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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저편

시간표 저편

  • 고하마유리
  • |
  • 한림출판사
  • |
  • 2012-02-29 출간
  • |
  • 200페이지
  • |
  • 150 X 225 X 20 mm /326g
  • |
  • ISBN 978897094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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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같은 반 다섯 아이들이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현실 저편에서 위로받는
가.슴. 따.뜻.한. 판.타.지. 연.작. 동.화!

“왜 내가 따돌림을 당해야 해? 너희는 마리가 시키는 대로만 할 거야?”
“넌 똑 부러지는 성격은 좋은데, 애들한테 맞춰 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싶지 않아도 다른 애들이 하면 따라 해야 한다고? 말도 안 돼!”

아이들의 적나라한 현실을 대담하지만 따뜻하게 그린 판타지 연작 동화!
한 반에서 누군가는 따돌림을 당하고, 대부분은 그걸 외면하는 학교 현실에서 아이들은 외딴 섬에 갇힌 듯 하루하루를 보낸다. 『시간표 저편』은 그러한 냉혹한 현실을 벗어난 또 다른 미지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다.
호시가오카 초등학교 6학년 나쓰미, 히토미, 유키, 히로토, 마유. 겉으로 보기에는 별 탈 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지만 부모나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안고 있다. 말 한마디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나쓰미, 죽은 친구가 자꾸 손짓하는 히로토, 공원의 이상한 아저씨를 우주인이라 믿는 유키가 있다. 또, 아이들에게 상처받은 뒤로 고양이와 말을 하는 마유, 자꾸 이상한 것이 보여 줄곧 따돌림당했던 린코. 다섯 이야기 속의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미지의 세계에서 알 수 없는 존재의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한다. 각자의 세계 속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또 다른 나와 마주한다. 꿈, 유령, 공원의 길고양이들, 이상한 동네 아저씨, 철봉과 벚꽃 요정 등 현실의 존재인지 미지의 존재인지 알 수 없는 그것들이 아이들의 분노와 고민, 슬픔 등을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일본 대형 출판사인 포플라사에서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수여하는 즛코케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학교와 가정을 둘러싼 현실 세태를 날카롭게 바라보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유지하며 흥미롭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를 지녔다. 그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처투성이 아이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법
안락한 울타리처럼 보이는 집과 학교는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믿지 않으며, 어른의 시선으로 기준을 만들고 평가하고 재단한다. 또한 진실을 제대로 알려주기보다 금기의 조항들을 만들어 제공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을 만들고 꾸며댄다.

“요즘엔 친구들이랑 잘 안 노니?” 엄마에게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가끔 ‘○○네 집에 놀러 갔다 올게.’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 「내 안의 나」에서
“있잖아, 네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사실은 나쁜 사람일 수도 있고 갑자기 나쁜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 엄마 아빠는 그 사람을 잘 몰라. 그래서 걱정하는 거란다. 알겠니?” - 「체육관 바다」에서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현실 저편의 세상을 그대로 믿는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편견 없이 경험한 세계를 바라보고 받아들인다. 고민과 외로움을 현실 너머의 세상에서 용기 있게 마주하고 현실의 갈등을 극복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한다.

시간표 저편, 저 너머 어딘가에는 아직 희망이 있다!
아이들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해방구를 찾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음으로써 자연스럽게 희망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위로받는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경험한 이상한 체험들은 성장을 위한 통과의례의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모습과 생각을 발견하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슬픔과 따뜻함을 동시에 경험함으로써 정서적 균형감을 갖춘 어른이 될 수 있다. 어두운 현실에서의 외면적 방황을 통해 현실 저편에서 내면적 성장을 경험한다. 내면적 성장은 아이들이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친구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눈을 키워 준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아이들은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발견한다.
『시간표 저편』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 세계에 존재하는 현실적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된다. 현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판타지 속에는 아이들의 희망과 꿈이 반짝인다.

- 추천글 -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러한 세계와 맞닥뜨리게 되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외면해 버리고 만다. 『시간표 저편』은 그런 미지의 세계를 마주한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와 그 안에 존재하는 낯선 무언가를 인식하고 직시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를 통해 자기 안에 들어 있는 오해, 자존심, 고집, 질투, 분노, 미안함 같은 여러 감정들을 발산하고 치유해 간다. 다섯 편의 이야기를 풀어 가는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해 강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독에 용기 있게 대면하면서, 결국은 자기 자신을 알고 사람들에 대해 이해한다. 친구나 이웃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미지의 무언가를 만나고, 성찰하고,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계절이 바뀌듯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이로써 아이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폭넓은 인식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편견이나 선입견 등으로 자신과 다른 이를 이상하다고 따돌리거나 배척하지 않는다. 각자의 다른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를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그런 어른들로 자라리라는 믿음을 준다. 그런 희망을 주는 책이다.
김영순(일본아동문학 연구자)

- 줄거리 요약 -
「내 안의 나」: 별스럽지 않은 일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한 나쓰미는 어느 날 꿈을 꾼다. 자신을 따돌리는 마리를 괴롭히는 꿈, 하지만 다음 날 꿈과 똑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 나쓰미의 꿈은 점점 무서운 방법으로 마리를 괴롭히는데…….
「위층에 살던 닷짱」: 늘 학교 친구들에 밀려났던 동네 친구 닷짱. 사고로 죽은 닷짱이 슬픈 얼굴로 하고 히로토를 찾아온다. 닷짱에게 미안했던 일들이 떠올라 히로토는 자꾸 피한다. 그러다 닷짱 누나가 히로토에게 닷짱의 게임기를 꺼내주는데…….
「고양이 목소리」: 전학 온 첫날 사투리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받은 마유. 학교에서는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지내다가 우연히 고양이 말을 알아듣게 된다. 사투리를 쓰는 고양이 마시멜로와 마음을 주고받는 마유는 어느 날 마시멜로를 찾는 전단지를 보는데…….
「체육관 바다」: 모두들 이상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아저씨가 유키에게 특별한 친구다. 강아지를 잃어버린 슬픔을 달래주고, 체육관을 바다로 만들어 주는 신기한 능력의 우주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네에 화재 사건이 나자 사람들은 모두 아저씨를 의심한다.
「선생님의 날개」: 선생님이 들려주는 50년 전 학교에 나타났던 정체 모를 소녀의 이야기. 린코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녀가 지난번에 만났던 철봉 소녀인 듯하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선생님 등 뒤로 흩날리는 벚꽃을 발견한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6
내 안의 나 9
위층에 살던 닷짱 43
고양이 목소리 71
체육관 바다 121
선생님의 날개 157
옮긴이의 말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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