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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스토리텔링

티 스토리텔링

  • 사사키산미
  • |
  • 이른아침
  • |
  • 2012-09-06 출간
  • |
  • 492페이지
  • |
  • 190 X 235 X 30 mm /950g
  • |
  • ISBN 97889674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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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 현상과 계절의 변화를 마음속 깊이 느끼고 즐긴다
일 년 열두 달 세시풍속과 어우러진 일본 다도의 멋과 풍류
이 책 『티 스토리텔링』은…

일 년 열두 달에 해당하는 차회(茶會)의 정취, 관련 행사, 찻자리 꽃, 과자, 가이세키(懷石) 요리, 계어(季語) 등에 대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소개하여 손쉽게 참고하기에 좋은 일본 차노유(茶の湯)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1969년에 타계한 다도 연구가인 저자 사사키 산미는 이 책을 통해 차인(茶人)들에게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세시풍속과 차를 잘 조화시켜서 보다 계절감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차회를 열도록 권유하고 있다. 집필한 지 꽤 오래된 책이라 여러 가지 행사나 다도의 법식이 지금 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으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대자연의 원리가 변치 않는 만큼, 저자가 제시한 사항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변화가 있기에 더욱 즐거운 차인의 일 년 열두 달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따라 차실에서 사용하는 로(爐)와 풍로(風爐), 차 솥이 바뀔 뿐만 아니라 하루 중에도 아침과 낮, 밤 혹은 새벽 등의 시간에 따라 차회의 진행 순서라든가 찻자리 장식, 차와 다식(茶食), 사용하는 다구 등이 각기 달라진다. 이러한 변화가 있기에 차인들은 다도의 깊은 즐거움을 느끼며 일 년 열두 달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차를 우리고 마시는 데 쓰는 각종 기물들, 도코노마(床の間)에 거는 족자 속의 묵적이나 그림의 주제를 달리하는 만큼 공예ㆍ회화(繪畵)ㆍ서도(書道) 등 예술 전반에 관한 차인들의 감식안은 더욱 예민해지고 정련될 수밖에 없다.
주인은 계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에 따른 변화를 추구하여 오감(五感)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회를 열고, 이에 초대된 손님이 주인의 배려와 정성을 깊이 깨달아 차회에 정중히 임한다면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찻자리는 없으리란 점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세시풍속과 계절감을 도입해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찻자리
일본의 풍속과 관련된 차 이야기라고 해서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화(茶花) 관련 정보도 풍부하고,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기에 공통점도 여럿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년 해당되는 십이지(十二支)가 있듯이 달과 날에도 십이지를 지정하고 각각 의미를 부여하는 풍속이 중국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이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차의 세계에서는 그때에 해당되는 십이지에 따라 다완이나 향합, 찻자리 족자 등을 선택하고 있다. 이른 아침에 뜬 물을 정화수(井華水)라 하여 귀하게 여기고 찻물로 쓰는 풍속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우리에게는 낯선 일본만의 세시풍속과 결합된 차 행사라고 해도,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차에도 응용하는 세심한 감각, 멋과 풍류를 참고로 삼을 가치가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고, 찻자리를 더욱 생기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계절감과 풍속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아줄 것이다.
『티 스토리텔링』의 ‘저자 서문’ 중에서…
차노유(茶の湯)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그리고 물건과 물건 등의 커다란 조화(調和)를 도모하는 매개체이다. 차노유는 차실을 무대로 아주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코노마(床の間)에 걸린 족자의 내용, 즉 서적(書蹟)ㆍ회화(繪畵)ㆍ시가(詩歌)ㆍ하이쿠(俳句) 등을 통해서 숭고한 정조(情操)와 고아한 예술적 정신을 배양한다. 또한 꽃 한 송이, 풀줄기 하나에서 대자연의 은혜와 조화의 묘(妙)를 관조한다.
또 차를 우려내면서 세상 만물의 규칙이 갖고 있는 좋은 점, 동서고금의 미술, 공예품을 감상하고 연구하여 우리들의 미의식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가이세키(懷石)에 의해서 보시(布施)와 시수(施受)의 도의적 희열을 알게 되고, 계절의 미각에 입맛을 다시게 된다. 이렇게 우리들은 차노유를 통해 살아가는 기쁨에 감사하며 보다 아름답고 즐거운 생활을 얻는 것이다.
차노유는 로지(露地)를 배경으로 자연 현상과 계절의 변화를 마음속 깊이 느끼고 즐긴다. 차노유와 계절의 관계는 매우 깊다. 이것을 분리하면 차노유는 존재할 수 없다.
세이쇼 나곤(淸少納言)은 ‘봄은 새벽, 여름은 밤, 가을은 해 질 녘’이라고 칭송했고, 츠라유키(貫之)는 꽃에 앉아 우는 휘파람새, 물가에 사는 개구리의 울음소리에서 살아 있는 생명체의 노래하는 마음을 지적했다. 그것이 그대로 우리들의 생활에 반영되고 차노유 세계에 녹아들고 있다. 이런 것을 모두 정리한 것이 바로 『다도세사기(茶道歲事記)』이다.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1월~12월 다취ㆍ행사ㆍ다화ㆍ과자ㆍ가이세키ㆍ식미ㆍ계어

다취(茶趣)
계절감과 풍취, 그달에 개최되는 차노유(茶の湯)의 내용, 다구의 조합, 마음가짐

행사(行事)
그달에 개최되는 다사(茶事)와 차회(茶會)

다화(茶花)
꽃과 열매, 잎이 찻자리에 장식하는 데 좋은 꽃들

과자(菓子)
그달에 어울리고 예술적인 의장과 명(銘)을 지닌 오모가시(主菓子)와 히가시(干菓子)

가이세키(懷石)
그달에 먹기 좋은 식재료 및 식재료에 알맞은 가구와 기물

식미(食味)
그달에 먹기 좋은 조류, 생선, 어패류, 해초, 과실, 채소

계어(季語)
그달의 계절감을 나타내고 다기의 명칭 및 다도 풍물의 풍부한 조합과 배합을 가능케 하는 계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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