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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한국사

  • 김봉수
  • |
  • 일빛
  • |
  • 2012-10-29 출간
  • |
  • 375페이지
  • |
  • A5
  • |
  • ISBN 97889564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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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책을 쓴 작가의 이력치고는 참으로 독특하다. 이 책의 저자 김봉수는 외과 의사이자 화가이다. 칼을 쓰는 것이 전문인 외과의에서 붓을 잡는 화가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하지만 그 두 개의 직업만으로는 부족했던 걸까. 왜 그는 다시 펜을 잡아 이렇게 역사책까지 출간하게 된 것일까.
한국사와는 거리가 먼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인연은 평소 고미술품을 수집하면서 부터였다. 여러 역사 유적지를 찾아다니던 중 광개토대왕 비를 탐방하게 되는데, 그 비석에 새겨진 비문의 내용들이 그의 머리를 어지럽힌다. 그래서 우리 고대사에 관련된 책들을 섭렵하게 되었고, 상고시대부터 후대로 이어지는 왕조사를 정리하여 일반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고 접하기 편하게 한권으로 압축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1년여에 걸친 그 결과물이다. 지금부터 외과 의사 김봉수가 아닌 역사 작가 김봉수의 눈을 통해 우리 한민족의 왕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한권으로 정리한 1만년의 한민족 왕조사
우리는 1만년의 유구한 시간 속에서 단일 민족의 역사를 지녀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단군이 처음 나라를 세운 후 그 후손인 고주몽이 고구려를 세웠고, 그런 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시대를 거치면서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져 현재에 이르는 역사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군시대의 역사는 신화 속의 상상의 이야기일 뿐이라 여기며, 실제로 고주몽이 단군의 후손이라는 사실도 잘 모르고 있다. 최근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한민족의 역사인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조차도 자기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독도 문제뿐만 아니라 임나가야설을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아무래도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물든 사대주의적 역사관과 과거 일제의 영향을 받은 식민사관의 역사학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환인과 환국시대부터 단군조선, 발해 및 가야의 역사를 포함하여 우리 한민족의 1만년의 역사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왕조를 중심으로 시대별 역사를 한 권으로 압축하여 엮은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책의 특징

가. 우리나라 상고시대의 역사를 되짚어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접해왔던 역사는 『삼국유사』를 근거로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단군왕검은 신화적인 인물일 뿐이라는 것이 그동안 교과서에서 혹은 무수히 많은 책들 속에서 배워왔던 역사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렇다면 일연이 『삼국유사』를 쓸 때 참고한 『고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우리가 한번쯤 품었을만한 그 생각을 이 책에서 대신하여 정리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역사는 단군과 고조선이 아니라 환인과 환국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환국은 환인이 다스린 나라이며, 사실 『삼국유사』 첫머리에서도 환인으로 그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즉,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놓쳐왔거나 혹은 무시해왔던 환인과 환국, 환웅과 배달국, 단군조선, 부여 등의 역사들을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지 신화로만 여겨왔던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다시 생각해보고, 세계의 어느 나라의 역사보다도 그 뿌리가 깊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나. 중국의 문헌으로 상고시대의 역사를 증명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록하면서도, 단지 우리의 역사책만이 아니라 중국의 문헌들도 다수 참고하여 그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환인이 하늘을 계승하여 나라를 세운 후 환국에서 아홉 종족이 갈라져 나갔다고 하는데, 중국 『사기』 「삼황본기」에, “인황씨는 아홉 사람이 제위에 올랐다. ……형제 아홉 사람이 9주로 나누어 각기 우두머리가 되었다”라고 말한 대목이 있다. 또한 여러 문헌에 동이(東夷)를 가리켜 구이 혹은 구려라 한 것은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 사실 동이에 대하여서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배달민족의 나라를 우러러 보았다는 기록이 중국문헌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는데, 『후한서』에 군자국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동방을 동이라고 하는데, 이는 근본을 말한다. ……때문에 천성이 유순하며 도로써 제어하며,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에 이르렀다.”중국에서 예(禮)를 잃었을 때에 사방(四方)이 동이에게서 구했다는 내용들은 다 동이를 군자의 나라로 우러러 보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외에도 현대 중국의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편찬한 『고사변(古史辯)』, 중국의 사학자 서량지(徐亮之)가 쓴 『중국 선사시대 이야기(中國史前史話)』 등의 대목을 인용하는데, 이 같은 기록들을 종합해보면 중국의 시조라 일컫는 삼황오제 역시 동이족이라는 사실을 중국의 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저자는 결국 고대 동이족들이 중원으로 들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사도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다
이 책은 상고시대뿐만 아니라 중국의 금나라와 청나라에 대해서도 아주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신라가 고려에 의해 멸망할 때 당시 신라의 왕족 일부는 고려에 귀부하지 않고 북쪽으로 건너가 발해의 지배 아래의 여진족과 합류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신라에서 건너간 함보(函普)가 송화강 지류 완안부 여진족의 추장이 되었다. 그리고 그 6대 손인 아골타(阿骨打)가 1115년에 거란(契丹 : 요나라)을 멸망시키고 금(金)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금나라의 국호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으나, 금나라를 세운 사람이 신라에서 왔으므로 나라 이름을 신라 왕의 성인 김(金)으로 하였다는 기록이 청나라 때의 기록인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에도 명확히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마지막 제국 청(淸)나라를 세운 ‘누루하치(奴兒哈赤)’ 역시 여진족의 후손으로서 부족의 성이 ‘아이신기오르’, 즉 ‘애신각라(愛新覺羅)’인데, 여기에도 신(新), 라(羅)라는 글자가 담겨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본래 성이 김씨이며, 현재 중국 청나라 왕실의 후손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성이 김씨라고 말한다. 그들이 처음에 나라 이름을 금나라 후손이란 의미로 후금(後金 : 1636년에 청나라로 나라 이름을 바꿈)이라 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금나라, 청나라의 왕실도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이며, 작가의 눈을 통해 본 이런 새로운 해석이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기록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주장들이 결코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라. 왕조의 연대기로 읽는 한국사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왕조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알기 쉽도록 책의 구성을 하고 있다. 한반도에 자리 잡았던 나라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그 나라를 다스리던 왕조의 그것과 같았다. 이 책은 왕들의 일대기를 통하여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있는데,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하여 왕조사의 정수만을 뽑아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익히 우리가 알아왔던 고려 혹은 조선시대 왕들의 일대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신화처럼만 여겨왔던 상고시대 왕들과 관련된 기록을 수록하며 한반도의 유고한 역사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기록들의 수반은 그동안 교과서나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상고시대上古時代
2장 고구려사高句麗史
3장 백제사百濟史
4장 신라사新羅史
5장 가야사伽倻史
6장 발해사渤海史
7장 고려 시대高麗時代
8장 조선 시대朝鮮時代

부록: 광개토대왕릉의 위치에 대한 고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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