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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2)왕의전설

미몽(2)왕의전설

  • 김시연
  • |
  • 은행나무
  • |
  • 2012-05-23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566061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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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련
죽음의 무도
사랑아, 사랑아
상사화
섬을 찾아서
꿈꾸는 섬
금원의 사랑
노을 편지
자개바람
심연

별리
섬, 그를 만나다

작가의 말

도서소개

슬픈 운명을 타고 난 왕 철종, 그의 삶과 사랑! 비운의 왕 철종의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 『이몽』 제2부 <왕의 전설>. 강화도령, 허수아비왕으로 알려진 철종을 재조명하며, 왕으로서가 아닌 인간 철종의 숨겨진 삶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랜 시간 영상 작가로 활동해 온 작가 김시연이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영상미 넘치는 문장으로 역사를 되살려냈다. 철종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 축으로 삼고, 왕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택군된 철종과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자 한 흥선군, 순원왕후와 조 대비의 가문의 사활을 건 고부간의 싸움, 왕을 지키려는 충신들과 암투를 벌이는 권문세도가들의 서로 다른 꿈과 야망을 다른 한 축으로 삼아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왜곡과 냉대로 역사 속에서 잊힌 철종의 숨겨진 삶을 애틋한 시선으로 복원해냈다.
“사랑을 잃었을 때, 조선의 왕도 죽었다!”

권력보다 사랑을 원했던 남자
150년 만에 되살려낸 인간 철종의 드라마틱한 역사

장편소설 《이몽》은 ‘강화도령’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비운의 왕 철종을 150년 만에 재조명한 소설이다. 권문세도가들이 장악하고 있던 조선 후기 신권 사회에서 성군이 되길 원했으나 허수아비왕으로 스러질 수밖에 없었던 철종. 이 작품은 왕으로서가 아닌 인간 이원범(철종)의 숨겨진 삶과 비극적 사랑을 통해 철종을 인간적으로 재조명하고, 잘못 인식되어 왔던 철종의 역사를 바로잡는다.
철종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 축으로, 철종과 흥선군, 순원왕후와 조 대비, 왕을 지키려는 충신들과 권문세도가들의 서로 다른 꿈과 야망을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펼쳐 보인다.
작가가 6년간 온전히 집필에만 몰두하여 완성한 《이몽》은 철종에 관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사옹원과 내시, 왕실 의식, 풍속 등 그동안 소설과 드라마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전통 의례들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임용한, 김인호 등 권위 있는 역사학자들이 각 분야별로 작품의 감수를 마쳤으며 “철저한 고증과 개연성을 확보한 우리 역사의 신선한 재해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조선시대부터 사용하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새롭게 발굴해 스토리에 적절히 구현해 냄으로써 전문가들로부터 “아름답고 다양한 순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소설 속에 녹여 낸 결정체!”라는 평가를 얻었다.

선공감정의 지시에 따라 냉동 영안실을 만드는 설빙 작업이 시작됐다. 평상을 소반 가운데에 설치한 뒤, 얼음을 평상 아래에 넣고 대행을 평상 위로 옮겼다. 4면엔 각각 잔방을 설치했다. 연결되는 모서리에는 끈이 매인 쇠갈고리를 힘껏 잡아당겨 튼튼하게 고정시켰다. 다시 얼음덩어리들을 잔방 높이에 맞춰 빙 둘러 가지런히 쌓았다. 그 위에는 대나무 그물을 둘러 대행의 옷이 습기를 머금지 않도록 했다. - 본문 중에서

조선 역사상 가장 슬픈 운명을 타고난 비운의 왕
철종의 숨겨진 사랑과 비극적 삶

흔히 강화도령, 일자무식꾼, 허수아비왕으로 알려진 비운의 왕 철종. 과연 세간에 떠도는 사실이 진실일까? 이 소설은 누명과 왜곡과 냉대로 만신창이가 된 채 역사와 백성들에게 잊힌 철종의 숨겨진 삶을 애틋하고 정갈한 시선으로 복원해 낸다.
이 작품에 따르면, 철종은 어혜에 밟히는 풀잎이 가여워 눈물을 글썽이는 봄바람처럼 따뜻한 천품이었다. 양부모에겐 효성이 극진했고, 즉위 직후부터 꾸준하고 착실하게 공부를 계속했다. 약자에 대한 본능적인 연민으로 서류과를 만들어 서얼들을 등용하고, 흉년이 들면 아낌없이 내탕고(임금의 사재(私財)를 보관하던 창고)를 열어 구휼에 힘썼다. 양반들의 사문봉채(사대부가에서 사채를 주고 폭력을 행사하며 무리하게 빚을 받는 것)와 재산 강탈을 엄히 경계시키고, 전국에 민란이 끊이지 않자 탐관오리를 발본색원코자 암행어사를 숱하게 파견했다. 수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을 독려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놀라운 저술과 천문기구의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를 잃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왕은 삶의 거친 파고와 권신들에게 대항하기에 너무 겁약했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도 있지만 그는 사랑이 전부인 남자”였던 것이다.
이와 반대로 왕과 대척점에 있는 흥선군의 권력욕은 노회하고 강렬했다. 겉으로는 미친 척 파락호 행세를 했지만 집안에서는 아들에게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엄하게 시켰으며, 부친 남연군의 묘를 자손이 천자의 자리에 오르게 한다는 조선 최대 명당지인 보덕사로 이장하기까지 한다.
작가는 철저한 사료 조사와 끈질긴 취재를 바탕으로, 권력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사람의 꿈을 대립각으로 삼아, 팩트와 팩트 사이의 세밀한 퍼즐 맞추기를 통해 한 가여웠던 왕의 일생을 들여다본다. 철종의 인간적인 면이나 역사적 상황, 사랑 이야기 등을 통해 좀 더 폭넓은 관점으로 그 이면을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가장 못난 왕이 아니라 지켜주고 싶은 왕이 되게 한다.

왕은 부단한 공부와 함께 말을 타고 활을 쏘며 할아버지 정조를 닮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학문이 깊어질수록 왕은 심한 무력감에 시달렸다. 상실감과 박탈감이 끊임없이 괴롭혔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와 성군인 정조의 당당한 후손으로 태어나 안동 김씨 나라의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는 게 점점 치욕으로만 느껴졌다.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에는 죄책감으로 막차 안에서 하염없이 옥루를 흘렸다. ― 본문 중에서

영상미 넘치는 문장, 압권의 스토리
아름다운 순우리말의 향연!

오랜 시간 영상 작가로 활동해 온 경력에 걸맞게 작가는 무겁고 어려운 역사를 영상미 넘치는 문장과 압권의 스토리,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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