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플래시백

플래시백

  • 티머시리어리
  • |
  • 이매진
  • |
  • 2012-02-29 출간
  • |
  • 616페이지
  • |
  • 152 X 223 X 35 mm /789g
  • |
  • ISBN 9788993985702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0,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0,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흥분하라! 함께하라! 이탈하라!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들려주는 격정의 시대,
환각 약물로 인간 내면의 다양한 층위를 탐색한
20세기 갈릴레오의 위험한 고백!

하버드 대학교의 마약쟁이에서 대항문화의 아이콘으로
올더스 헉슬리, 앨런 긴즈버그, 아서 퀘슬러, 잭 케루악, 존 F. 케네디, 존 레논, 지미 헨드릭스, 롤링스톤스, 앤디 워홀, 랠프 메츠너, 닐 캐시디, 켄 키지, 마샬 맥루한, 로만 폴란스키, 찰스 맨슨, 엘드리지 클리버, 캐리 그랜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위노나 라이더…….
언뜻 보기에 연관성을 찾기 힘든 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 다양한 사회적, 과학적, 예술적, 정치적 그물망의 한가운데 ‘티머시 리어리’라는 한 남자가 있다. 리어리는 심리학자이자 작가로, LSD 등 환각 약물이 합법이던 시절 이 약물들을 폭넓게 실험하고 대중화하면서 숱한 사건과 논란의 중심에 선 1960~70년대 대항문화의 아이콘이다. 심지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리어리를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플래시백》은 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일흔의 나이에 쓴 20세기 대항문화의 보고서다. 환각 약물을 만나 하버드 대학교 교수에서 대항문화의 아이콘으로, 체제를 거스른 범죄자이자 탈주범으로 변신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산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길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실명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문학,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항문화가 거둔 성취는 ‘환각 약물’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리어리가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아버지와 친구이고 위노나 라이더의 대부라는 숨겨진 사실은 그 무렵 미국 문화계의 한 특성을 짐작하게 한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 자서전 등을 토대로 티머시 리어리 전기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인간의 행동을 바꿀 것인가?”― 몸으로 쓴 환각 약물 실험 보고서
서른다섯 살 생일에 아내 메리앤이 자살한 뒤, 성공한 심리학자로 살던 리어리는 어떤 심리 치료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투하된 초유의 사건 역시 심리 문제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인식 아래, 리어리는 인간 정신을 근본적으로 바꿔 행복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심리치료법을 고민하다 환각 약물을 만난다. 하버드 대학교 인성연구센터에서 일하게 된 리어리는 대학과 교도소 등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로시빈과 LSD를 실험한 뒤, 환각 상태의 ‘재각인 효과’를 통해 인성을 근본적이고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이 일로 하버드에서 해고된 뒤로는 뉴욕 주 밀브룩의 깊숙한 곳에 빅하우스라는 연구센터를 만들어 많은 이들과 함께 다양한 약물로 의식의 여러 수준을 ‘여행’한다.
리어리는 이 책에서 지금은 법으로 금지돼 있어 경험할 수 없는 환각 약물 체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연구자란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와 분리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지닌 리어리는 피실험자만 환각 약물을 복용하게 하고 관찰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누구보다도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했다. 인간의 영역을 확장하고 인간에 관한 정의를 바꿀 만한 실험 끝에, 리어리는 환각 약물이 정서와 정신의 치료를 도울 뿐 아니라 지성을 향상시키고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해 새로운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든 권위에 저항하라, 치유와 평화를 위해
치유와 평화의 관점에서 환각 약물을 연구한 리어리와 반대로, CIA는 군사적 목적으로 비밀리에 환각 약물 연구를 추진하고 있었다. CIA는 환각 약물을 일부 연구자와 엘리트층의 전유물로 만들고자 했다. 리어리는 여기에 반대하며 학자, 예술가,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연대했고, 연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모든 성인은 자신의 두뇌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문가를 길러 올바른 환각 약물 사용법을 보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환각 약물을 복용하며 학문적이고 약간은 소심한 학자에서 체제에 저항하는 열정적인 운동가로 변해가는 리어리의 삶은 그 자체로 환각 약물이 가리키는 방향을 암시한다. 환각 약물은 사람을 열정적인 평화주의자로 만든다. 모든 살아 있는 것과 대화를 나누게 만들고 거대한 지구와 한덩어리가 돼 호흡하게 한다. 내면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되면서 외부에 관한 지식만이 아니라 내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이끈다. 다중 현실에 마음을 열게 해 필연적으로 다신론적 관점을 가져온다. 모든 억압과 권위에 저항하게 만들고, 몽상가가 되게 한다. 요컨대 환각 약물은 고도로 조직화된 자본주의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결국 존 F. 케네디가 암살당하고 존슨 행정부가 약물에 맞선 전쟁을 선포하면서, 환각 약물은 온갖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대중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격리된다. 그 음모의 희생양이 바로 리어리다.

사회라는 실험실에서, 다른 문화는 가능하다
한 세대에 속한 개인의 삶은 그 세대와 분리될 수 없다고 믿은 리어리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인물들과 사회 변화를 기록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이 책은 리어리의 자서전인 동시에 20세기 대항문화의 연대기이기도 하다. 미디어는 메시지라고 선언한 마샬 맥루한의 등장, 비틀즈와 밥 딜런의 새로운 음악 등 열정과 흥분이 가득하던 시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1960~70년대 대항문화는 다양한 생활양식을 시도한 대안의 실험실이기도 했다. 리어리, 그리고 리어리와 연대한 인물들은 이주하는 대로 구성양식을 바꾸는 대가족 형태로 거주했고,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노마드의 삶을 실천했다. 리어리의 삶 자체가 대항문화가 보여준 많은 가능성을 담고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서 리어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이 가져온 정보화 시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대중성과 평등성, 다중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등을 환각 약물의 효과와 동등한 선상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리어리는 새로운 인간과 문화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세대가 자신들이 미처 달성하지 못한 인류의 진화와 평화로운 세상을 성취하리라 강하게 확신한다. 우리가 가지 않은 길, 다양한 문화의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다른 문화는 지금, 가능하다.


목차


감사의 말 7
머리말 9
프롤로그 내가 수정되던 순간 15

1부 변신 ― 낡은 것의 종말
1. 열쇠를 찾아서 23 | 2. 하버드 대학교 환각경험학과 29 | 3. 미망인 더글러스와 재회하다 36 | 4. 멕시코의 신성한 버섯 46 | 5. 하버드 대학교 약물 연구 55 | 6. 황홀경의 정치학 69 | 7. 비트족의 비밀 78 | 8. 고된 일과 고통에 취하기 86 | 9. 문학 엘리트와 어두운 희망 97 | 10. 적절한 때에 나타난 파트너 110 | 11. 수감자에서 예언자로 120 | 12. 약물은 종교와 철학의 기원이다 140 | 13. 적대적 영역들 146 | 14. 수난 금요일의 기적 156 | 15. 궁극의 최음제 169 | 16. 하버드 광장에서, 매복 178 | 17. 할리우드와 접촉하다 200 | 18. 여름 환각 캠프 213 | 19. 하버드여 안녕 224 | 20. 지상 낙원 246 | 21. 태양 아래 섬들 264

2부 유형 진화 ― 유년화
22. 좌초된 우주 식민지 279 | 23. 밀브룩의 실험들 289 | 24. 즐거운 장난꾼들이 밀브룩에 오다 298 | 25. 히말라야로 떠난 신혼여행 314 | 26. 인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327 | 27. 낭비적 구조들 338 | 28. 라레도에서 체포되다 351 | 29. 물이끼 작전 363 | 30. 변성 상태 378 | 31. 약물 문화의 등장 393 | 32. 영원한 사랑의 형제애 399 | 33. 문화적 진화 대 정치 혁명 417 | 34. 자유를 향한 스물네 걸음 436 | 35. 망명 456 | 36. 육지로 둘러싸인 스위스 478 | 37. 카불에서 체포되다 497 | 38. 폴섬 교도소 518 | 39. 모종의 탈출 계획 543 | 40. 연방 수사관에게 납치되다 563 | 41. 자유? 572

에필로그 583
맺음말 599
티머시 리어리가 쓴 책과 논문 613
옮긴이의 말 61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