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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엔젤

스톤엔젤

  • 마가렛로렌스
  • |
  • 삼화출판사
  • |
  • 2012-10-08 출간
  • |
  • 384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516g
  • |
  • ISBN 978899249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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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마가렛 로렌스의 장편소설 《스톤엔젤》. 이 책은 “흉내가 아닌 하나의 계시(뉴욕 타임즈)”라고 극찬받았던 것처럼, 고독과 육체적 고통 그리고 타들어가는 삶의 마지막 촛불을 마주해야만 하는 노년 여성의 삶을 매우 흥미롭고도 통찰력있게 표현한 책이다. 황혼도 다 지나가고, 이제 남은 것이라곤 자존심과 스려져가는 몸뚱아리만이 전부인 왕고집 할머니 헤이거 쉬플리. 환갑이 넘은 아들 마빈과 며느리 도리스와의 불안한 동거는 하루도 끊이질 않는 다툼과 긴장으로 헤이거를 힘겹게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빈과 도리스는 감당하기 힘든 헤이거를 양로원에 보내려 하고, 헤이거는 삶의 마지막 촛불을 태우며 끝맺지 못한 기억의 여정을 떠난다.

“누군가는 반드시 나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한다.”

아흔 살 헤이거, 기억의 실타래를 붙잡고 생애 마지막 모험을 떠나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마가렛 로렌스의 대표작 《스톤엔젤》!

마가렛 로렌스의 장편소설 《스톤엔젤》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됐다. 이미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마가렛 애트우드, 가브리엘 루아 등과 더불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자국에서 국민작가로 추앙받고 있으며 캐나다 고등교육 과정에서 필독서로 매년 손꼽히고 있다(《스톤엔젤》은 2007년 엘렌 버스틴, 엘렌 페이지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하기도 했다).
마가렛 로렌스는 《스톤엔젤》에서 명멸하는 삶의 마지막 불빛을 마주한 90대 노년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리고 지금껏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주인공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통해 연민과 화해,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들려준다. 매우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하며, 타인과도 언제나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독자들은 의아해하면서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녀에 대한 연민과 공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으며, 그녀의 마지막 깨달음과 통찰을 함께 할 것이다.

결국, 그리고 다시 한번 매우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매우 다른 딜레마들에서, 각자는 그녀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발견할 것이다. 단지 살아간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변화하고 나아가는 법을. 마가렛 로렌스

고독과 육체적 고통 그리고 타들어가는 삶의 마지막 촛불을 마주해야만 하는 노년 여성의 삶을 이토록 흥미롭게 표현한 소설이 있을까

어느덧 황혼을 훌쩍 넘겨 이제는 기억과 자존심, 그리고 아들 명의로 넘어간 집만을 붙잡고 살아가는 90살의 헤이거 쉬플리. 환갑을 넘은 아들 마빈과 며느리 도리스는 하루도 끊이질 않는 다툼과 긴장으로 헤이거의 무료한 삶을 일깨운다. 노인이 과거에서 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갈하면서도 헤이거는 추억에 젖어 종종 현재의 삶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곤 한다. 며느리 도리스가 하는 일마다 짜증을 느끼고, 아들 마빈의 암석같은 담담함에 혀를 차고, 실수를 연발하는 자신과 어느새 말을 듣지 않는 몸뚱아리에 분노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헤이거에게 마빈과 도리스는 어느덧 자신들도 나이가 들어 그녀를 돌보기 힘들어지자 그녀에게 양로원을 권한다. 양로원을 죽음이라 여기고 자존심상 그것만은 받아들일 수 없는 헤이거는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고 다시금 자유를 찾아 가출을 감행한다.
어찌보면 헤이거의 삶은 이처럼 안주하지 않는, 끊임없이 자신의 자유를 찾아 부단히 도망쳤던 시간이었다. 자신과 너무도 닮았지만 결코 화해할 수 없었던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헤이거의 환경과는 전혀 맞지 않는, 그래서 더더욱 헤이거가 저항할 수 없었던 거친 말솜씨를 가진 브램턴 쉬플리와의 결혼생활, 잃어버린 무엇에 대한 분노와 애착을 투영했던 두 아들 마빈과 존, 마나와카 대초원마저 농장생활의 혹독함을 선물하며 그녀와 불화했다. 실패의 연속과 고독, 그리고 죽음들. 그러나 마지막까지 자존심 강한 여성으로서 독립된 삶을 살아가길 원했던 헤이거. 그리고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가족묘지의 굳어버린 돌천사. 이 모든 기억들이 현재의 헤이거의 삶과 교차되고, 조금씩 조금씩 뚜렷해진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의 고백 속에서도 아직 끝마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인도된다. 삶의 마지막 촛불을 마주한 헤이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야기를 위해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다. 그녀의 숨겨져 왔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녀는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

화자의 내면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전개
주인공의 제한된 시선을 넘어 화자의 의식적 통찰을 선취하는 독자

마가렛 로렌스는《스톤엔젤》에서 헤이거 쉬플리의 현재와 과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복잡하게 교차된 기억에 새겨진 진실을 드러낸다. 《스톤엔젤》은 특별한 예고 없이 헤이거가 처한 현실과 이에 교차하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시점이 전환되는데, 바로 이 점이 《스톤엔젤》의 가장 큰 소설적 재미와 문학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주인공 헤이거의 내면과 본질에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마치 90대 노년여성의 일생을 실제로 육성으로 마주한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다.《스톤엔젤》은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캐나다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여성의 일생과 그가 겪는 문제를 조명하고, 노년의 경험을 현실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주인공 헤이거의 심리가 설명 없이도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가 진실을 자연스럽게 유추하고, 제한된 시선을 가진 화자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점 또한 《스톤엔젤》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로렌스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스톤엔젤》
가부장적 사회와 속박 그리고 굴곡된 자존감을 넘어,
글쓰기를 통해 잊혀지고 지워졌던 여성으로서 자신을 마주하다

마가렛 로렌스는 1964년《스톤엔젤》을 발표하면서, 일약 독자와 문단의 찬사를 받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부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큰 평가와 달리 로렌스에게 《스톤엔젤》은 여성으로서 자신의 잊혀지고 억눌렸던 과거와 현재를 끄집어내고 이를 대면하려했던 화해적 글쓰기이기도 했다. 어린시절 부모를 모두 잃고 가부장적이며 고집세고 강인한 성격의 외조부와 가문 밑에서 억눌려왔던 과거. 아내이자 어머니, 작가라는 1인 3역의 굴레에서 벗어나 글쓰기를 통해 독립된 여성으로서 살아가길 원했던 현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서 살아가길 원했던 주인공 헤이거는 이렇듯 저자 로렌스 자신에 대한 소망을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스톤엔젤》은 이처럼 로렌스의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비록 자존심으로 상처받고 수많은 것들과 불화했지만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와 구원을 찾아가는 헤이거를 통해 로렌스는, 독자들과 자신역시 각자가 처한 절망과 고독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발견하기를 강렬히 원했다는 점에서도《스톤엔젤》은 “특정한 개인의 경험과 전 인류적 경험을 동시에 담아낸(뉴 리퍼블릭)” 수작이다.

이 작품에 대하여

이 책은 흉내가 아닌 하나의 계시다. 언어를 너무나 뛰어나게 사용해서 주인공 헤이거가 미처 하지 못한 자기 인식을 독자 스스로 하게끔 인도한다.
- 뉴욕 타임즈

우리는 양로원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헤이거의 저항에, 터무니없는 도피에, 병원에 답답해하는 모습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만신창이가 되고 기력이 소모되어 고통 받으면서도, 헤이거는 최후의 숨을 거두면서까지 빛이 사라지는 것에 분노한다. 《스톤엔젤》은 작품 내내 흔들림 없는 통찰력을 고수하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쓴 소설이다.
- 새터데이 리뷰

로렌스는 캐나다 최고의 소설가이며 반구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다.
- 애틀랜틱

마가렛 로렌스는 개인적 경험과 전 인류적 경험 모두를 확고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감탄할만한 업적을 달성했다. 로렌스는 헤이거라는 독특한 인물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노년의 고통과 피로, 두려움과 무력한 분노를, 그리고 육체적 불운과 최후를 기다리고 바라는 사람들의 깨달음을 날카롭게 묘사했다.
- 뉴 리퍼블릭

이 책은 단순히 캐나다 문학이라고 분류될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책이다.
- 아마존 독자

《스톤엔젤》의 특이점은 독자가 헤이거를 알아가면서 점차 거부감을 버리고 그녀를 이해하고 포용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그녀의 부정적 측면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는 점이다.
-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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