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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를 거야

엄마는 모를 거야

  • 구드룬파우제방
  • |
  • 북스토리아이
  • |
  • 2012-06-20 출간
  • |
  • 143페이지
  • |
  • 172 X 225 X 20 mm /327g
  • |
  • ISBN 978899727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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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시로 이사 온 첫날, 낯선 도시에서 다비트가 겪은 최고의 경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험은 어떤 아이들이나 한 번쯤 겪는 일이다. 부모들은 새로운 환경, 새로운 집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 정든 곳을 떠나 친구도 새로 사겨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낯설어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외출을 했을 때 새로운 집으로 찾아가는 길이나 집 주변의 가게들, 다니던 학교와 놀이터부터 근처의 달라진 이웃들 등 모든 낯선 환경에 부딪쳐야 하는 아이들. 그래서 새로운 곳에 이사를 하면서 길을 잃어버리는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그만큼 부모들은 더 많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 북스토리아이에서 나온 우리 집 도서관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엄마는 모를 거야』의 주인공 다비트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은 이 동화를 통해 낯선 환경과 두려움에 놓인 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용기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슈타인바흐라는 시골에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던 다비트가 어느 날 엄마가 직장을 도시로 옮겨 새집으로 둘이 이사를 오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다비트의 엄마는 간호사로, 새로운 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되었기 때문에 여덟 살 다비트는 엄마가 일을 나간 사이 잠깐의 시간을 혼자 보내야만 했다. 홀로 남겨진 다비트는 맨발로 거리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낯선 거리를 다니며 엄마가 있는 병원을 찾아 헤매게 된다. 거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 풍경, 한없이 친절한 사람들과 미울 만큼 못된 사람들, 그리고 다비트와 동고동락을 같이하며 우정을 나누는 눈 주위가 까만 강아지 모노클. 작가 파우제방은 여덟 살 다비트의 눈을 통해 새로운 도시에서 적응해야 하는 불안한 아이의 심리는 물론 아이들이 느끼는 우정과 배려에 대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치 직접 여덟 살 꼬마로 되돌아간 것처럼 아이의 심리가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강한 감동과 흡입력을 선물하고 있다. 동화 『엄마는 모를 거야』를 통해 아이들은 낯선 거리지만, 새로운 곳에는 또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사람들이 다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모든 새로운 것을 통해 더 큰 세계를 배우며 알게 되리란 것을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맨발로 거리로 나온 다비트는 엄마를 찾는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슈타인바흐의 시골에서 아빠 없이 엄마와 할머니, 외삼촌과 함께 살던 다비트. 다비트는 엄마가 도시의 병원으로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엄마와 단둘이 도시로 이사를 오게 된다. 엄마는 오전에만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게 되어 다비트에게 오전에 혼자 시간을 보내 줄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다비트는 어쩐지 새집 냄새와 새 도시의 냄새가 싫다. 시골 동네의 슈타인바흐와 비교하면 싫은 것투성이에다 새로운 집에서 잔 첫날 밤 꾼 꿈은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는 할머니 말을 믿고 잠자리에 든 첫날, 꿈속에서 무시무시한 얼굴 괴물이 나타나 악몽에서 깨어난다. 일어나 보니 엄마는 일을 나갔고,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맞은 아침이 낯선 다비트는 천장에서 갑자기 나타난 얼굴 괴물에게 쫓겨 맨발로 거리로 뛰쳐나오게 된다. 할 수 없이 다비트는 맨발로 엄마가 일하는 병원이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는 걸 기억하고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엄마를 찾아 나선다.
거리로 나온 다비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한다. 선뜻 초콜릿을 꺼내 던져 준 아저씨, 다짜고짜 도둑으로 몰아세운 뚱보 아줌마와 슈퍼마켓 아저씨, 그리고 바퀴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유모차를 빨리 모는 수다쟁이 아줌마 등 거리에서 만나는 어른들은 다양한 모습이다. 여러 사람들과 또래의 친구들과도 만나게 되고 떠돌이 개 모노클과의 우정도 경험하며, 우여곡절 끝에 집 근처 세 곳의 병원을 모두 가게 된 다비트. 마침내 그가 엄마가 있는 병원이라고 확신한 대학병원에 도착해 엄마를 찾으러 왔다고 말한 순간, 안내 직원은 난색을 표하며 엄마가 이미 2시에 퇴근을 했다고 알려 준다. 2시 30분에야 병원에 온 다비트는 모노클과 다시 집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엄마를 찾는 길 위에서 다비트는 친절한 어른, 폭력적인 어른, 신경질적인 어른, 이기적인 어른, 지혜로운 어른과 만난다. 또 또래의 아이들과도 만나고 모노클과의 아름다운 우정도 경험한다. 거리를 떠돌면서 만났던 어른들은 때론 다비트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다비트는 순수하면서도 착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 긴 하루를 보낸 다비트는 집으로 돌아와 집 안에 있는 환상의 얼굴 괴물도 용감하게 물리쳐 낸다. 시골에서 도시로 와서 몹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었을 다비트. 이제 다비트는 새로운 동네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 맞설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하루 만에 마음속 키가 훌쩍 자란 것이다.
『엄마는 모를 거야』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길을 잃더라도 침착하게 집으로 찾아오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것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모노클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개로 엄마 앞에 나타나게 될 거야!’
“이제 됐어.” 다비트가 말했다. 둘은 몸을 말리기 위해 돌로 된 소년이 있는 큰 물고기 위로 기어 올라갔다. 다비트는 모노클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엄마가 모노클을 우리 집에서 키우는 것을 허락할까?’·····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다비트는 모노클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 모노클은 그의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 있었다. 이 순간 다비트가 슈타인바흐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면서 대도시를 생각할 때면, 그때마다 모노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모노클과 도시는 하나였다.
- 본문 91~92쪽

다비트는 엄마 생각을 했다.
엄마는 이제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는 다비트를 불렀을 것이다. 엄마는 그를 찾아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닐 것이다. 그리
고 다비트에게 무슨 나쁜 일이라도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에 휩싸일 것이다.
‘엄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나를 찾아 거리를 둘러볼까? 옆집 문을 두들겨 나에 대해 물어볼까?’ 혹시 다비트를 보았는지, 뭔가 이상한 소리라도 들었는지 말이다. 혹시 다비트가 낯선 사람을 집에 들여놓은 것은 아닐까, 엄마는 온갖 생각을 다 할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그런 것이 나오니까 말이다.
아니면 엄마는 침대에 쓰러져 손수건에 얼굴을 묻은 채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 엄마. 내가 어디 있는지 엄마가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나는 괜찮아. 그저 엄마가 보고 싶을 뿐이야.’
‘내일 병원에 가면 다른 간호사가 어제 엄마를 쫓아간 나와 만났는지 물어볼지도 몰라. 아마도 엄마는 길을 걷다가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을지도 몰라. 그 이유를 엄마도 모르고 말이야. 내가 올 때까지 엄마는 영원히 서서 기다릴 거야.’
- 본문 101~102쪽


목차


ㆍ 무서운 악몽
ㆍ 구석구석 그리운 슈타인바흐
ㆍ 금발 머리 소녀와 갈색 머리 소녀
ㆍ 분수대에서의 샤워
ㆍ 엄마 없는 아침
ㆍ 무시무시한 얼굴 괴물이 나타났어요!
ㆍ 엄마 병원을 알려 주세요
ㆍ 떠돌이 개, 모노클과의 만남
ㆍ 친절한 토르스텐 아저씨
ㆍ 대학병원엔 엄마가 있을까?
ㆍ 축구 시합
ㆍ 부랑자 할아버지와 엠마 아줌마
ㆍ 모노클, 어디 있니?
ㆍ 그리운 엄마 품으로

-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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