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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위한 디자인

사회를 위한 디자인

  • 나이젤화이틀리
  • |
  • 홍디자인
  • |
  • 2012-10-25 출간
  • |
  • 31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39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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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디자인은 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굿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응답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비평서.
전 세계 디자인 학과의 표준 교과서.

“이 책은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아니라
현재의 가치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주변에 넘쳐나는 사물 중 디자인이 개입하지 않은 것은 전무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디자인은 이제 현대생활 그 자체이다. 나이젤 화이틀리의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디자인이 과연 사회에 이로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소비가 중심적인 가치로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은 소비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켜 사람들로 하여금 좀 더 소비하도록 하는 도구로 복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리핀코트의 말처럼 “산업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제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인 경우가 많다. 화이틀리는 디자인이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구축물이라는 전제 하에 크게 세 가지 이유에서 현대의 디자인을 비판한다.

첫째는 환경적인 이유에서다. 디자인은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디자인은 곧 환경의 파괴를 불러온다. 그런 의미에서 녹색 사고를 실천하는 그린 디자인은 ‘환경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화이틀리는 일면 당연히 올바른 것처럼 보이는 그린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일종의 라이프스타일로서 하나의 상품을 포장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의 포장을 플라스틱재에서 종이로 바꾼 것은 환경적으로 올바르게 보일 뿐, 생산하는 데 드는 에너지 및 폐기 비용에 있어서는 친환경적이지 않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린 디자인이 이미지 정치에 머무를 수 있음을 지적한다.

둘째, 디자인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3장 ‘책임 있는 디자인과 윤리적 소비’에서 다루어진다. 카리브 해의 쿠라사우 섬 주민들이 쓰레기로 집을 지어 살고 있는 모습을 본 하이네켄 양조회사의 알프레드 하이네켄이 진행한 WOBO 프로젝트(하이네켄 맥주병을 건축재로 사용될 수 있도록 리디자인하고자 했으나 결국 마케팅 상의 이유로 좌절되었다), 빅터 파파넥의 『인간을 위한 디자인』 등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화이틀리는 사회에 유용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던 책임 있는 디자이너들의 포부와 좌절, 그리고 절반의 성공을 이야기한다. 또,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내게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행동 역시 중요함을 지적한다.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와 행동이 제조업체로 하여금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 주류 디자인에 대한 세 번째 비판은 페미니즘에서 나온다. “디자인이 사회의 표현이고 사회가 가부장적이라면 디자인은 남성 중심의 성향을 그대로 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 역시 여성을 고정관념화하여 여성의 지위를 열등한 것으로 고착시키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데 있다. 그뿐 아니라 디자인계 여성 인력의 절대적 부족은 여성의 ‘암묵적 지식’이 실제 제품에서 활용되지 않는 큰 요인이다. 다소 암담하게도, 화이틀리는 페미니스트적 관점이 디자인 제품에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다 할지라도 커다란 변화는 결국 문화적, 정치적 변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점 또한 지적한다.

‘굿 디자인’이란 단지 미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세련된 취향을 드러내는 디자인, 상업적인 성공을 가져다주는 디자인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이젤 화이틀리의 결론이다. 굿 디자인은 ‘사회를 위한’ 가치 또한 고려해야 한다.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디자인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소비주의 디자인을 ‘반대’할 뿐이다. 디자인이 사회에 유용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오히려 친디자인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추천사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해를 끼치는 특정한 디자인 유형에 반대한다. 하지만 그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막대한 긍정적 잠재력에 대한 순진한 부인과는 거리가 멀다. 혹시 이 책이 반디자인적이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는 디자인과 사회에 대해 품은 자신의 가정에 의문을 가져보지 않은 것이다.
- 빅터 파파넥,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저자

화이틀리는 생산에 대해 전통적으로 사회주의가 취해온 접근법을 버리는 데 성공했다.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전문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녹색 운동 및 사회적 책임감을 위한 운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귀중한 정보와 식견을 제공한다.
-『윤리적 소비자The Ethical Consumer』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어판 서문
서문

서론
1장 소비자 주도 디자인
2장 그린 디자인
3장 책임 있는 디자인과 윤리적 소비
4장 페미니스트적 관점
5장 앞으로의 길?


참고문헌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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