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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와 로컬리티

공동체와 로컬리티

  • 이명수 ,하용삼 ,장세룡 ,이은상 ,설한
  • |
  • 심산
  • |
  • 2017-05-30 출간
  • |
  • 336페이지
  • |
  • 153 X 226 X 21 mm /522g
  • |
  • ISBN 978899484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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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사회는 글로벌화(globalization)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 글로벌화의 주체는 당연히 국가권력을 동반한 초국가적 자본이다. 이에 반해 로컬리티의 주체는 가시적으로 로컬 주민이지만, 비가시적으로 국가와 자본이다. 이런 점에서 공시적으로 로컬은 글로벌과 대립한다. 통시적으로 공동체는 개인과 대립한다. 사실 역사적으로 농촌공동체의 구성원은 개인이지만, 공동체는 개인의 자유보다도 구성원의 공동선(共同善), 공동의 가치를 우위에 두었다. 더 나아가서 로컬리티는 개인의 자유를 우위에 두지만, 공동체는 구성원의 우애와 평등을 우위에 둔다.
이러한 거시적 관점에서 우리는 공동체와 로컬리티를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로컬리티는 글로벌에 대립하는 국부적 장소?지역으로서 도시?마을과 같은 통일체이고, 개인의 자유를 우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로컬리티는 자본에 의해서 상품화되고, 이와 평행하게 로컬 주민은 개인화되고 있다. 이와 달리 공동체는 자본과 국가에 의해서 파생된 극단적 개인주의와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상실된 구성원의 자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동선, 공동의 가치와 더불어 로컬 거버넌스(local governance)에 의한 자치를 강조한다. 그러므로 공동체는 국부적 장소?지역으로서 로컬리티와 달리 구성원이 공유하는 공동선과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공동선과 공동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다면, 그들은 장소·지역과 관계하는 마을?도시?국가?유럽연합(EU)?동아시아?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고, 또한 (비)장소·지역과 관계하는 민족·인종·생태?종교?문화?학술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
지금과 여기의 관점에서 필자들은 글로벌화의 산물로서 로컬리티와 역사적 유산으로서 공동체에 관한 시공간적 접점과 우월성을 밝혀내고자 시도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비)장소적·지역적 공동체, (비)장소적·지역적 공동체 운동 그리고 공동체 이론은 다양한 삶의 현장에 로컬리티의 우월성을 내포하는 탈근대성의 공동체 이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이루어진다. 제1부에서는 ‘하나’로 조화로운 공간으로서 동아시아 공동체의 정신, 공화주의적 공동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주의, 도시공동체를 매개하는 비물질적 공통적인 것이 현실적인 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체 이념으로 논의된다.

제2부에서는 비장소적 집시공동체, ‘무위’의 정치에 의한 자기실현으로서 공동체, ‘아무 할 일도 없는 존재’의 무위의 공동체가 현실의 사회와 국가에 대한 대안으로서 다양한 공동체에 대한 현실적?잠재적 형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3부에서는 프라이부르크(Freiburg)시(市)의 생태공동체 운동, 윈난성(雲南省) 라스하이(拉市海) 지역의 공동체운동, 몬드라곤 협동조합 그룹의 글로컬(glocal) 경영관리 등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공동체운동의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이 사례들은 개인주의와 전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지역적 대안운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공동체 이념
제1장 동아시아 공동체 사유와 조화로운 공간 | 이명수
제2장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그리고 공동체 | 설한
제3장 공통적인 것(the common)과 탈근대성의 공동체 | 허용삼

제2부 공동체의 다원성
제1장 데칼코마니(decalcomanie): 비장소적 공동체로서 집시공동체 |장세룡
제2장 공동체와 자기 실현의 공간 | 이명수
제3장 아감벤의 다문화주의 공동체 비판 | 하용삼

제3부 지역적 대안 운동
제1장 프라이부르크(Freilburg)시의 생태공동체 운동 | 박길용
제2장 위난성 라스하이 지역 생태공동체 운동 | 이은상
제3장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글로컬 경영 | 장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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