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에미는괜찮다

에미는괜찮다

  • 이경희
  • |
  • 삶이보이는창
  • |
  • 2012-05-08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6655008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 5

1장, 니 아배가 그립다
고추를 말리며 _15
시동생 _18
비자금 _22
딸기우유와 보름달 빵 _26
목사님 _31
밀주 _34
물난리 _39
제사 _45
우체부 조 씨 _49

2장, 내 새끼들이 최고여
첫 손주 _57
내 자식들은 몽땅 과장이여 _60
막내딸 _66
피서 _68
김장하던 날 _72
막내아들 _77
용돈 _82
제주도 여행 _85
고구마 _91

3장, 에미두 알 만큼은 안다
국회의원 _101
품앗이 _106
안면도 꽃 박람회 _110
만병통치 약 _116
불쌍한 영식오매 _121
짠순이 할매 _124
도로 포장 _127
신도시 _131
노인대학 _137
펌프 _141
바람난 박 씨 _144
영순할매는 멋쟁이 _149

4장, 나두 그런 시절이 있었다
큰이모 _159
큰오매 시집살이 _164
다섯 할매 _167
우리 언니 _170
최씨 고집은 아무도 못 말려 _174

5장, 외롭지 않은 것이 워디 있겄냐
동짓달 눈 _181
누렁이 _184
벼락 _189
된장 맛 _193
염소 한 마리 _196
논 세 마지기 _200
텔레비전 _203
누렁이 새끼 검댕이 _207
쥐새끼 _211
보건소 문 양 _216

6장, 영정사진 찍으러 간다
수의 _223
화장품 _230
팔순잔치 _234
아파트 _237
이명(耳鳴) _242
상속 _245
영정사진 _249

도서소개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다. 우리 엄마들의 쓸쓸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사랑스러운 수다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고,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수화기를 들어 엄마에게 안부 전화를 하기를, 우리 엄마들의 수다에 귀 기울여 듣기를 권해본다.
“나처럼 복 많은 늙은이두 ?을 것이다. 하루에두 육 남매가 수십 통씩 즌화를 히대는 바람에 내가 아주 꿈쩍을 뭇 헌다. 다들 지 에미 걱정허느라 그럴 테지.” “오늘은 하루 죙일 즌화가 한 번두 울리지 않더구나. 여섯 놈 중 한 놈이라두 즌화를 걸 텐디, 어쩐 일인가 싶어서 즌화기를 들어보았지만 고장은 아니더라. 지들 먹고살기 바쁘니 에미 생각헐 겨를이 ?것지 싶다가두 즌화 한 통화 헐 짬이 ?을까 싶은 게 서운허구나.” 엄마가 수다 떨고 딸이 받아 적은, 희로애락 삶의 이야기 산골 외딴집에서 농사를...
“나처럼 복 많은 늙은이두 ?을 것이다. 하루에두 육 남매가 수십 통씩 즌화를 히대는 바람에
내가 아주 꿈쩍을 뭇 헌다. 다들 지 에미 걱정허느라 그럴 테지.”

“오늘은 하루 죙일 즌화가 한 번두 울리지 않더구나. 여섯 놈 중 한 놈이라두 즌화를 걸 텐디,
어쩐 일인가 싶어서 즌화기를 들어보았지만 고장은 아니더라. 지들 먹고살기 바쁘니 에미 생각헐
겨를이 ?것지 싶다가두 즌화 한 통화 헐 짬이 ?을까 싶은 게 서운허구나.”

엄마가 수다 떨고 딸이 받아 적은,
희로애락 삶의 이야기

산골 외딴집에서 농사를 지으며 홀로 지내시는 팔순의 친정엄마와 소설가 이경희의 전화통화를 기록한 산문집 『에미는 괜찮다』가 출간됐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듯 생생한 엄마의 목소리를 저자는 15년 간 고스란히 받아 적었다. 수화기를 통해, 작가 이경희를 통해 전달되는 엄마의 수다는 그 어떤 시보다 문학적이고, 그 어떤 소설보다 서사적이고, 그 어떤 르포보다 리얼하다.

이 책의 화자인 ‘에미’는 한 남자의 아내로, 육 남매의 엄마로, 농사꾼으로, 최씨 집안 막내딸로 팔십여 년을 살아내면서 몸으로 체득한 삶의 지혜를 딸과의 전화통화로 풀어낸다.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가슴 절절한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이 책을 통해 전해들을 수 있다.

그동안 몰랐던, 그러나 이제는 알 것 같은
가슴 찡한 거짓말 “에미는 괜찮다”

엄마는 충청도 산골 외딴집에 홀로 지내면서 집안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추억을 곱씹으며 15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기도 하고(1장, 니 아배가 그립다), 그 집에서 나고 자란, 지금은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육 남매의 얼굴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걱정하기도 하고(2장, 내 새끼들이 최고여), 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오면서 체득된 농사일과 땅에 대한 애틋함, 노인네들만 그득한 시골 풍경을 마을 사람들과의 일화를 통해 유쾌하게 드러내기도 한다.(3장, 에미도 알 만큼은 안다) “영감 먼저 보내고 폭삭 늙어버린” 다섯 할매(자매)들이 모여앉아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4장, 나두 그런 시절이 있었다), 외딴집에 누렁이 두 마리와 사는 외로움과 팔순의 나이에 떠올릴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5장, 외롭지 않은 것이 워디 있겄냐 / 6장, 영정사진 찍으러 간다)

이 세상 모든 딸들이 자라 여자가 되고 엄마가 되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엄마 앞에 서면 여전히 위로받고, 보호받고, 사랑받는 딸일 뿐이다.
그래서 더더욱 “에미는 괜찮다”라는 수화기 넘어 엄마의 안부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그동안은 몰랐던, 그러나 이제는 알 것 같은 엄마의 거짓말이…….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다.
우리 엄마들의 쓸쓸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사랑스러운 수다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고,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수화기를 들어 엄마에게 안부 전화를 하기를, 우리 엄마들의 수다에 귀 기울여 듣기를 권해본다.

산골 외딴집에서 농사를 지으며 홀로 지내시는 팔순의 친정엄마와 소설가 이경희의 전화통화를 기록한 산문집 『에미는 괜찮다』가 출간됐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듯 생생한 엄마의 목소리를 저자는 15년 간 고스란히 받아 적었다. 수화기를 통해, 작가 이경희를 통해 전달하는 엄마의 수다는 그 어떤 시보다 문학적이고, 그 어떤 소설보다 서사적이고, 그 어떤 르포보다 리얼하다.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다. 우리 엄마들의 쓸쓸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사랑스러운 수다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고,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

엄마가 수다 떨고, 딸이 기록한 책

남편을 여의고 자식들마저 훌훌 떠나버린 산골 외딴집에 홀로 지내는 엄마에게 ‘전화’는 두 마리의 누렁이 말고는 “이 집서 저절로 울리는” 유일한 소리다. 하루 일을 마친 엄마는 자식들에게 전화를 걸어 열심히 수다를 떤다. 저자 이경희는 “나는 엄마의 수다를 듣는 것이 몹시 즐겁다. 하루라도 엄마의 전화가 걸려오지 않으면 일상의 가장 큰 무엇인가를 빠트린 것처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