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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착취자들

청춘착취자들

  • 로스 펄린
  • |
  • 사월의책
  • |
  • 2012-05-20 출간
  • |
  • 325페이지
  • |
  • ISBN 97889971862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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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들어가는 글 /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01 디즈니랜드, 인턴의 왕국
꿈같은 디즈니랜드의 엿 같은 일상 / 사이비 대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인턴십이라는 하청 프로젝트 /
인턴은 무엇으로 사는가? / 쥐를 위해 일하기

02 인턴이란 무엇인가?
보수도, 교육도, 통계도 없이 / 인턴십의 아주 짧은 역사 / 청년의 피로 연명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탄생

03 수습 제도 vs 인턴십
수습 제도의 간략한 역사 / 중세의 제도가 21세기에 필요한 이유 / 800년 후의 인턴십?

04 청춘은 어떻게 착취당하는가?
불법과 편법을 용인하는 정부의 이중적 태도 / 돈 한 푼 주지 않는 고용주들 / 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인턴들

05 대학, 방관자 혹은 공모자
인턴 학생에게서 수업료를 챙기는 대학들 /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인턴십 / 곡학아세하는 교수들 / 산학협동 프로그램의 몰락

06 오늘의 희생은 내일의 보상?
워싱턴, 무보수 인턴십의 수도 / 연줄과 뒷거래가 만연한 인턴의 세계 / 비영리 단체는 누구의 노동으로 움직이나? / 노동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자원봉사 인턴십

07 청춘 착취의 경제학
대가 없는 노동 / 갈수록 처절해지는 생존 경쟁 / 공짜 노동력을 확보하라 / 대안: 인턴 최저임금제

08 인턴십 장사꾼들
인턴 여왕, 인턴 구루, 인턴 레이디 / 옥션에서 사고팔리는 인턴십 / 청춘의 미래를 거래하는 시장

09 인턴 세계의 부익부 빈익빈
돈이 없으면 인턴을 할 수 없다 / 연줄이 없으면 인턴을 할 수 없다 / 인턴 청춘의 경제적 양극화 /
인턴십의 또 다른 풍경

10 청춘 착취의 세계화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의 허상 / 중국의 사례: 인맥, 노예 계약 / 유럽의 사례: 연합전선, 유연안정성

11 만약 당신이 인턴이라면
인턴은 노동자다 / 미국 건축업계의 혁신 운동 / 대학과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 / 인턴들의 나라

ㆍ주
ㆍ부록 / 인턴 권리장전

도서소개

인턴 문제에 관한 최초의 사회학적 분석서인 『청춘 착취자들』(원제: Intern Nation)은 사회 구조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청년들의 속사정을 속속들이 드러낸다. 수많은 인턴들의 실제 목소리, 인턴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들의 실태, 정부와 대학의 관계자들이 말하는 인턴 제도의 왜곡된 모습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청년 노동력 착취를 통해 굴러가는 ‘인턴 자본주의’의 실상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 2011년 출간 즉시 영미 주요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오늘날의 청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여겨지는 책이다.
이 시대의 청춘이 아픈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청년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인턴 자본주의’의 실상을 말하다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인턴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인턴 경험이 없으면 취직은 물론 서류 통과조차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턴의 정규직 전환비율은 고작 10퍼센트 정도이고, 절반 이상의 인턴들은 용돈 수준의 보수를 받고 일하며, 업무 대부분은 커피를 타거나 복사를 하는 잡일에 불과하다. 이러한 불합리한 인턴 노동의 현실은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인턴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청년들로부터 매년 2조 원이 넘는 노동력을 무보수로 착취하고 있다. 그야말로 ‘청춘 착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청춘이 아프다면, 그것은 당연한 성장통 때문이 아니라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인턴 문제에 관한 최초의 사회학적 분석서인 『청춘 착취자들』(원제: Intern Nation)은 사회 구조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청년들의 속사정을 속속들이 드러낸다. 수많은 인턴들의 실제 목소리, 인턴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들의 실태, 정부와 대학의 관계자들이 말하는 인턴 제도의 왜곡된 모습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청년 노동력 착취를 통해 굴러가는 ‘인턴 자본주의’의 실상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 2011년 출간 즉시 영미 주요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오늘날의 청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여겨지는 책이다.

세계적인 대기업조차 인턴의 노동으로 연명한다
- 인턴의 왕국 디즈니랜드의 충격적인 이야기

현재 인턴은 대기업의 인건비 절감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매한가지다. 『청춘 착취자들』에서 그 대표적 사례로 소개되는 기업이 바로 ‘꿈의 왕국’ 디즈니랜드이다. 사실 디즈니랜드는 인턴들이 없으면 아예 운영될 수조차 없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인턴이기 때문이다. 정규직과 동일한 노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인턴들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며 일상다반사로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인턴 과정을 거친다고 해서 반드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도 아니다.

“디즈니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이용한 전통적 인턴십이라기보다 실제 회사 운영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인턴들은 학교를 휴학하든지, 아니면 일하면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수 학점을 따야 한다. 디즈니의 인턴은 엄격한 규율에 따라 회사에서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휴가나 병가는 달콤한 꿈이고 애로사항에 관한 소원 수리는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다. 성희롱이나 부당 대우에 관한 적절한 보상 대책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근무는 대개 12시간 교대제이지만, 실제로는 오전 6시에 시작하고 자정을 넘겨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장 디즈니랜드, 인턴의 왕국, 23~24쪽)

“‘캐리비안의 해적’ 공연에 캐스팅될 수도 있다는 약속에 현혹되어 이곳에 온 친구들 대부분은 화장실을 청소하거나 햄버거를 굽게 된다. ‘인턴십’을 통해 경영에 관한 경험을 쌓기를 원해서 지원한 친구들 역시 허드렛일만 실컷 하다 돌아간다.”(1장 디즈니랜드, 인턴의 왕국, 48쪽)

청년 노동력 착취는 단지 디즈니랜드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청춘 착취자들』은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기관, 대학, 심지어 비영리 단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 착취의 사례들을 추적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한국의 사례들과 겹쳐 볼 수 있다. 무급 인턴을 고용하는 비영리 단체 희망제작소, 정부지원금을 받으면서도 고작 88만원을 주고 인턴을 고용했다가 6개월 후에 내쳐버리는 기업들, 보수가 없다는 사실을 당당히 명시하고 인턴을 모집하는 국가인권위원회 등…. ‘인턴 청춘’에 대한 노동력 착취는 진보와 보수, 정부와 대학, 기업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이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험을 얻기 위해 무보수로 착취당하는 인턴 청춘들
- 무보수 인턴십이라는 청년 착취 시스템의 탄생

그렇다면 왜 이러한 부조리한 사회 구조가 형성되었고 계속 확장되면서 유지되고 있을까? 『청춘 착취자들』은 인턴 문제를 하나의 독립된 현상이 아니라 더욱 광범위한 경제적 변화의 징후로 읽어낸다. 즉 자본주의의 구조적 변화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인턴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다. 탈산업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신개념 자본주의’는 인적 관계를 중요시하고 지식 근로자가 중심이 되는 경제적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노동 시장은 정규직 중심의 노동에서 프리 에이전트, 비정규직과 같은 ‘가변적 노동력’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때 기업들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계절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턴이라는 새로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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