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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행

뜨거운 여행

  • 박세열 ,손문상
  • |
  • 텍스트
  • |
  • 2010-08-11 출간
  • |
  • 412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 |
  • ISBN 978899415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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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사만화가 손문상과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의
또 하나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1951년, 스물세 살 난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의대 선배이자 친구인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모터사이클 ‘포데로사’를 타고 남미 대륙 여행길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다시 아르헨티나로 이어진 8개월 동안의 여행을 마친 뒤,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여행일지인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남겼고 쿠바 혁명의 지도자이자 전설인 체 게바라로 거듭났다. 2008년, 그 길을 따라 시사만화가 손문상과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가 70일 동안 여행했다. 그리고 2010년, 남미 여행 이야기를 《뜨거운 여행》로 묶었다. 손문상은 그 여정을 눈물과 가슴으로 그림과 만화, 사진에 담았고 박세열은 땀과 발로 글을 썼다. 《뜨거운 여행》은 ‘2000년대 판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혹은 ‘또 하나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인 셈이다.

21세기인 지금, 체 게바라를 추억하고 20세기의 혁명을 되짚어 보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혹자는 다소 촌스럽다고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다고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르겠다. 손문상은 체 게바라의 추억과 혁명의 추억을 마음 한 구석에 묻어둔 채 살아왔고 박세열은 체 게바라를 동경했다. 그런 두 마음이 모아져 둘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여정을 따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그리고 쿠바로 이르는 70일 동안의 여행을 단행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서 체 게바라를 되살리려 한 것은 아니다. 혁명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하는 마음은 더군다나 없었다. 둘은 그저 체 게바라로 난 길을 따라 가 보고 싶었을 뿐이다.
물론 희미하게나마 체 게바라를 만나보고 싶은 바람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좇은 남미 땅에서 오히려 체 게바라를 잃어버린 듯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있는 체 게바라의 생가에서도 아르헨티나 곳곳의 체 게바라 박물관과 에르네스토 게바라가 체 게바라로 변신하게 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였던 페루의 산 파블로 한센인 마을에서도 체 게바라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활약한 게릴라 산채에서도 체 게바라는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정작 그들이 체 게바라를 마주한 곳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엄청난 촛불들이 가득 메운 서울 거리에서였다.
체 게바라를 찾아 나선 남미에서 분실한 듯 했던 체 게바라를 무수한 촛불이 밝혀진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건 여전히 체 게바라가 우리 안에 뜨거운 그 무엇으로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뜨거운 여행》은 많은 독자들에게 잃어버린 체 게바라 혹은 뜨거운 그 무엇을 되찾아 줄 것이다.

■ 추천사

이상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몸부림
손문상과 박세열의 ‘뜨거운 여행’이 의미 있는 것은 혁명 박물관에서 박제화된 체 게바라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그의 이상을 실현하는 현실적인 방식을 찾는 또 하나의 몸부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추천사> 중에서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무모한 열정에 건배를!
무모한 열정이라는 것은 얼마나 멋진 것인가! 나쁜 사람들 같으니! 아직은 이토록 바쁜 내게 당장 아르헨티나로 달려가 광막한 벌판에 차를 세우고 옥수수 흔들리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맥주를 한 잔 들이켜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다니! -<추천사> 중에서
-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만화가

뜨거운 여행? 불온한 ‘빨간 여행’?
40대 중반의 시사만화가가 잘 나가는 유력 일간지 화백 자리를 때려치우고 배고픈 인터넷 신문으로 일자리를 옮기면서 금쪽같은 퇴직금을 털어 20대의 후배 글쟁이와 함게 남미 오지에서 70여 일을 함께 생활하며 좌충우돌하는 버디무비를 상상해 보라. -<추천사> 중에서
-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목차


추천사
이상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몸부림 | 무모한 열정에 건배를! | 뜨거운 여행? 불온한 ‘빨간 여행’?

프롤로그
광화문에서 마주한 쿠바 | 세상과 나를 떠나보내며

서울
강남 모 술집에서 눈이 맞은 두 남자
체 게바라와의 짧고도 긴 인연 | 남미 여행 준비는 만만치 않다!

아르헨티나
자유와 아이러니의 공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발을 디디다! | 체 게바라와의 첫 경험 | 볼리비아 대통령의 ‘직찍’ 사진 | 더러운 전쟁
천국에서 만난 도둑들
‘쉘’ 주유소는 안 갑니다 | 삶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 실전 날치기 대처법
현실에서 끌어안은 이상
진짜로 ‘둘만’ 남았다! | 코르도바의 체 게바라 박물관 | 박물관과 ‘체 게바라 맛’ 맥주
버스에 갇혀 얻은 ‘길 이론’
‘안데스’로 가는 스물네 시간짜리 ‘버스’ 여행 | 한국의 생체 시계는 버려라 | 일곱 호수의 길 | 마구간을 박물관으로 바꾼 체 게바라의 삶 | 아르헨티나 마지막 날 | 배를 타고 칠레로

칠레
술꾼과 술꾼의 즐거운 만남
금연과 금주를 권하는 나라 | 유럽 이주민들이 세운 맥주의 도시, 발디비아 | 신문 속 체 게바라를 찾아서
한국을 닮은 칠레
가장 ‘칠레’다운 도시 테무코 | 철도와 네루다의 도시 | 마푸체 시장 탐험 | 위태로운 곡예를 즐기는 칠레 젊은이들
짧고도 엉뚱한, 아쉬운 인연
로스앙헬레스 | 니콜라스를 만나다 | 마푸체 박물관 | 지구 끝에서 온 한국 기자들 | 분명히 체 게바라를 봤다고! | 칠레인들은 친절하다
폭력과 실존
칠레 심장부로 | 체 게바라는 살인자 | 칠레의 ‘네오 나치’ | 천국으로 가는 계단, 발파라이소 | 난 공산주의자요
삽질형 인간과 요행형 인간이 만났을 때
아타카마 사막으로 | 버스 시간, 절대로 믿지 마라 | ‘에스파냐 어 실력’을 자랑하는 떠버리 캐나다인 | 구리는 아타카마의 삶을 빼앗았다 | 달의 계곡
경제 발전이 만든 유령 도시
로드리게스와 만나다 | 세계 최대 노천 구리 광산, 추키카마타 | 삶을 이끄는 구리 | 추키카마타의 역사
그림이야기
길을 잃다

페루
잉카의 나라, 페루
한국인에겐 여전히 낯선 ‘육로로 국경 넘기’ | 칠레, 페루의 자존심을 건들다 | 타라타로 가는 여러 가지 옵션들 | 잉카인은 전사였다? | 친절한 사람들과 작별하기 | 지독한 추위 속에서 지상으로 귀환하다
‘변종 오리엔탈리즘’과의 싸움
버스를 타고 안개 속 안데스를 넘다 | 푸노에선 사육제 축제가 한창 | 중심가 식당을 피하면 음식값이 싸다 | 갈대로 만들어진 우로스 섬
자본주의와 여행의 관계
쿠스코의 무국적 삶 | 쿠스코 관광하기 | 마추픽추가 팔린다고? | 비싸지는 ‘마추픽추’
페루인을 찾아서
정복자를 위한 수도 리마 | 축구 선수가 꿈인 정비공 소년 | 누가 페루인인가? | 미라플로레스의 삶
이방인의 선입견
푸칼파, ‘육로로는 가지 마세요’ | 3박 4일간의 아마존 여정 | 치열한 자리 잡기 싸움 | 배와 함께 하는 삶 | 뿌리 다름을 서로 인정하면서도 경계하고 | 목적이란 결국 소멸된다 | 정전된 도시를 밝히는 불빛들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환상과 실제의 경계
구스타보 아저씨를 만나 콜롬비아로 들어오다 | 레티시아 탐험 | 베네수엘라로 간다고요? 조심하세요! | 미디어 속 세상은 우리의 ‘상상’일 뿐
달러 통제 정책의 거대한 실험장
베네수엘라에서 러브호텔에 머문 이유 | 차베스의 음모다! | 베네수엘라 ‘모험’기 | 차베스, 천사 혹은 악마 | 차베스의 ‘베네수엘라’ 만들기 | 여행자들의 최악의 도시, 카라카스

쿠바
담배 연기 사이로 흐르는 땀방울
환상(?)의 섬 쿠바 | 쿠바에서 ‘숙박’하기 | 달러 상점 VS 내국인 상점 | 쿠바 사회는 ‘인력거’ 같은 것 | 아바나의 밤
쿠바에 부는 변화의 바람
신 빈부 격차? | 윤리적 픽션의 한계 | 야구와 예술
체 게바라에게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체 게바라의 도시 ‘산타클라라’를 찾아서 | 쿠바 고속도로 체험기 | 쿠바에서는 ‘삐끼’가 도움이 된다? | 체 게바라 혁명 유적지 탐방 | 어느 경제 체제나 ‘우상’ 숭배는 매한가지
철학을 이끄는 느림
바야모 가는 길 | 바야모에서 만난 ‘친절한 루이스 씨’ | 쿠바 인터넷 | 혁명 본부, 시에라 마에스트라로 가는 길
평화를 꿈꾼 혁명
게릴라 ‘본부’로 | 호르헤 씨의 깜찍한 선물 | 피델의 지휘소, 그리고 게릴라 본부 | 혁명의 새로운 무기 ‘언론’, ‘라디오 레벨데’ | 피델의 집 | 멋쩍은 헤어짐
길을 찾아 주는 여행길
어라, 지도를 잃어버렸네 | 드라이빙 쿠바 | 오늘은 ‘쿠바 시리즈’ 플레이오프 날 | 이번엔 길도 잃다 | 한인 최초의 정착 마을이 있는 ‘마탄사스’ | ‘70일어치’의 피로

에필로그
체 게바라와 함께 여행하는 법

뜨거운 여행의 밑거름이 된 책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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