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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사회학자가되어(피터버거의지적모험담)

어쩌다사회학자가되어(피터버거의지적모험담)

  • 피터 L. 버거
  • |
  • 책세상
  • |
  • 2012-05-10 출간
  • |
  • 367페이지
  • |
  • ISBN 97889701381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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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7

1장 12번 스트리트의 발자크 ㆍ 11
12번 스트리트를 넘어서 34
“어떻게 페르시아인일 수가 있지ㆍ” 42

2장 아, 이런 세상이! ㆍ 57
군대가 싫은 군인과 사이비 심리치료사 60
“이제 개신교회를 위해 일하니 그에 걸맞게 행동하게” 68
남부로―미녀들과 악당들 77
프로테스탄트 스마일에 싸여 85
‘다작증’이 시작되다 94

3장 결집, 그러나 제국의 꿈은 스러지고 ㆍ 103
다시 12번 스트리트로 106
손가락 연습 109
“자네는 사실 작가야” 112
선언 117
한번 예수쟁이면 영원히 예수쟁이지 128
이중 망명 138

4장 글로벌 트레킹 사회학 ㆍ 145
언론계 외유 149
눈부신 햇살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생각들 154
근대 의식이란 무엇인가ㆍ 163
“나쁜 소식이 있어요” 168
다시 예수쟁이로 177

5장 수많은 신 그리고 수많은 중국인 ㆍ 181
너무 적은 그러나 너무 많은 신 183
홍콩의 마천루 191
좋은 일인가ㆍ 202

6장 정치적으로 옳지 않은 외유 ㆍ 211
“발언을 해주신 존경하는 미합중국 대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19
“비흡연자도 죽기 마련” 231

7장 음불라에서 귀터슬로까지 ㆍ 243
한 나라가 바뀌는 걸 보다 252
“델리에서 귀터슬로까지 어떻게 가는데요ㆍ” 264
때를 잘못 만난 세 권의 책 270

8장 지휘자로 ㆍ 283
젓가락을 쓰는 자본가들과 쓰지 않는 자본가들 289
“막스 베버는 과테말라에서 건재하다” 303

9장 독주자로 ㆍ 325
컴퓨터와 힌두교 327
텍사스 사업가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런던의 안내인 335
광신이 아닌 확신 341
명랑 사회학을 향하여 348
국가별 농담 ㆍ종교별 농담 ㆍ상황별 농담 ㆍ직업별 농담
짧은 에필로그―묘비명 아님(아직은) 355

주 358
피터 버거의 주요 저서 360
옮긴이의 말 362
찾아보기 365

도서소개

피터 버거의 인문사회학 오디세이! 피터 버거의 지적 모험담『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사회학자로 현존하는 20세기 사회사상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저자 피터 버거가 자신의 지적 여정을 적당히 지적이면서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적당히 편파적이면서 굉장히 솔직하게 펼쳐보였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넘치는 저자는 ‘사회학적 관광’을 자신의 사회학 방법론 중 하나로 삼고, 온 세계를 탐험하면서 단지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적 탐구를 수행하였다. 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 트레킹 사회학을 실천하고, 여행지의 풍경보다도 여행지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풍부하게 소개하여 그 경험들에 얽힌 사회학적 통찰들을 살펴본다. 더불어 <사회학에의 초대>부터 <웃음의 구성원>까지 저자의 수많은 저작들을 연대별로 소개하여, 저작들에 얽힌 다양한 사건들과 그의 사회사상을 엿볼 수 있다.
지루하지 않게 세상을 설명하는 법!
다채로운 인간 세상의 파노라마에 이끌려 ‘어쩌다’ 사회학자가 된
피터 버거의 인문사회학 오디세이

ㆍ사회학자 피터 버거의 지루하지 않게 세상을 설명하는 법
사회학은 우리가 사회의 꼭두각시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꼭두각시와는 달리 고개를 들어 우리가 매달린 줄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발견이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다.

사회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은 들어봤음 직한 명저《사회학에의 초대》, 그리고 이 어지러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의심이라고 주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의심에 대한 옹호》의 저자 피터 버거의 자서전이다. 하지만 여느 자서전과는 다르다. ‘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이제는 현존하는 사회사상가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80대 노학자의 인간 세상 탐험기임과 동시에 그의 사상과 저작들의 연대기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지적 여정을 적당히 지적이면서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적당히 편파적이면서 굉장히 솔직하게 펼쳐 보인다.
역자 노상미는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이 사회학도든 아니든, 사회학에 관심이 있든 없든 이 책을 읽는 데는 아무런 문제도 안 될 것”이라 말한다. 심지어 사회학이 뭐하는 학문인지 모른다 해도 말이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인간들이 모여 살며 벌이고 벌어지는 일들”이며, “자서전이 보여주는 것은 결국 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피터 버거의 지적 회고록을 통해 온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온갖 일을 벌이며 세계를 탐험하는 매력적인 사회학자를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인간과 세상을 설명하는 사회학자의 시도가 ‘지루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본보기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실수로 사회학자가 되다?
나의 지적 이력은 착각에서 시작됐다.

세계적 석학인 피터 버거가 ‘어쩌다 실수로 사회학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루터파 사제가 되려다 막 이주한 미국 사회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사회학이 뭔지도 모르고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연히 시작된 사회학과의 만남은 평생의 업으로 이어졌고, 그의 인생을 다채로운 인간 세상의 파노라마를 여행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만들어놓았다.
피터 버거는 미국 사회를 알기 위해, 미국 사회과학계의 변방이던 사회 조사 뉴스쿨〔1919년에 미국 학계의 분위기를 답답하게 여긴 망명 지식인들이 세운 학교. 뉴스쿨 설립 멤버로 존 듀이, 소스타인 베블런, 앨빈 존슨, 레비스트로스 등이 있다〕에서 ‘사회학자 발자크’라는 강의를 수강한다. 하지만 그가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은 발자크 소설 열 권 정도와 19세기 프랑스 사회였다.

나는 내가 미국 사회학을 배우는 줄 알았다.

그는 그 강의를 통해 미국 사회에 관해 배우는 대신 세상을 사회학적으로 바라보는 데서 오는 흥분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인간이 하는 온갖 짓들에 대한, 특히 상류 사회에서 감추고 부정하는 행위들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본질적으로 불경스럽고 폭로적이고 전복적인 시각을 말이다.

발자크가 진정 도시의 비밀을 캐려고 되도록 밤에 파리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살롱과 관청과 상점과 선술집과 매음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해하고자 했던 사람이었는지 아니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내 마음속에 새겨진 사회학자의 상이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거기에 실렸던 내 젊음의 혈기는 누그러졌어도 그 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발자크의 캐리커처를 보고 있으면 사회학을 공부하던 초기에 얻은 또 다른 통찰이 떠오른다. 좋은 사회학은 좋은 소설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좋은 소설을 읽으면 사회에 관해 많이 알 수 있으니까.

그때 이후로 사회학자로서 피터 버거가 다뤄온 문제들, 만나온 사람들, 겪어온 일들을 펼쳐 보인 이 지적 이력의 궤적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발자크적 모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자서전은 마치 한 편의 좋은 소설과 같다.

― 글로벌 트레킹 사회학자
정말 미친 듯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어떤 해에는 몇 개월 만에 지구를 두 바퀴나 돌기도 했다. 연대기적으로 나열해보려고도 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뻔한 결론을 내렸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이다. (“엄마, 여름 방학 동안 내가 뭘 했는지 알아요? 도쿄에 갔어요!” 같은 장은 필요 없으니까.)

앞서 소설이라고 했는가? 한 편의 여행기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넘치는 그는 ‘사회학적 관광’을 자신의 사회학 방법론 중 하나로 삼고, 온 세계를 탐험한다. 일리히의 초청을 받아 멕시코의 쿠에르나바카로, 오스트리아의 빈 발전 연구소의 국제 실무 팀을 이끌게 되면서는 아프리카의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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