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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rt B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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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rt Brut

  • TongWonKim
  • |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
  • 2011-10-01 출간
  • |
  • 249페이지
  • |
  • 195 X 235 X 20 mm /1100g
  • |
  • ISBN 978897986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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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고통 속에 피는 꽃이지만 순수하고 독특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정신장애인의 예술작품 340점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

아르브뤼는 무엇인가
아르브뤼(Art Brut)는 정신장애인 및 재소자, 어린이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을 지칭하는 말로 제2차 세계대전 말 프랑스 화가 장 뒤뷔페(Jean Dubuffet)가 규정했다. 아르브뤼에서 브뤼(Brut)는 프랑tm어로 ‘원시적인’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르브뤼는 현재 미국에서는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 혹은 보더라인 예술(Borderline Art)로 불리며, 중국에서는 원생예술(原生藝術)이라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정신장애인 중심의 작품을 말하는데 작가의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들이기에 ‘소수자 예술’이라고도 한다.
기존 미술세계와 구별되는 아르브뤼의 열 가지 특성을 살펴보면 고립성(solated), 독창성(unique), 원시성(original), 자유성(free), 변형성(half deformed), 선정성(sensationalized), 초보성(totally), 진실성(true), 순수성(pure), 창의성(creative)인데 아르브뤼 작품세계에서는 이들 특성을 많이 가진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르브뤼의 예술성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세계의 일부분처럼 광기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르브뤼 작가들의 활동이 정신병리적 에너지에 의해서 표현되고, 일반인은 그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보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르브뤼 작품은 단순히 초현실주의나 추상주의를 넘어서는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 면이 있다. 비록 사회적 편견이나 부정적 시각에서 정신적 장애인들의 작품을 평가절하하거나 우리의 심미안을 일시적으로 가릴 수도 있지만 아르브뤼가 가지는 ‘독특한 예술성’은 분명히 우리를 감동시키는 힘이 있으며, 결국 그 예술적 가치도 당연히 인정받아야만 한다.

아르브뤼의 국내 현황
스위스 로잔에 있는 아르브뤼 미술관을 위시하여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아르브뤼 전용 미술관이 있고, 각종 전시회가 여리는 등 활발한 예술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매년 초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아웃사이더 아트 페어’는 주류 미술시장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그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아서 작품을 수집, 전시하거나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경우도 그동안 전무하다시피 했다. 즉 아르브뤼가 가지는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거 장 뒤뷔페가 주장한 아르브뤼 개념을 표방한 전시회는 존재하지 않았다. 2008년 봄에 결성된 한국 아르브뤼는 2009년 10월 한국 최초의 아르브뤼 전시회를 작가 5명의 72점으로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10년 2월 대한민국 국회초청 전시회 등 2번 국내 전시회를 열었다.

비영리단체이며 사회적 기업인 <한국 아르브뤼>가 한국 정부산하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영어와 불어판으로 발간한 「코리아 아르브뤼」에는 주영애, 김정명, 김용안 작가를 비롯한 21명의 340점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주영애 Youngae Joo
김정명 Jungmyung Kim
김용안 Yongan Kim
곽규섭 Gyuseob Kwak
이종우 Jongwoo Lee
김동기 Dongki Kim
박윤호 Yoonho Park
이미연 Miyeon Lee
박경선 Kyungsun Park
김도훈 Dohoon Kim
조미경 Mikyung Cho
조후제 Hooje Jo
박세준 Sejoon Park
이연승 Yeonsung Lee
박웅진 Woongjin Park
정상진 Sangjin Jung
김하종 Hajong Kim
김대로 Daero Kim
공민우 Minwoo Kong
이재현 Jaehyun Lee
중광 Joong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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