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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유희

각의유희

  • 가선
  • |
  • 파란
  • |
  • 2012-05-15 출간
  • |
  • 592페이지
  • |
  • ISBN 97889637104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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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1. 비밀, 선택하다
2. 비의 기억
3. 슬픔에 대하여
4. 벽
5. 이별, 그리고……
6. 어긋나다
7. 파열, 부서지다
8. 추방

2부

9. 되돌아옴의 끝에서
10. 그를 만나다
11. 바람이 이는 곳
12. 기만
13. 오해의 나선
14. 서약
15. 서로에게 맴돌다
16. 사랑할 수 있다면
17. 가시 정원
18. 죽음보다 더한
19. 지옥으로 향하다

3부

프롤로그

20. 기억의 파편
21. 너를 버리며
22. 소용돌이
23. 일상
24. 균열
25. 잃어버린 것의 무게
26. 재회
27. 한 겹의 진실
28. 독毒
29. 먼 길의 끝
30. 폭우
31. 화해
32. 지워지지 않는, 지울 수 없는
33. 너에게 안기다
34. 존재, 그 하나의 의미

에필로그

도서소개

그들은 양극에 위치한 두 개의 각이었다! 복수를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남자와 복수의 도구가 되려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소설 『각의 유희』. 부모를 죽이고 집안을 몰락하게 만든 재하그룹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살아온 냉혈한 민이혁. 생모로부터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대저택에서 외롭게 자란 재하그룹 장녀 강은소. 재하그룹에 대한 복수심을 갖고 살아온 이혁은 은소를 이용해 재하그룹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그녀를 알게 될수록 그의 심장은 부서져 내리는데…. 사랑과 욕망, 집착과 광기, 비극과 용서 등 각자의 정의에 따라 놓여진 ‘각의 유희’가 펼쳐진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의 진실이 반전을 거듭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인물들의 심리가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애초에 그들은 하나의 꼭짓점 아래 양극에 위치한 두 개의 각이었다.
모서리지고 뾰족한,
선을 그어 이을 수는 있어도 결코 합쳐지거나 하나로 겹쳐질 수는 없는…….

부모를 죽이고 집안을 몰락하게 만든
재하그룹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살아온 냉혈한 민이혁.

뾰족한 칼끝과 같은 남자를 감싸 안으며
상처투성이 사랑을 하는 강은소.

“안 해 본 줄 알아? 그런데 안 된다고!
너뿐이야, 내게 여자는!
멋대로 내 손에서 빠져나가도록 순순히 놓아줄 것 같아?
그럴 바엔 바숴 버린다, 강은소!”

“그 불길에 당신이 휩싸여도?”

“바라는 바야.”

이 책은

미래가 어디로 잡아끌건 이끌려 갈 수밖에 없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과 욕망, 집착과 광기, 비극과 용서.
각자의 정의에 따라 치밀하게 놓여진 각의 유희!

생모로부터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재하그룹 장녀 강은소. 기댈 곳 하나 없는 대저택에서 외롭게 자란다.

재하그룹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뒤 냉혹한 복수심만을 갖고 살아온 남자 민이혁. 은소를 이용해 재하그룹을 무너뜨릴 일념뿐이지만 그녀를 알게 될수록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건 그의 심장이다.

복수를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남자와 인생 전부를 속이면서 복수의 도구가 되려는 여자의 이야기 『각의 유희』.
복잡하게 얽힌 관계의 진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마다 촘촘하게 놓인 각은 다른 형태로 변해 간다.
작가 가선은 정통 로맨스소설의 대가답게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를 감각적인 묘사로 표현해낸다. 또한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남기는 문장과 강렬한 로맨스는 최고의 흡인력을 자랑한다.

2003년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각의 유희』는 이후 독자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힘입어 2012년 재출간되었다.

등장인물

민이혁
넌 지옥에 있으면 좋겠다, 강은소. 내가 찾아낼 수 있게, 착한 놈들이 절대로 넘볼 수 없게, 너는 지옥에 있었으면 좋겠다.

뛰어난 능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부모를 죽이고 집안을 몰락하게 한 재하그룹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살아왔다. 그룹을 망가뜨리고 어릴 적 받았던 상처를 되돌려주기 위해 은소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정략결혼 상대이자 복수의 도구에 지나지 않던 은소가 그의 인생을 흔드는 존재가 된다.

강은소
이 사람이면 아파도 좋다. 이 사람이면 날 아프게 해도 좋다. 그저 옆에 있을 수 있다면…….

재하그룹 장녀이자 그룹 대주주. 어린 시절 친모에게 받았던 상처로 인해 표정도 감정도 없는 인형처럼 살아왔다. 수많은 아픔과 비밀을 혼자 견뎌 내며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아가씨. 그룹의 실장으로 임명된 이혁과의 정략결혼을 받아들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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