을 맞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직을 9년간 맡아오며 친일청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족사적 문제,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문학의 길을 다시 생각한다’는 부제가 달린 이번 평론집 『불확실 시대의 문학』은 저서 출간으로만 보면 『우리시대의 소설읽기』 이후 18년 만의 문학으로 귀환인 셈이다. 그런 만큼 “세월이 갈수록 우리의 현실 전체가, 사소한 삶 낱낱이 역사와 정치권력의 톱니바퀴에 맞물려 돌아가는 현실을 절감하고, 미학과 진리조차도 정치권력에 의해 날조되는 시대”에 대한 원로 비평가의 선 굵고 힘 있는 문학적 진단이 담겨 있다.

불확실한 시대에 더욱 요청되는 거대담론의 제 문제

스마트폰 2000만 시대의 돌파로 상징되는 눈부신 지식정보 소통의 소셜네트워크 사회에 살고 있다지만, 오늘날 우리 삶은, 여전히 지난 세기에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부분이 고삐 풀린 정치와 경제의 폭군적 횡포 앞에 너무나 쉽게 휘둘리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어떤 공고한 민주주의와 번영, 평화도 한 고약한 정치가에 의하여 순식간에 붕괴”될 수 있고, “헤겔이나 마르크스의 역사철학으로도 예기치 못한 상황을 유럽이나 미국의 예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한” 경제위기는 우리 안에서도 절감하는 현실이다. 이런 현상 앞에 ‘불확실’에 대한 저자의 명칭 규정과 애착은 단순한 노파심이 아니다.
거대담론에 대한 환기는, 뉴밀레니엄이라 환호작약했던 21세기라는 것이 별난 세기가 아니라 “결국 20세기가 미처 해결하지 못한, 아니 그 이전 시대의 모든 미해결 과제(혁명, 자본, 제국주의)들이 동시에 작동되는 혼란의 시대”일 수밖에 없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비평가의 눈에는 “오늘의 시대란 곧 혁명의 시대인가 하면 자본의 시대이기도 하고, 제국주의의 시대인가 하면 극단의 시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저자는 ‘불확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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