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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교실

침묵의 교실

  • 오리하라이치
  • |
  • 한스미디어
  • |
  • 2010-12-20 출간
  • |
  • 656페이지
  • |
  • 153 X 224 X 35 mm /847g
  • |
  • ISBN 97889597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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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호러 서스펜스와 본격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오리하라 매직의 기념비적 대작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 등 이른바 ‘도착’ 시리즈로 국내 독자들에게 서술트릭의 매력을 선보인 오리하라 이치의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200자 원고지로 2300매가 넘는, 오리하라 이치 작품 중 최고 분량을 자랑하는 『침묵의 교실』은 현기증 나는 다중 플롯과 다중 해결의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묘지 위에 세워진 학교, 아오바가오카 중학교 3학년 A반 - 무기력하고 공허한 눈빛의 학생들, 수업 중의 무거운 침묵, 악의를 품은 듯한 누군가가 교실 어딘가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 이런 반에 담임교사가 붙인 이름은 ‘침묵의 교실’이다. 한편, 수수께끼의 인물이 발행하는 섬뜩한 <공포신문>에는 숙청 대상의 명단이 올라오고, 칠판에 그 대상자가 큰 글씨로 적혀 있다. 그리고 자행되는 잔인한 괴롭힘. 마침내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학급 동창회 공지가 신문에 실렸을 때, 복수를 맹세한 자가 세운 대량살인계획이 은밀하게 진행되기 시작한다.

“사춘기란 참 잔인한 시절이란 생각이 들어. 아직 어린 나인데 몸은 어른이니까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균형한 상태지. 그 불균형을 견디느라 짓궂은 장난도 치게 되는 걸 거야. 안 그래?”라고 한 한 등장인물의 말처럼 이 소설은 사춘기 소년소녀의 불안정한 심리를 공포와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주무르고 있다.

일본추리작가협회상에 빛나는
서스펜스와 본격 미스터리의 매혹적인 만남

일본에서 서술트릭의 대가로 알려진 오리하라 이치는 국내 독자에게도 이른바 ‘도착’ 시리즈로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침묵의 교실』은 서술트릭을 작품 전면에 내세웠던 ‘도착’ 시리즈와는 다른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갇힌 공간이라 할 수 있는 학교,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이상심리, 집단따돌림 현상, 악의적인 장난, 그리고 그 상처가 어른이 된 후에 어떻게 발현되고, 주변인들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다루고 있다.
추리소설 평론가인 니시카미 신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서술이 주는 서프라이즈보다 다양한 문체가 자아내는 서스펜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뭔가 함정이 있을 것만 같은 예전의 거칠었던 감촉이 옅어지고 세련된 말투가 완성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중에서도 학교 괴담을 모티프로 한 1부는 호러의 느낌이 강해 작가의 새로운 가능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복수자가 등장하면서 플롯이 서서히 복잡하게 얽혀가는 2부, 주의 깊게 읽지 않으면 현기증이 날 것 같은 해결편인 3부가 서로 맞물리면서 독자들의 호흡을 가파르게 만든다.

1부 ‘숙청의 교실’에서는 20년 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사건의 모든 발단이 된 시골 마을의 중학교 생활을 그리고 있다. 중심 배경인 3학년 A반에는 사악한 의지를 가진 누군가가 있고, 그 반의 학생들은 무기력하고 공허한 눈빛을 보여준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인물이 만드는 <공포신문>에 지명된 학생은 ‘숙청’이라는 단어와 함께 배제되고, 마침내 신임 담임교사까지 정신의 균형을 잃고 학교를 떠나간다. 이 과거의 장과 번갈아가며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의 장이 삽입된다. 20년이 지난 뒤 동창회에 초대한다는 신문기사와, 학급 전원의 몰살을 계획하는 메모지를 가진 기억상실증의 남자. 학교 괴담으로 채색된 과거 파트와 살인마일지도 모르는 자신의 정체를 찾는 현재 파트가 교차 편집되어 수수께끼를 더한다.

2부 ‘그리운 친구여’는 현재로 돌아와, 동창회 개최를 진행시키는 간사와 그 사실을 알게 된 ‘복수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2부에서도 역시 각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서술되며, 1부에서의 <공포신문>에 상응하는 <동창회 통신>이 발행되어 묘한 대조를 이룬다. 동창회가 구체적인 계획이 잡힐 즈음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은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마지막 3부 ‘안녕 친구여’에서는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20년 전의 담임 교사가 등장하며, 살인계획의 진상, 복수자의 정체, <공포신문>의 작가 등 수많은 수수께끼가 일거에 해결된다,

이 작품은 서술이 주는 서프라이즈보다 다양한 문체가 자아내는 서스펜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쉽게 생각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오히려 뭔가 함정이 있을 것만 같은 예전의 거칠었던 감촉이 옅어지고 세련된 말투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학교 괴담을 모티프로 한 호러풍의 1부, 다중 플롯의 수수께끼로 독자를 미궁으로 빠뜨리는 2부, 주의 깊게 읽지 않으면 현기증을 일으킬 듯한 해결편의 3부가 전체적인 균형을 이룬 대작이다. 작가의 빼어난 솜씨에 새삼 경의를 표한다.
_ 니시카미 신타(추리소설 평론가)


목차


프롤로그
1부 숙청의 교실
2부 그리운 친구여
3부 안녕, 친구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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