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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머금은 암자 향일암

해를 머금은 암자 향일암

  • 원문
  • |
  • 풀빛
  • |
  • 2012-05-03 출간
  • |
  • 232페이지
  • |
  • 152 X 206 mm
  • |
  • ISBN 97889747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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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2년 봄에 몇 년 전 화재로 소실한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전각을 새로이 중건한 남해 제일의 관음도량, ‘향일암’. 향일암 주지인 원문 스님은 향일암의 천 년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비롯해 향일암의 모든 것을 이 책 《해를 머금은 암자 향일암》에서 친절하게 설명한다. 평소 사찰도, 불교도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도 향일암과 사찰 상식에 대한 원문 스님의 말씀을 접하다 보면, 조만간 향일암을 꼭 한 번 찾아보리라 결심하지 않을까? 때마침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향일암을 품은 고장 여수에서는 세계 박람회도 열린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고장 여수와 그곳에 자리 잡은 기도 영험 좋은 향일암. 이 책은 그에 대한 충실한 안내서이다.

│ 천릿길 국도 제17호선이 끝나는 그곳에 향일암이 있다!
경기도 용인에서 시작한 국도 제17호선은 안성과 대전, 그리고 전주와 남원을 거쳐 지리산 자락을 돌아 섬진강과 함께 달리다가 남쪽 끝 여수에 이른다. 그리고 돌산대교를 건너 여수의 끝자락 돌산도 금오산에서 드디어 푸르른 바다와 마주하며 천릿길 길고긴 여정을 마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남해 제일의 관음성지이며, 원효 대사가 세운 천 년 고찰 향일암이 있다.

“남원에서 곡성, 구례를 지나는 길, 지리산이 품을 내주고 섬진강과 함께 달리는 길이 바로 17번 국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도 하지요. 왜 길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그 끝에 바로 이곳 향일암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제 눈은 늘 창밖을 향하곤 하지요. 지리산의 기를 받고 섬진강 자락을 달려온 까닭일까요? 이 먼 섬까지 오면서도 국도의 주변 풍광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합니다. 망망한 대해와 그 속에 옹기종기 떠 있는 섬들, 해무에 어슴푸레 보이는 남해 땅……. 이 길에서 보는 풍경은 그대로 달력으로 만들어 벽에 걸어 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2~23쪽

│ 원효 대사가 세운 천 년 고찰 향일암
원효 대사가 644년에 창건했다고 알려진 천 년 고찰 향일암. 오랜 세월 동안 위치와 이름은 바뀌었지만, 황금 자라 모양 금오산의 동쪽에 있는 작은 암자 향일암은 언제나 해를 바라보며, 그리고 해를 머금으며 영험한 기도 도량으로 자리해 왔다. 여러 차례 중건과 중창을 반복해오던 향일암은 2009년 큰 화재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2012년 봄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을 다시 중건해 천 년 고찰, 4대 관음도량의 이름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향일암은 작은 암자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오래 되어 신라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하셨습니다. 원효 대사는 선덕여왕 13년인 644년 이곳에 오셨습니다. 산 중턱에 올라 보니 바다가 드넓게 펼쳐지고 해안가에는 절벽이 우뚝해 관세음보살님이 주석하셨던 보타락가산 같아 보여 기도처를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습니다.” - 12쪽

│ 남해 제일의 관음성지 향일암
조계사, 수덕사, 마곡사, 송광사, 불국사, 통도사…….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절 서른 세 곳을 일컬어 33 관음도량이라 한다. 혹자는 이 33 관음도량 중에서 푸르른 바다에 영접한 절로 동해의 낙산사, 서해의 보문사, 그리고 남해의 보리암과 향일암을 4대 관음도량으로 일컫는다. 향일암은 100미터가 넘는 해안 절벽이 절을 빙 두르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동백나무 등이 가득 자라 바다를 접하고 있으면서도 갯내음이 나지 않아, 기도를 드리고 있으면 산사에 온 것 같아 기도 영험이 더욱더 좋다고 한다.

“향일암에서 기도를 올리시면 영험하다고 소문이 난 것도 실은 공기가 이렇게 맑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맑은 기운이 있는 곳에서 정성을 다해 기원하니까 각오도 더 단단히 다지실 게고, 기원한 것을 이루기 위해 더 매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바다 소리를 들으면 자연 수행이 된다는 걸 아시는지요.” - 125~126쪽

│ 해를 바라보는 사찰, 해를 머금은 사찰
일출이 유명한 곳은 많다. 호미곶, 낙산사, 정동진 등의 동해안 일대는 물론이고, 태백산 정상과 왜목마을 같은 서해안에서도 일출의 장엄한 풍경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향일암의 일출은 평범하면서도 색다르다. 일출을 맞이하러 새벽부터 금오산을 올라 향일암을 찾는 사람들은 향일암과 주변 경관, 그리고 일출 그 자체가 딱 맞는다고 한다. 고요한 아침 바다,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 그리고 여명을 뚫고 지나가는 어선들이 연출하는 향일암의 일출은 단순히 해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해를 품안으로 안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순례자의 일출입니다.’ 언젠가 한 작가 분이 오셔서 이곳 일출을 보시곤 말씀하셨지요. 그렇습니다. 향일암으로 사찰 순례를 오시는 분께는 순례자의 일출이지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관광 일출이 될 것이며, 불자님들껜 부처님의 얼굴이거나 관세음보살님의 시현이라고 하시겠지요.“ -120쪽

│ 향일암을 품은 고장 여수
향일암이 위치한 2012년 여수에서는 세계 엑스포가 열린다. 이 책의 2부에서는 향일암을 품고 있는 고장,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충만한 멋스러운 고장 여수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여수의 멋과 맛을 한데 모은 여수십경과 여수십미를 비롯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와 오동도, 거문도, 영취산과 같은 여수 주변의 섬과 산을 소개하며, 굳이 세계 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찾을 곳으로 충만한 여수의 참 모습을 상세히 안내한다.

“여수십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백도 ②자연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역사에 취하는 거문도 ③해수욕과 생태체험학습 피서지 인사도 ④동백숲에서 바닷바람 맞는 오동도 ⑤옛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진남관 ⑥돌산대교와 여수항 야경 ⑦여자만 갯벌 ⑧쪽빛 다도해가 발밑에 펼쳐지는 향일암 ⑨영취산에 불타는 진달래 ⑩여수국가산업단지. 오동도 빼고는 다 바뀌었네요. 제가 머무르는 향일암도 들어 있어서 참 기쁩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과연 십경이라 부를 만하군요. 특히 영취산 진달래는 여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이지요. 시내에서 올려다보면 온 산이 붉게 불이 난 것 같지요.“ - 150~151쪽


목차


머리말

1부 ― 향일암에 오거들랑

원효 대사가 세운 천년 고찰
17번 국도의 끝을 아십니까?
향일암과 함께해 온 임포마을
바위 틈으로 난 해탈의 길
우리나라 33관음성지
4대 관음도량에 대하여
두 개의 관음전
관세음보살의 명호는 왜 많을까?
대웅에 숨은 뜻은?
불상을 금색으로 칠하는 이유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세 분의 성인은 누구인가?
진리를 표시한 원융삼점
사찰에서의 기본 예절
절에 사는 사람들
공양의 참뜻
탑은 불교 최초의 경배물
향일암에 전해지는 이야기들
여기는 바다가 법당입니다
온몸으로 화마를 막은 동백나무
도편수 님과의 만남
도은 스님과의 대화

2부 ― 향일암을 품은 고장 여수

여수십경을 아십니까?
여수십미
가을날 오동도 여행
금오산 산책길
우리나라 3대 목조 건물 진남관
이순신 장군 유적지
2012 여수 엑스포 홍보관
영취산 진달래 꽃길
거문도와 백도 기행
금오도 비렁길
여자만 갯벌과 노을 축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보물섬 사도
여수의 고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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