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다문화이해의 다섯 빛깔

다문화이해의 다섯 빛깔

  •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 |
  • 한울아카데미
  • |
  • 2010-03-25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50g
  • |
  • ISBN 9788946052505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 사회 전체 이주민 중 93%가 아시아계!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여성·의복·꽃·과일·주거
총 5가지 테마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다!

인종과 언어, 문화가 다른 인간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어느 때보다 좁혀져 있지만 그 사이에는 이해의 다리보다는 장벽이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국제결혼은 성의 상품화에 노획되어 있고 이주노동은 저렴한 노동력 수탈의 포로가 되어 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인종주의는 맹렬하게 발달하고 있다. …… 의복이나 음식, 주거 또는 다른 어떤 문화와 달리 과일은 세계화된 존재이다. 과일과 이주자는 세계를 유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이주지에서 대개는 좀처럼 그 내면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같다.
- 본문 중「과일: 유랑하는 과일을 통해 다가온 낯선 문화」에서

이 책은 그동안 다문화이해와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며 꾸준히 관련 도서들을 펴온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교실에서의 다문화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내 이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발간했다.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국가나 민족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의식주, 관혼상제 등의 문화 환경과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 ‘의복’, ‘꽃’, ‘과일’, ‘주거’라는 이 테마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보편성을 느끼게 하는 교육적인 매개체입니다. 각 문화가 갖는 ‘가족문화’의 의미와 아시아 문화를 사회문화적인 시각에서 테마별로 돌아보며 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다문화이해의 현실적인 첫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_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여성, 의복, 꽃, 과일, 주거라는 다섯 가지 테마를 가지고 아시아 각국의 생활문화를 조망함으로써 한국 내에서 점점 늘고 있는 아시아계 이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각 테마의 전문가 혹은 전문 작가들이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 국가들 등의 의복, 꽃, 과일, 주거의 면면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소개해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해온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그들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부록으로 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다문화교육을 적극 수행하고 있는 교실 현장의 목소리와 실천 방법을 담아 다문화교육 현장에 있는 교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신간 출간의의

외국인 거주인구는 120만 명, 그중 아시아계 이주민이 93%
세계화로 인해 한국 사회 외국인 거주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12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중 아시아계 이주민이 93% 정도를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작 아시아의 이웃국가들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연대감은 깊지가 않다. 대개 경제적 필요에 의해 국내로 유입된 이주민들의 문화 적응이나 언어 습득 등에 대한 대비도 많이 부족하다.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중요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교육도 이주민뿐만 아니라 한국 일반인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국 문화를 습득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주민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이주민에 대한 이해는 문화적 이해의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선입견과 편견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기획·발간
이 책은 그동안 다문화이해와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며 꾸준히 관련 도서들을 펴온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교실에서의 다문화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내 이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발간했다. ‘가족문화’에서 출발하여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보편성을 띠는 다문화에 관한 다섯 가지 테마를 다루고 있으며, 아시아 여러 교실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실제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세계 어디에서나 관심을 갖고 존중받는 주제들을 가지고 보편성에 내재된 다양성을 소개함으로써,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키울 수 있게 하고 있다.

주요 내용

「프롤로그: 솔깃한 아시아 가족문화」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타이, 캄보디아, 일본, 러시아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간담회 형식으로 나눈 대화를 가감없이 기록함으로써 그들의 고민, 어려움, 바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성: 힘들어요, 그러나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꾸어야지요」는 원치 않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들어와 10여 년 이상 살아온 결혼이주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여성, 그중에서도 이주여성의 삶이란 무엇인지를 조망한다. 이 이야기는 여러 이주여성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람의 자서전 형식으로 풀어 쓴 것이다.
「의복: 다양한 의복의 숨은 상징」은 베트남, 타이,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중국, 몽골 등 각 나라의 전통 의복과 현대 복식의 변화를 소개한다.
「꽃: 국경을 넘어 피어나다」와 「과일: 유랑하는 과일을 통해 다가온 낯선 문화」는 아시아 각 지역의 꽃과 과일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그와 관련한 문화, 역사적 풍습, 생활모습을 함께 전하는데 해박한 지식과 함께 꽃이나 과일과 관련된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이 풍성하다.
「주거: 너와 나의 공간, 집」은 어떤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상징적 형상, 재료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토속주거와 변용 방식을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상세히 전하여 아시아 지역 주거 형태의 특징과 그 함의는 무엇인지를 집어내고 있다.

부록에서는 대구에서 지역 내 거주 외국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다문화교육을 펼쳐온 대구 원화여자고등학교의 사례, 다인종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여러 종족이 공존하는 캄보디아에서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행사인 본 카텐 테안, 인도네시아의 마다니아 교육혁신센터와 타만하라판·가든오브호프 고등학교의 다문화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결혼하면 부모님이 신경 안 써요. 자식들이 스스로 알아서 결정해요. 근데 여기는 안 그래요. 부모님이 무조건 간섭해요. 그거 진짜 이해 안 돼요. 남편에게 이야기하니까 남편은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그랬어!”라고 해요. 근데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보니까 나만 그런 게 아니에요. 내 시동생은 한국 사람과 결혼하여 따로 살고 있는데, 그 사람(동서)에게도 어머니가 똑같이 그렇게 해요. (52쪽, 「프롤로그: 솔깃한 아시아 가족문화」 中에서)

그래서 여성가족부가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했을 때 한국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아시아 여성의 지위보다도 낮다고 평가했나 보다. 이런 결과를 보면 한국의 잘난 여성들도 국회의원이 되기 힘든데, 언제 우리 차례까지 오려나 하고 맥이 풀리기도 한다. …… 현재 한국은 영주권을 갖고 3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는 지방자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국적을 취득하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선거권, 피선거권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 여성들이 정치 무대에 서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은 힘이 없지만 다섯 쌍 중의 한 쌍이 국제결혼을 하는 2015년이 되면, 그래서 국민의 20%가 다문화가정이 되는 때가 온다면 우리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95쪽, 「여성: 힘들어요, 그러나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꾸어야지요」 中에서)

음양오행설이 베트남에 들어올 때 베트남의 고유문화에 섞여서 본래의 음양오행설과는 조금 달라졌다. 전통 혼례복식으로 신부들은 보통 빨간색 전통의상을 입는데, 빨간색은 행복의 상징색이기 때문이다. 일생에서 소중한 예식인 결혼식에서 빨간색은 매우 뜻 깊은 색채이다. 베트남에서 흰색은 한국과 몽골과는 달리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백색이 서쪽의 상징색이기 때문에 죽음을 표현하여 장례식에 입는 의상의 색채는 흰색이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색채에 대한 전통 관념이 바뀌었고,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결혼식 때 신부들은 전통적인 빨간 아오자이 대신 흰색 웨딩드레스를 주로 입는다.(114쪽, 「의복: 다양한 의복의 숨은 상징」 中에서)

베트남 사람들은 특히 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 과일, 향불, 이 세 가지는 베트남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베트남이 얼마나 아름다운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문화는 경제적인 척도로 재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제력과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는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낸다.(139쪽, 「꽃: 국경을 넘어 피어나다」 中에서)

인종과 언어, 문화가 다른 인간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어느 때보다 좁혀져 있지만 그 사이에는 이해의 다리보다는 장벽이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국제결혼은 성의 상품화에 노획되어 있고 이주노동은 저렴한 노동력 수탈의 포로가 되어 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인종주의는 맹렬하게 발달하고 있다. 이주자에 대한 문화적 몰이해는 인종주의적 태도의 자연스러운 결과인데 역설적으로 문화적 이해의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인종주의적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 의복이나 음식, 주거 또는 다른 어떤 문화와 달리 과일은 세계화된 존재이다. 과일과 이주자는 세계를 유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이주지에서 대개는 좀처럼 그 내면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같다. …… 과일을 둘러싼 내밀한 속살을 이해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주자들의 낯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작은 통로 하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170쪽, 「과일: 유랑하는 과일을 통해 다가온 낯선 문화」 中에서)

인간이 생활하는 자연환경에 따라 주택의 형태를 생각했고 만들었으며, 그 자연환경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바로 주택을 만드는 재료가 되었다. 그러므로 어떤 지역이든지 그 지역의 토속주거인 전통주택은 그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형상 그리고 재료를 반영한다. (202쪽, 「주거: 너와 나의 공간, 집」 中에서)

예상 독자층

다문화이해 및 다문화교육 관련 교육자와 연구자
한국 사회 내 이주인과 다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목차


프롤로그_솔깃한 아시아 가족문화

다섯 빛깔 다문화 이해하기
여성_힘들어요, 그러나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꾸어야지요: 어느 결혼이주여성의 이야기
의복_다양한 의복의 숨은 상징
꽃_국경을 넘어 피어나다
과일_유랑하는 과일을 통해 다가온 낯선 문화
주거_너와 나의 공간, 집

부록 아시아 교실의 다문화교육
한국_볼륨을 높여라: 열여덟 라디오 키즈의 다문화이해
말레이시아_인종차별 철폐교육: 체험학습·카레이싱 게임
캄보디아_본 카텐 테안: 평화를 위한 다문화이해
인도네시아_마다니아의 종교적 다양성 이해
인도네시아_다문화가 힘이다: 고등학교에서의 글로벌화 교육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