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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 안준철
  • |
  • 문학동네
  • |
  • 2012-05-1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546183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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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그런 거 알게 되거든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제1부 선생님, 교권이 뭐예요?
1. 소통, 그것은 사랑의 또다른 이름
2. 선생님, 교권이 뭐예요?
3. 3월에 아이들을 잡으면정말 1년이 편할까?
4. 마음의 쓰레기밭에서 '사과'꽃을 피우다
5. 벚꽃나무 아래서 아이들과 통하다
6. 아이들을 만나기 두려울 때가 있다
7. 사랑은 사랑이되 불순한 사랑이로다
_내가 아이들애개 '좋은 교사"가 될 수 없었던 이유
8. 꿈이 없는 아이들, 그들만의 잘못일까
9. 선생님은 현실을 너무 몰라요
_현실에 안주하느라 더이상 꿈꾸지 않는다면
10. 교사는 어딘가에 상상력의 우물을 숨기고 있을 때 아름답다
11. 아이들의 행복에 민감한 교사가 되고 싶다
12. 어느 예비교사의 아름다운 번민

제2부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는 내가 좋아진다
13. 네 자퇴원 아직내 서랍 안에 있다
_마지막으로 아이를 찾아가다
14. 수업중에 학생이 비웃었다, 어찌 수습할까?
_느린 수업 이야기
15. 선생님의 스킨십이 부담스러웠어요!
16. 남자친구와 진도 너무 빨리 나가지 마!
17. 걔 때문에 수업에 안 들어온 아이들
18. 제 이름은 알아서 뭐해요?
_교사에게 불손한 하이, 어떻게 할까
19. 가끔씩 버럭 화를 내도 미움은 없이
20. 밥보다도 진실이 고팠던 제자 이야기
21. 수업시간에 휘파람을 부는 아이들
_창조적으로 반응하기까지
22.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는 내가 좋아진다
23. 노래 <빈센트>로 슬픔을 수업하다
24. 선생님은 그애를 바라볼 때만 눈이 빛나요

제3부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해가는 아이들
25. 첫 수업시간부터 아이들에게 욕을하다
26. 교사의 인격적인 지도를 낯설어하는 아이들
27. 왜 항상 선생님만 옳다고 생각하세요?
28. 그 아이는 왜 벌을 토막 내 죽였을까?
29. 미워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30. 반장 아이는 왜 수업시간에 괴성을 질렀을까?
_인간을 이해하면 학생도 이해하게 된다
31. 사막과 아버지, 그들이 아름다운 것은
32.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해가는 아이들

제4부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이들에게
33. 오늘 네가 처음 교단을 밟는 날!
_이제 나의 돌료가 된 아들에게
34. 내가 쏜 가르침의 화살이 아이 가슴에 비난으로 꽂힌다면
_비난과 가르침의 차이
35. 아이들이 미워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36. 23년차 교사가 2년차 교사에게 보낸 편지
37. 나는 실패한 교육자입니다
38. 언제쯤이면 아이들이 해질녘에 집에 갈 수 있을까?
39. '거부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_세상에 대한 불만을 키워가는 아이들
40. 의사 됐다 해도 기껏 절반의 성공 아닌가?
41. 나를 위한 열정을 반성하다
42. 요즘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_내가 교사로서 행복한 이유

에필로그 사랑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주체로

도서소개

지난해 학생들이 교복 위에 ‘노스페이스’ 점퍼를 즐겨 입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씁쓸한 유머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개개인의 행복과 성장에 등 돌려 산으로 가는 교육, 입 막고 소통을 거부하는 아이들에 둘러싸인 교사는, 과연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교실 붕괴 속 대드는 아이들 때문에 ‘멘붕’ 되는 선생님들을 위한 필독서!
겁주지 않고 호통치지 않고도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우리 시대의 별난 교사 안준철 선생님이
새내기 교사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학교에서 아이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숨이 콱 막힐 때가 있다.”
이 책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26년차 베테랑 교사에, 그 드세다는 요즘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존경받는 교사로 유명한 저자도 학교에서 수시로 이런 순간에 맞닥뜨린다. 하물며 초보 교사들은 어떨까. 교권이 무너진 교실, 점점 다루기 어려워지는 아이들. 학교로 들어서는 초보교사 마음의 8할이 두려움이다.
순천 효산 고등학교에서 26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 안준철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교사들에게 보내는 책을 썼다. 그간 여러 매체에 교단일기를 연재하고 다른 교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선생님들의 선생님’ 역할을 했던 저자는 몇 년 전 아들이 음악 교사로 부임하면서, 처음 교단을 밟는 선생님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학생들이 교복 위에 ‘노스페이스’ 점퍼를 즐겨 입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씁쓸한 유머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개개인의 행복과 성장에 등 돌려 산으로 가는 교육, 입 막고 소통을 거부하는 아이들에 둘러싸인 교사는, 과연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제자의 생일 때마다 시를 써주는 선생님, 문제아도 사랑으로 녹이는 선생님
악수종례, 쪽지통신… 상상력 넘치는 낭만 선생님의
왁자하고 가슴 찡한 교실 이야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듯이 저도 부적응 교사인 듯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창밖을 내다보며 여기를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도무지 가르친다는 것이 제겐 억지 같기만 합니다.”

“교사생활을 시작할 때는 사랑과 환상에 가득 젖어 있었어요.
이제 환상은 증발하고, 사랑은 가버렸어요.
교직은 직업이 아니라 생명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과정,
일수 찍듯 날마다 생명을 거두어가는 과정이에요.”

한국 사회에 ‘교실 붕괴’라는 말이 떠돈 지 오래이지만, 이는 비단 학생들의 입장에서만 염려스러운 것은 아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린 새내기 교사들의 입에선 이처럼 절망에 가까운 끔찍한 고백들이 쏟아진다. 불합리한 시스템, 동료 교사나 교장선생님과의 관계, 어려운 일은 첩첩산중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것은 더이상 학교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는 아이들 앞에 서는 일, 그 자체다.
그리하여 학교사회에서는 “3월에 아이들을 잡아야 1년이 편하다”는 말이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나돈다고 한다. 저자 역시 매해 3월을 앞두고 봄방학 때부터 하루하루 카운트다운을 하며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산을 오르내리고 교육서를 읽으며 내공을 다진다. 하지만 그의 지론은 “아이들을 잡을 생각이라면 굳이 고생해서 내공을 쌓거나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 교사는 토끼몰이를 하는 사냥꾼도, 상급학교에 아이들을 납품하는 제조업자도 아니며, “비인격적인 방법으로 인격적인 인간을 길러낼 수는 없다”고 믿기에, 결국 자신은 “아이들을 잡지 않기 위해 그토록 오래 마음을 다지고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잡지 않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안준철의 교실 풍경은 특별하다. 저자는 아이들의 생일 때마다 매번 아이의 상황과 꿈에 어울리는 시를 써주고,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아이들의 출석을 체크하며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땐 잠시만 선생님과 눈을 맞춰달라고 부탁한다. 또 하교하는 아이들에게 숙제와 준비물과 학교 공지사항만 딸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진심과 부탁이 담긴 ‘쪽지통신’을 발행해 읽게 한다. 교실문 앞에서 일과를 마친 제자들의 손을 일일이 마주 잡으며 ‘악수종례’를 하고 아이들을 집에 보내는 것도 저자의 교실에서만 볼 수 있는 인상적인 풍경이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해가는 아이들
시나브로 시나브로 젖어드는 선생님

그러나 이렇게 진심과 사랑을 보여준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다 잘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그의 교실에도 언제나 문제아들은 있고, 그도 이따금 교단에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다리가 휘청거리는 경험을 한다.

“선생님 지금 많이 놀라고 있어. 너하고 이런 대화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내가 널 한 번이라도 무시한 적 있었어? 그동안 내가 널 어떻게 대했는지 네가 잘 알잖아. 어떻게 선생님한테 이럴 수 있어?”
“제가 어쨌는데요?”
여기까지 대화를 하다가 나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제가 어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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