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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나이 드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 고광애
  • |
  • 바다출판사
  • |
  • 2016-08-10 출간
  • |
  • 273페이지
  • |
  • 176 X 248 mm
  • |
  • ISBN 978895561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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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린 다 살았다마는…(34쪽)
나의 어머니는 90을 넘기신 후엔 걸핏하면, 우리들을 보고, “난 다 살았다마는 앞으로 살아낼 너희들이 걱정이다”고 했다. 그 때마다 나는 “엄마나 잘 사세요, 우리 걱정은 말구”라며 코웃음을 쳤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어머니의 말씀은 진리였고, 세상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었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편견 선입견(49쪽)
“부부가 친정어머니에게 차를 권하고 있었다. 부부는 열심히 얘기를 주고받았지만, 늙은 어머니에게는 한 마디도 건네지 않았다. 어쩌다가 ‘어머니, 차 한 잔 더 하실래요?’ ‘이거 한 조각 더 드실래요? ’정도의 이야기만 했다. 부부는 어머니에게 보살핌과 친절을 베푸는 것 같았고 그리고 모시고 나갔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조금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치사랑 내리사랑 그리고 옛사랑(77쪽)가령 노인네가 잘 잡수면 “우리 시어머니 식성이 얼마나 좋으신데 ~” 반대로 잘 못 잡수면 “시어머니 식성이 보통 까다로우셔야지~”라고들 한다. 이 말의 뉘앙스는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을 내 자식이나 손주에게 대입해 보면 뭐라 할까. “잘두 먹지~”하며 더 할 수 없이 귀엽고 예쁘게 볼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손주애가 잘 못 먹으면 “아이구, 얘가 병이 났나?” 하며 걱정이 태산이 된다.

노부부의 진정한 사랑법(119쪽)
한 살이라도 젊었을 적, 오늘이 내일보다 적응이 잘 되는 지금, ‘경제 자립’은 기본이고 ‘생활 자립’을 익혀야 한다. 내 친구 모양, 혼자서는 지하철 노선도 모르면 어쩔거나. 평생 맛있는 세 끼 따뜻한 밥을 대령하면서도 홀로 끼니도 해 먹을 줄 알게 가르쳐 놓는 게 정작 남편을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떠날 때까지 차곡차곡, 차근차근(140쪽)
옛날에 다 배운 거라고, 옛날에 다 경험한 거라고 배움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은 장수를 누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는 젊어서 많이 배우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노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옛날에 배웠던 것들은 옆으로 치워 두고 새로 배우지 않고는 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길고도 길어진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건강한 장수는 자기 하기 나름(153쪽)
자기 몸과 정신의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지, 천하 없는 효자나 배우자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허버트 스펜서라는 영국 학자는 일찍이 “건강유지는 하나의 의무”라고 했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자기 몸에도 육체상의 예의를 차려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건강을 곁들인 장수를 하는 데 공짜는 없다.

모두 나이 든다, 누구나 혼자이다(272쪽)
평범한 일상을 음미하는 맛을 아는 것은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떠들썩한 축제도 즐길 줄 알아야겠지만, 한적한 일상 속에서 정적인 즐거움을 조신하게 음미할 줄 아는 노년은 고상하다.


목차


1. 나이가 벼슬이기는커녕
‘삼고초려’에만 응하기로 27/노년의 ‘유리벽’을 폐하라 43/우리를 슬프게 하는 편견 선입견 45/맘만 불편한 지하철 노인석 51

2.나이 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효심 총량 불변의 법칙’ 67/치사랑 내리사랑 그리고 옛 사랑 74/젊은이들이 싫어하는 말버릇 세 가지 110/노부부의 진정한 사랑법이란 114

3. 빛나는 황혼을 위하여
‘물물이 늙기’와 ‘역효도’ 125/건강염려증은 병, 건강무심증은 무례 141/사전의료 의향서를 생각한다 157

4. 여유로운 노년을 위하여
돈 모으기보다 사람 가꾸기를 171/지갑이 얇아도 생기는 여유 180/기대수명은 넉넉히 잡아야 184/칭찬과 공짜에 홀려 깨춤 추다가는 192

5.깔끔한 마무리를 위하여
바로 지금, 여기를 즐기자 211/삶은 즐겁게! 임종은 깔끔하게! 224

6. 차마 자식들에게 못한 말
‘명절앓이’와 섭섭한 마음 235/사랑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255/나이 들어 좋은 것 1 259/나이 들어 좋은 것 2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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