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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너머그대에게

그림너머그대에게

  • 이주향
  • |
  • 예담
  • |
  • 2012-05-30 출간
  • |
  • 271페이지
  • |
  • ISBN 97889591367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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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혁명 같은 사랑의 표정 · 구스타프 클림트, 〈다나에〉
언제부터 이렇게 이뻤나요? · 디에고 벨라스케스, 〈거울을 보는 비너스〉
행복한 거울 · 마르크 샤갈, 〈거울〉 
황금보다 귀한 꽃 · 에드워드 번 존스, 〈코페투아왕과 거지 소녀〉
완벽한 키스와 흰 보자기 · 르네 마그리트, 〈연인〉
위험한 사랑의 이유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삼손과 델릴라〉
세상을 등질 힘 · 안토니오 카노바, 〈에로스와 프시케〉  
사랑의 금기를 깨는 등불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잠든 에로스를 지켜보는 프시케〉
소망합니다, 그대 내 사랑이 되기를 · 장 레옹 제롬,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리다 · 클로드 모네, 〈임종을 맞는 카미유〉
더없이 편안한 자세 ·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텅 빈 충만의 춤 · 앙리 마티스, 〈원무〉
무드는 감정을 방해한다 · 조르주 로슈그로스, 〈꽃밭의 기사〉
소녀의 노란 봄꿈 · 조지 클라우센, 〈들판의 작은 꽃〉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 · 빈센트 반 고흐, 〈선한 사마리아인〉
차라리 울지 · 에드바르 뭉크, 〈절규〉
슬픔이 슬픔에게 · 빈센트 반 고흐, 〈슬픔〉
동굴의 시간 · 조지 프레더릭 와츠, 〈희망〉

2. 생명과 신비의 노래
달의 노래, 뱀의 춤 · 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여자〉
달빛 한 줌, 지팡이 하나 · 앙리 루소, 〈잠자는 집시 여인〉
복수하는 마녀의 신화적 원형 · 외젠 들라크루아, 〈격노한 메데이아〉
네 운명을 사랑하라!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아리아드네〉
팜므파탈의 에너지 · 티치아노,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
우리 시대의 오르페우스 · 귀스타브 모로, 〈오르페우스〉
보고 있나요, 당신을 위한 이 춤 · 귀스타브 모로, 〈환영〉
“어서 오너라, 은총을 받은 이여!” · 얀 반 에이크, 〈수태고지〉 
성모 발치의 흰 고양이 · 폴 고갱, 〈신의 아이〉
예수의 힘 · 렘브란트, 〈십자가에서 내려짐〉 
체념의 시간에 만난 신 · 마르크 샤갈, 〈떨기나무 앞의 모세〉
혁명적 크리스마스 · 피테르 브뢰헬,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번뇌는 별빛이라 ·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3. 마음 너머 나를 보다
총 맞은 것처럼 · 귀스타브 쿠르베, 〈상처 입은 남자〉
허물어진 것에서 나를 보다 · 엘리후 베더, 〈스핑크스의 질문자〉
무상관無常觀 · 조르주 드 라 투르, 〈등불 아래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사랑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남자들은 왜 그러는 건가요? · 쉬잔 발라동, 〈아담과 이브〉  
에로스보다 진한 우정 · 렘브란트,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
아버지의 부재 · 렘브란트, 〈탕자의 귀환〉
당신은 사랑받고 자랐습니까? · 윌리엄 퀼러 오처드슨, 〈아기 도련님〉
빨래의 내공 · 오귀스트 르누아르, 〈빨래하는 여인들〉
온전한 밥상 · 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가슴에 모은 두 손 ·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네 배나무를 접붙이거라! · 장 프랑수아 밀레, 〈접붙이는 사람〉
우주가 깃든 한 송이 꽃 ·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고독을 이기고 걷는 길 · 폴 세잔, 〈생 빅투아르 산〉
스승을 거쳐 스승을 넘어 · 폴 세잔, 〈대수욕도〉
해를 등진 해바라기 · 빈센트 반 고흐, 〈두 송이의 해바라기〉
그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폴 고갱, 〈과일을 들고 있는 여인〉

도서소개

그림으로 전하는 성찰과 위로의 시간! 세상 속 당신을 위한 이주향의 마음 갤러리『그림 너머 그대에게』. 이 책은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일간신문에 저자가 ‘이주향의 철학으로 그림 읽기’로 매주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서양 미술을 매개로 신화와 종교, 철학 이야기를 오롯이 들려주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다나에’, 마르크 샤갈의 ‘거울’, 앙리 마티스의 ‘원무’,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자’, 마르크 샤갈의 ‘떨기나무 앞의 모세’,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의 그림 속에 담긴 집단 무의식을 통찰하고, 신화 속에 갇힌 생의 지혜를 풀어내고, 종교 속에 숨겨진 세상의 비밀을 들춰 보인다. 그림 속에 담긴 다양한 생각들을 읽어보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세상살이가 조금 힘들더라도,
사랑이 조금 벅차더라도 괜찮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만 있다면.

“인생은 내가 전전긍긍하는 그곳에서가 아니라
생각지 않은 곳에서 매듭이 생기고
생각지 않은 곳에서 매듭이 풀립니다.
생각지 않은 곳에서 다가온 그림들이
자기 패를 보여주며 나의 패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프롤로그 중에서

응시하는 영혼이 아름답다
철학자의 시선으로 그림을 통해 바라본 일상의 행복과 삶의 신비
온통 푸르른 들판에 편하게 엎드린 한 소녀가 노란색 작은 꽃을 들여다보고 있는 그림 한 점. 영국의 화가 조지 클라우센 경의 〈들판의 작은 꽃〉은 작디작은 생명에 매혹된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철학자 이주향 교수는 이 그림에 대해 ‘생명 있는 것에 매료되는 순간 우리는 모두 소녀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것들에 이끌려 저렇게 한눈을 파는 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경험’이냐고 묻는다. 소박하고 따뜻한 그림 한 점을 통해 집착과 미련이 남지 않도록 온전하게 살고 사랑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주향 교수의 신작 에세이 《그림 너머 그대에게》는 클림트, 반 고흐, 샤갈, 루벤스, 렘브란트, 모네 등 여러 화가의 작품 50여 점을 매개로 우리의 일상과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치 오후의 조용한 갤러리를 함께 거닐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어조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그림 속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낳는 그림들
그 속에 나와 당신의 삶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번 존스의 〈코페투아왕과 거지 소녀〉는 초라한 거지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왕을 낭만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주향 교수는 이 작품에서 스스로 왕관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왕의 모습에 특히 주목한다. 여기서 왕관은 돈이자 명예, 권력을 상징하는데 결국 그것이 스스로를 얽매는 덫이자 참된 자신을 가려버리는 겉치레가 아니겠느냐고 묻는다. 스스로가 별것 아닌 것을 화려한 왕관인 양 붙들고 고뇌하는 왕은 아닌지, 아름다운 소녀가 그동안 보살피지 못해 버려졌던 마음의 직관은 아닌지 질문하며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왕관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 스스로 초라해지는 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그림 너머 그대에게》에서 이주향 교수가 함께 바라보자고 소개하는 그림들은 모두 풍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끊임없는 질문과 사색을 불러일으킨다.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 여인〉을 통해서는 고단하지만 소중한 것 하나를 지켜내는 삶의 위대함을, 귀스타브 쿠르베의 〈상처 입은 남자〉에서는 아픈 상처를 느끼고 배워야 하는 이유를, 장 프랑수아 밀레의 아주 유명한 그림 〈만종〉에서는 소박하지만 고요한 기도와 사색의 힘을 이야기하며 힘들고 소란스러운 생활에서 스스로의 일상을 빛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위안을 전해주고 있다.
그동안 영화, 만화, 문학, 고전 등과 접목시킨 강의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해온 이주향 교수의 《그림 너머 그대에게》 역시 신화와 종교, 철학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소설가 김형경 작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에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배어 있다는 따스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며 “과학과 이성과 동등한 질량으로 감성, 직관, 신비 등의 요소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고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 추천의 글
과학과 이성을 신봉하는 시대가 인간 정신의 반쪽을 억압해왔다는 사실을 이제는 모두 알고 있다. 감성, 직관, 신비의 영역을 사장함으로써 인간의 잠재력, 창의력, 에너지 등을 제대로 발현시키지 못하도록 했다는 사실에도 동의하고 있다. 그래서 융 학파 심리학자들은 꿈, 신화, 예술 작품에서 인간의 집단 무의식을 읽어내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 “신비주의로 돌아가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그림 너머 그대에게》에서 이주향은 융 학파 심리학자처럼 그림들을 읽어준다. 그림 속에 담긴 집단 무의식을 통찰해내고, 신화 속에 갇힌 생의 지혜를 풀어내고, 종교 속에 숨겨진 세상의 비밀을 들춰 보인다. 에드워드 번 존스의 〈코페투아왕과 거지 소녀〉 그림에서 왕이 사랑한 거지 소녀는 사실 왕 자신의 직관(그림자이자 아니마)과 마주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클림트의 〈다나에〉에서 아버지의 탑에 갇힌 소녀에게 접근한 제우스는 바람둥이 신이 아니라 인간에게 생의 원초적 의미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라 설명한다.
이주향이 읽어주는 그림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선 저자의 깊은 사유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에 감동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이야기를 들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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