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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

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

  • 기코르노
  • |
  • 쌤앤파커스
  • |
  • 2012-02-20 출간
  • |
  • 359페이지
  • |
  • A5
  • |
  • ISBN 978896570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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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럽 전역과 북미를 울린 한 치유심리학자의 감동 실화!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을, 진짜 인생을 살고 있는가?”

평생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치유심리학자가 어느 날 갑자기 말기암 진단을 받는다. 그의 인생에 난데없이 ‘죽음의 공포’가 들이닥쳤고, 일상과 자아의 붕괴 앞에서 그는 남을 가르치는 선생이 아닌 ‘인생의 학생’이 되어 ‘진짜 인생’을 배운다.
이 책은 북미 최고의 치유심리학자 기 코르노가 실제로 림프종 4기 진단을 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것들을 기록한 가슴 절절한 자전 스토리다. 치유심리학자인 그가 스스로 인생의 시련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누구보다 처절하고 격렬했다. 병마와 싸운 하루하루를 기록한 그의 글 속에는, 살면서 누구나 맞닥뜨리는 이별, 상실, 고통, 죽음 등에 대한 리얼리티가 살아 있고, 몸과 마음의 회복에 대한 진지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감기가 아니라, 암이라고 한다….”
내 몸을 아프게 하고 죽게 만든 것은, 바로 내 마음이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집필, TV 출연 등으로 연예인 못지않게 바쁜 삶을 살던 스타 심리학자 기 코르노는 어느 날 갑자기 말기암 선고를 받는다. 평생 ‘바빠서 아플 시간도 없다’고 자만하며 정력적으로 살아온 그가 느닷없이 죽음의 벽 앞에 선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 그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감기가 아니라, 암에 걸린 이유가 도대체 뭘까?’라는 질문을 앞에 놓고 깊은 절망과 고민에 빠진다.
마음의 병이 깊어 깨닫지 못했던 것을 몸의 병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질병은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다.”라는 융의 말처럼, 그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질병이 가진 심리적인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본성을 억눌러온 과거와 자아를 질식시킨 완벽주의, 평생 되풀이해온 결핍의 상처 등에서 그는 해답을 얻는다. 결국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인생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게 된다.

죽음 앞에서 깨달은 인생의 참 의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상처와 상실감, 그리고 기적 같은 회복

죽음 앞에서 그는 기적과 같은 ‘오늘의 삶’에 눈 뜨고, ‘마음’이 가진 놀라운 치유력을 몸소 경험한다. 또한 암담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심리적 대처법을 스스로 발견해낸다. 평생 남을 가르쳐온 ‘선생’을 벗고 진정한 인생을 배우는 ‘학생’이 된 그는, 결국 죽음의 공포를 온몸으로 뚫고 나와 희망의 빛을 발견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소울메이트이자 연인인 ‘야나’의 투병을 도우며 곁을 지킨 이야기도 소개된다. 자신보다 1년 전에 유방암 선고를 받았지만,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대체의학에 매달린 야나는 결국 그의 곁을 떠나게 되고, 저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한 사랑으로 그녀의 곁을 지킨다. 그는 담담한 어조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주는 심리적 고통과 상처, 상실감, 그리고 회복에 대해서 고백한다.

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실화라서 더욱 아름답고 가슴 벅찬 인생수업!

이 책은 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과 캐나다 아마존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피가로>, <엘르>, <몬트리올 저널>, <페미나> 등 유력 매체들이 앞 다투어 소개하며 극찬했다. 실화라서 더욱 아름답고 가슴 벅찬 이 이야기는, 죽음 앞에서 깨달은 인생의 소중함에 대해 깊은 통찰과 울림을 전해준다. 또한 살아 숨 쉬는 오늘 하루가 기적이라는 것, 소중한 인생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기뻐하는 법에 대한 감동적인 자각도 선사한다. 아픈 사람이거나, 혹은 아픈 누군가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물론이고, 어쩌면 언젠가 그런 날을 맞을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휘젓는 감동과 위로를 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암에 걸렸을 때 나는 지옥으로 내려간 이난나처럼 생의 충동과 빛과의 교감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것도 당시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말이다. 그래서 그 교감을 회복했을 때 그토록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지옥으로 내려간 덕분에 나는 희망도 사랑도 없는 어둠 속에 내버려둔 나 자신의 일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내 안의 시인, 배우, 음악가가 다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고, 교육자로서뿐만이 아니라 예술가로서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 내 안의 빛을 키워줄 선택, 333p

일곱 살이었던 어느 날, 야나는 이웃집에서 빨래를 개고 있었다. 그녀가 예뻐하던 한 살 터울의 여동생과 함께였다. 그런데 동생이 혼자 밖으로 나가서 찻길을 건너다가 그만 트럭에 치이고 말았다. 동생은 그 자리에서 죽었고, 야나는 창밖으로 그 장면을 목격했다. 야나는 그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에도 평생 자기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살게 된다. 동생이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사건이었다.
그처럼 비극적인 사건과 그 사건이 유발하는 긴장을 겪었을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대로, 야나는 그때부터 완벽에 집착했다. 자기 잘못을 용서받기 위해 나무랄 데 없는 아이가 되기로 한 것이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로 인해 그녀의 진짜 감정은 억압되었다. 뱀이 목을 조르듯 내면의 자아를 질식시키는 완벽주의에 이른 것이다.
야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가혹한 속세의 삶과는 화해하지 못하며,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고도의 정신수행을 피난처로 삼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러한 심리기제에 주목한 이유는,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야나가 왜 그렇게까지 병원을 무서워했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야나의 부모님은 어린 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야나를 병원에 맡겼다. 왜 병원에 맡기게 됐는지 자세한 사정까지는 나는 모르지만, 어쨌든 야나는 부모님한테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몹시 힘들어 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생긴 병원 공포증이 평생 지속된 것이다.
우리는 성장한 후에도 유년기의 체험을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그 체험이 우리를 가두고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나는 정신분석가로서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야나의 경우를 통해 그 반복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는지 실감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시련에 부딪히면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게 좋다. ‘나는 지금 어떤 체험을 반복하는 중인가?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울지 못했던 일은 무엇인가?’
우리 중에는 결핍의 상처와 관련된 체험을 평생 되풀이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의 비극을 되풀이하는 사람도 있으며, 부富를 둘러싼 갈등을 되풀이하는 사람도 있다. 프로이트는 개인이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건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게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 지적하면서 ‘강박적 반복’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냈다.
- 뼈가 부서지는 소리, 302p


목차


프롤로그 _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1. 대기실
“난 바빠서 아플 시간도 없는 사람이야.”
청천벽력 같은 소식
도대체 얼마나 더 나쁜 얘기까지
“전 낙관주의자가 아닙니다. 현실주의자죠.”
어머니께 고백하다
악몽의 의미

2. 그래도 살고 싶었다
목숨을 구하기 위한 타협
살고 싶다는 욕망
첫 치료
꿈은 내게 웃으라고 말했다
삭발, 삶과의 일체감
몰랐던 능력이 스스로 발휘되는 기회
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삶에 매달리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지나친 걱정에 대처하는 법

3.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
심리학자, 질병의 심리적 측면을 고찰하다
벼랑 끝을 걷고 있는 사람
주도권을 쥐는 법
아버지와 나눈 마지막 대화
일종의 분열 같은 것
30년 전부터 나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인생이라는 크고 본질적인 흐름
첫 숨과 마지막 숨, 삶과 죽음의 공포
감기가 아니라 암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사정

4. 혹독한 병이 알려준 나와 나 사이의 간극
죄책감 혹은 책임감?
의지와 의식과 마음 사이의 조화
질병은 삶의 불균형을 경고한다
나에게 맞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생존자아
심리적 상처를 표현하는 내면의 연극
몸과 마음은 에너지 덩어리다
심리 에너지가 가진 자석 같은 힘
내 친구 피에르
자신의 변화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렸다

5. 내 몸을 죽이는 건 바로 내 마음이었다
내 몸의 세포들과 대화하는 법
죽음에 맞선 투사들
마음과 의식은 어떻게 몸을 치유하는가
삶에 대한 애착이 자기치유력을 높인다

6. 몸의 병으로 마음을 치유하다
그냥 죽고 다른 몸으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심리상태를 변화시키는 훈련
감정의 분자와 정서적 페스트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은 행복해하는 것
“우리는 살고 싶어!”

7. 낯선 나를 마주하며 진정한 삶을 발견하다
의식적 호흡의 놀라운 힘
나와 내 안팎의 우주를 연결하기
에릭 바레와의 만남
지금 이 행복에 전적으로 집중하다

8.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다시 살아난다는 것
곤경에 빠진 그와 그녀
“뭘 어떻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산다고 애쓰는 데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회복기, 풍차와 싸우는 돈키호테
내게 사랑은 그렇게 고통스러웠다

9. 나의 그녀, 야나
카메라를 든 고양이
“있지…, 내가 암이라 그러네….”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작업
마술 지팡이는 우리 안에 있다
“내 선택이 옳았을까?”
완벽주의의 비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죽을 거라는 건 알고 있죠?”
뼈가 부서지는 소리

10. 그녀를 떠나보내는 일
감정을 받아들이고 내맡기기
마지막 대화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 할 때
버려진 머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안 돼.”
장례식

11. 다시 살아나다
내 안의 빛을 키워줄 선택
여정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치유는 스스로 마련하는 선물
새벽이 밝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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