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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있습니다

  • 줄리에타카네파외2명 ,피에르뒤크로제
  • |
  • 목요일
  • |
  • 2022-08-15 출간
  • |
  • 64페이지
  • |
  • 200 X 330 mm
  • |
  • ISBN 979119634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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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의 등장으로 지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아주 오래전 인간은 다른 동물과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구석기 시대에 등장한 현생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는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며 고기와 열매, 뿌리 따위를 먹고 살았지요. 그러다 천천히 인지 능력을 향상합니다. 기술을 발전시키고, 조직을 형성하고, 법과 종교와 정치를 고안해 냈습니다. 배와 도로와 무기를 만들었고, 전쟁을 통해 땅을 구분 짓기 시작했어요. 인류는 잘 발달한 뇌와 뛰어난 재주 덕분에 먹이 피라미드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의 동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야생 동물의 수는 급격히 줄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기르는 가축의 수는 엄청나게 늘었지요. 썩지 않는 쓰레기가 쌓여 새로운 지층인 인류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은 근육이 아니라 상상하고, 이해하고, 적응하고, 말하고, 설득하고, 복잡한 사회를 조직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수천 년에 걸쳐 발달한 이 능력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능력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껏 했던 대로 지구의 다른 생명체와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데 쓸까요? 아니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데 쓸까요?

거대한 가속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지구 곳곳에 공장에 세워졌습니다. 증기 기관과 컨베이어 벨트가 만들어지면서 모든 물건을 더 빨리,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태우기 시작했어요. 오늘날 우리가 화석 연료라고 부르는 에너지원이지요. 도시는 점점 커지고, 인구도 크게 늘었습니다. 늘어난 인구는 더 많은 에너지와 식량을 소비할 수밖에 없겠죠. 생산과 소비 그리고 인구가 상호 작용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거대한 가속’이라고 부릅니다.
1950년대 이후 우리는 이 거대한 가속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가축 농장에서 내뿜는 메탄은 더욱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온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바다가 품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아마존 숲은 불타고 있습니다. 농장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불을 낸 것이지요. 열대 우림이 파괴되고 있다는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말이에요.

겨우 몇 도 오르는 거잖아!
지난 2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우리가 이런 식으로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한다면, 2100년에는 지금보다 1.5도에서 4.5도 더 올라갈 거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겨우 몇 도 오르는 거잖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몇 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지구 표면이 대부분 얼음으로 뒤덮여 있던 마지막 빙하기와 지금의 평균 기온 차가 5도 정도입니다. 겨우 5도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제 상상이 되나요?
기후 변화로 인한 결과는 상호 작용하며 거대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거예요.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한 수많은 지구 생명체가 멸종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지구 전체의 문제입니다. 어떤 국가나 사람, 동식물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속한 것이지, 세상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세상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다른 생명체와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더 많은 자리를 내어줄 수는 없을까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수많은 생명체를 편견 없이 만나고, 또 그들을 우리 자신처럼 존중하고 인정할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속한 것이지, 세상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지구와 지구 생명체는 오랜 시간에 걸쳐 함께 역사를 써 왔습니다. 이제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색칠할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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