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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사전

바른 말 사전

  • 여규병
  • |
  • 한울
  • |
  • 2010-08-31 출간
  • |
  • 472페이지
  • |
  • B6
  • |
  • ISBN 97889460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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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립국어원 원장이 추천하는 바른 말 큰 사전!
1만 3000여 항목에 이르는 방대한 표제어!
엮은이가 20여 년간 어문교열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

몇 해 전부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국어 관련 책들이 이런저런 잘못을 모아 놓고 해설하고 있지만 단편적이거나 수록한 낱말의 양이 너무 적어 갈증을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훌륭한 교양서이기는 하지만 글을 쓸 때 곁에 두고 참고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또 사전도 두엇 나왔다. 엮은이들의 공을 깎아내리려는 뜻은 결코 없지만 바라던 것에서 그야말로 ‘2%’ 모자랐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출간은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말 우리글을 다듬고 펼치는 데에 크게 힘써 온 여규병 기자가 긴가민가할 때 펼쳐 보는 바른 말 사전을 펴낸 것이다. 바람직한 말글 생활을 위해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라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여규병 기자는 어문교열기자로서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팀장을 지냈다. 또한 정부와 언론기관이 함께 외래어를 심의하는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까다로운 외래어 표기 문제를 쉽게 풀어 왔고, 표준어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여 경직된 표준어 규정을 현실과 조화시켜 왔으며, 또한 국어문화학교의 강사를 맡아 국민에게 바람직한 언어생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지금은 국립국어원이 펴내는 잡지 ≪새국어생활≫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잘못 쓰이거나 헷갈리는 낱말 1만 3000여 개를 표제어로 올렸다. 이게 우리가 잘못 쓰는 말들을 모두 모은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도 끝없이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한국어로 글을 쓰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주길 바라지만 그 모든 이가 이젠 필요 없다며 이 책을 버리게 될 날을 학수고대한다.

신간 출간의의

‘아작나다’와 ‘작살나다’ 중 표준어는 무엇일까?
‘봇물을 이루면’ 어떻게 될까?
‘양해 말씀’이라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난상토론’은 얼마나 격한 토론일까?
‘칠칠맞은’ 거랑 ‘칠칠치 못한’ 건 같은 뜻일까?

이 책에서 다루는 표제어는 자그마치 1만 3000여 항목에 이른다. 이를 위해 저자는 3년 가까이 원 없이 인터넷을 뒤졌다고 한다. 2007년이 저물 녘에 시작한 작업이 2010년이 돼서야 일단락된 것이다.
저자는 수없이 많은 낱말을 검색창에 쳐 넣으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그렇게 ‘잘못’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국어 교양서에 나오는 ‘잘못’과 국어 문제집에 출제된 ‘틀리는 것’ 가운데 실제 말글살이에는 쓰이지 않는, 즉 ‘만들어진 잘못’도 제법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에서는 그런 실용적이지 않은 ‘만들어진 잘못’을 철저히 걸러 냈다.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놀랍기도 하거니와 이 모든 표현을 찾아 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사전이란 말이 무색하게도 가볍고 작다. 들고 다니면서 펼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상머리에 두고 긴가민가 헷갈릴 때마다 펼쳐 볼 만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말을 바로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든든한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엮은이가 지난 20여 년 동안 어문교열기자를 하면서 얻은 우리말 우리글의 지식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그간 각종 인쇄물에서 발견한 표현과 규범의 잘못을 바탕으로 표제어와 예문을 정하고 다시 인터넷 말뭉치를 통해 용례를 보충하였는데, 표제어가 무려 1만 3000여 항목에 이르니 참으로 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표제어라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말글 생활의 잘못은 거의 다 가려 실은 셈입니다. 가히 우리말 표현과 표기의 큰 사전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 국립국어원 원장 권재일, <추천사> 중

주요 내용

걸맞는걸맞은.※‘걸맞다’는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라는 뜻의 ‘형용사’다. 형용사의 관형사형 어미는 ‘-은’이므로 ‘걸맞은’으로 쓴다. 동사의 관형사형 어미 ‘-는’을 써서 ‘걸맞는’이라고 해선 안 된다.¶분위기에 걸맞은 옷차림.참조
알맞은.
난상토론(爛商討論)난상.※흔히 격하거나 열띤 토론을 ‘난상토론’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난상’은 ‘충분히 의논함. 또는 그런 의논’이다. 따라서 ‘난상토론’은 그 뜻을 잘못 알고 쓰기도 하는 말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겹말이다.
내려다 보다내려다보다.※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 다만, ‘내리다’와 ‘보다’가 각각의 동작을 나타내면 띄어 쓴다. 이때는 ‘내려다’를 ‘내려다가’로 바꿔 쓸 수 있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선반에 있는 책을 내려다 보아라.
담구다담그다.※액체 속에 사물을 넣거나 김치, 장, 젓갈, 술 등을 만드는 것은 ‘담그다’이다. 또 ‘담다’는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김치를 담았다’는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서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김치를 그릇에 넣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어간의 끝소리가 ‘ㅡ’인 낱말은 어미 ‘-아(어)’가 붙으면 ‘ㅡ’가 탈락한다.활용
담그느라. 담그니. 담그면. 담가. 담근.¶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갔다./예전에는 마을 여인들이 모여 김장을 담근 뒤 각자 한 그릇 가득 겉절이를 담아 가곤 했다.
머리가 벗겨지다머리가 벗어지다.※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나타내는 말은 ‘벗어지다’이다.
별 문제(別問題)별문제.※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하고 안 하고는 별문제다./먹고사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보다 더. 더욱. 좀 더.※‘보다’는 본디 조사로만 쓰였으나 요즘 들어 부사로서 쓰이는 예가 많다. 최근 사전들에서는 이를 부사로서 표제어에 올리고 있으나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보다 좋은’은 ‘더 좋은, 더욱 좋은, 좀 더 좋은’처럼 바꿀 수 있다.¶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삼가하다삼가다.※‘삼가다’는 동사이므로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 ‘-하다’를 붙일 수 없다.¶흡연을 삼가시오./그런 행동은 삼가라.
설레이다설레다.활용
설레고. 설레니. 설레어. 설렌. 설렘.¶난생 처음 외국 여행을 하게 되니 설레어서 잠을 다 설쳤다./나의 젊은 시절은 설렘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나날이었다.
수양(-羊)숫양.※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하지만 ‘양’, ‘염소’, ‘쥐’는 ‘숫-’으로 적는다.
슬로우(slow)슬로.※[ou]는 ‘오’로 적는다.
아래를 쳐다보다아래를 내려다보다.※‘쳐다보다’는 ‘위를 향하여 보다’를 뜻하므로 ‘아래’나 ‘밑’을 뜻하는 낱말과는 어울릴 수 없다.참조
쳐다보다.
아작나다작살나다.※‘아작’이 ‘조금 단단한 물건을 깨물어 바스러뜨릴 때 나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아작나다’라는 말은 없다.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지다’, ‘아주 결딴이 나다’를 뜻하는 말은 ‘작살나다’이다.¶돌에 맞은 항아리가 작살났다./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온 집안이 작살났다.
암강아지암캉아지.※‘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에서는 ‘암-’ 다음의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엄한애먼./애매한.※‘애먼’은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을 뜻하는 관형사이며, ‘애매하다’는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함’을 뜻하는 형용사이다. 다만, ‘엄하다(嚴-)’의 활용형 ‘엄한’은 바른 말이다.¶ 애먼 사람 잡지 마라.//이번에 처벌된 사람 가운데는 애매한 사람도 있다.//그는 엄한 스승이었다.
여름 내여름내.※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
열변하다(熱辯-)열변을 토하다. 열변을 늘어놓다. 열변을 쏟다. ※‘열변’은 ‘열렬하게 사리를 밝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을 뜻하며, 보조동사 ‘-하다’를 붙일 수 없다.
오리엔털리즘(Orientalism)오리엔탈리즘.
저인망(底引網)쓰레그물.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 ※‘저인망’은 일본어투.
쥬서기(juicer機)주서.※외래어에서 ‘ㅈ, ㅊ’ 다음에는 이중모음 ‘ㅑ, ㅕ, ㅛ, ㅠ’를 쓰지 않는다. ‘주서’가 ‘주스를 만드는 기계’를 뜻하므로 ‘-기’는 필요 없는 말이다.
쪽진 머리쪽 찐 머리.※‘머리카락을 뒤통수 아래에 틀어 올리고 비녀를 꽂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찌다’이다.
칠칠맞다=칠칠하다.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며 단정하다./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아이가 참 칠칠맞다(칠칠하다)’라고 하면 그 아이가 참으로 단정하거나 야무지다는 뜻이다. 반대로 주접이 들거나, 지저분하고 단정치 못함을 표현하려면 ‘아이가 참 칠칠맞지(칠칠하지?칠칠치) 못하다’처럼 써야 한다.
파생율(派生率)파생률.참조
-률.
피해를 입다(被害-)피해를 보다. 손해를 입다(損害-). 손실을 입다(損失-). 손실을 보다.※‘피해’가 ‘손해를 입음’을 뜻하므로 ‘피해를 입다’는 겹말이다.
한사람※‘한’이 ‘같은’의 뜻을 더하면 접두사이므로 붙여 쓰고, ‘하나의’를 뜻하면 관형사이므로 띄어 쓴다.¶그는 내가 어제 우연히 만난 남자와 한사람이었다.//아직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행복하세요(幸福-)행복하시기 바랍니다.※‘행복하다’는 형용사이므로 명령형으로는 쓸 수 없다.¶여러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은 행복하세요?
환기시키다(換氣-喚起-)환기하다.※사동의 뜻이 없으면 ‘-시키다’로 쓰지 않는다.참조
-시키다.¶집안 공기가 탁하니 환기해야겠다./정부는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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