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러브픽션

러브픽션

  • 전계수(원작) ,손여름
  • |
  • 시아
  • |
  • 2012-01-13 출간
  • |
  • 325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88981443313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12년 2월 개봉 하정우 · 공효진 주연 <러브픽션> 원작 소설
연애에 대한 남자들의 편견과 오해를 파헤친 유쾌한 러브스토리

31세가 되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 그런 주월 앞에 어느 날 완벽한 여인 이희진이 나타나고, 첫눈에 반해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애를 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연애와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걷어내고 실제 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촌철살인의 대사 속에 담아낸 <러브픽션>. 제43회 백상예상대술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시선 1318>, <뭘 또 그렇게까지> 등의 작품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전계수 감독 원작 소설.

4월부터 6월까지. 짧은 2개월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나로 하여금 그 같은 기적을 가능케 했을까요?

북 페스티발 참관차 날아간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 밤.
가난한 소설가 주월은 그날 베를린 시내에서 열린 필름 마켓의 파티에 참석한다. 각국에서 몰려든 영화관계자들이 모인 파티는 고급스럽고 화려했다. 그런 자리가 편치 않았던 주월은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와 한편에 마련된 바로 도망친다. 그때 예쁜 동양인 여자가 주월 옆에 앉았고 담배를 꺼내문 여자에게 주월은 재떨이를 슬며시 밀어준다.
“Thank You.”
“You"re Welcome.”
여자의 말에 주월은 서툰 영어로 대꾸하자 담배 한 모금을 깊이 들이마신 여자가 천천히 내뿜으며 묻는다.
“한국 분이세요?”
“어떻게 아셨나요? 한국인인지.”
“발음이 후져서요.”
그 순간에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훗날 이 장면을 회상할 때마다 주월은 실감하게 된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파란 별똥별 하나가 떨어졌다는 것을. 눈물처럼, 빗물처럼.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비록 그것이 잠시 피었다 지는 들꽃에 불과할지라도

한눈에 반한 희진과 교제를 시작한 구월은 꿈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희진과의 사랑 덕분인지 삼류 주간지에 연재하는 소설 <액모부인>도 나름대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월은 연재소설 독자로부터 ‘겨털녀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고민하던 끝에 주월은 검은 선글라스와 콧수염으로 위장하고 그를 만난다.
희진의 동창 영식과 만나게 된 주월. 영식의 입에서 나온 희진에 대한 정보는 놀라운 것이었다. 희진은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는 것으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남자의 누드를 찍고 그 모델과 하룻밤씩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얻게 된 별명은 스쿨버스.
우연히, 천만 뜻밖에 알게 된 희진의 대학시절. 그 놀라운 소문으로 구월은 극심한 쇼크를 받게 되고 며칠이 지나도 고뇌는 잦아들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깊어졌다. 주월은 머릿속을 락스로 박박 문지르고 싶은 기분이었다.
소설 역시 제대로 쓰일 턱이 없었다. 밥도 먹기 싫고 잠도 자기 싫은 시간이 계속되고 주월은 몇날 며칠을 침대에 드러누워 고뇌에 잠기다 결국 희진의 데이트 요청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곽 대표와 함께 안면도로 훌쩍 떠나버린다.

69번의 만남, 3번의 선물교환, 33번의 잠자리, 9번의 언쟁, 3번의 눈물…
사랑이란 대저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이던가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았던 주월이었지만, 희진의 괴상한 취미, 남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희진의 단점이 하나둘씩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베스트 포즈상’ 사건 이후 희진과 구월의 감정싸움은, 소모적인 언쟁은 갈수록 심해졌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양보하던 그들은 전화를 사이에 두고 야비한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희진은 부모님이 계신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었고 희진이 알래스카로 떠나는 바로 그 시간, 주월은 지하철에서 신문으로 얼굴을 감싸고 소리 없는 울음을 터뜨린다.
안녕 희진아.
오늘 이렇게 네가 태어난 날을 맞아서… 내가 얼마나 세상과 신에게 감사하는지,
그 기쁨의 몸서리를 이렇게 음악과 댄스에 담아 네게 보낸다.
태어나줘서 고맙고, 이제껏 죽지 않고 살아줘서 고맙고, 삼십 년이 지나서 마침내 내 인생에 입장해줘서 고마워.
네가 살아오며 겪었던 모든 일들,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겠지만,
그 모든 걸 다 사랑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어쨌든 네가 결국 내게 당도했다는 사실을 일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음… 내 말은 그렇다는 거야.
우리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희진아, 우리 갈 데까지 가보자.
아무튼 많이 방울방울하고… 알지?

이 책에 대한 추천

이 책을 읽는 내내 낄낄거렸습니다. 연애에 대한 남자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상처받은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밝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_ 공효진(영화 <러브픽션> 중 희진 역)

영화 <러브픽션>의 영상이 주는 재미와 감동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소설 『러브픽션』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_ 하정우<영화 <러브픽션> 중 주월 역)


목차


프롤로그 - 사랑이라는 기적

1. 감자탕을 못 먹는 소설가의 오후
2. 옐로 서브마린, 주월의 여자들
3. 베를린에서 만난 사람
4. 다시 만난 남자, 그리고 여자
5. 반지하생활자의 수기
6. 겉모습 신봉자들
7. 찍는 여자, 찍히는 남자
8. 당신은 유죄입니다
9. 수북한 겨드랑이 털
10. 액모(腋毛) 부인, 당신을 체포하겠소.
11. “나는 너를 방울방울 해!”
12. 이희진, 도대체 너 누구니?
13. 옛사랑, 옛날 여자들
14. 너 오늘 생리해?
15. 겨털녀로 유명했던 여대생
16. 여우의 신포도는 진짜일까?
17. 안면도, 연극이 끝난 후
18. 작품을 위해 사랑을 희생하는 저주
19. 누드사진 전시회
20. 당신은 서른한 번째야!
21. 떠나간 사람 남겨진 사람
22. 액모부인의 마지막 날

에필로그 - 안녕 사랑, 안녕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