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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프롬

  • 손드라미첼 ,밥마틴 ,채드베글린 ,매튜스클라르
  • |
  • 문학수첩
  • |
  • 2022-08-25 출간
  • |
  • 36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839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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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필요한 건 너와 나, 그리고 노래뿐.”
평범한 일상을 위해 싸우는,
조금 특별한 이들을 위한 한 편의 유쾌한 뮤지컬

에마의 삶은 사람들의 편견과 증오 위에 서 있고, 얼리사의 삶은 그런 증오에 대한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다. 에마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이유로 갖은 모욕과 괴롭힘을 감내해 내고, 얼리사는 자신과 가족이 입을 상처를 염려해 가까스로 본인의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한다. 에마의 시점과 얼리사의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이들의 선택에 섣부른 가치판단을 하기보다는 양쪽 모두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한없이 진지하고 슬플 것만 같은 소재지만, 소설은 이를 무겁게만 다루는 대신 하이스쿨 로맨스 뮤지컬인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경쾌함과 유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이질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재기 수단으로 두 소녀 커플의 고난을 이용하려고 뛰어들었던 두 브로드웨이 스타의 활약이 빛나는데,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그들의 행동은 점점 진실되고 사랑스러워 보이게 된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행동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의 역량 덕에 독자들은 글을 읽으면서도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리드미컬함을 느낄 것이다.

2018년 11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8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각본을 쓰고 고쳐 쓰고, 워크샵을 하고, 안무를 짜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다. 사회정치적 상황이 이 쇼를 기획할 때와 비교해 너무 많이 달라진 것이다. 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이 더 이상 무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다. 성소수자의 권리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앞으로의 전망도 대체로 낙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치 오페라에서 볼 법한 사건들이 줄줄이 벌어지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선거가 이 나라를 둘로 쪼개버렸다. 사람들은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거대한 간극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갈라지게 되었고, 우리 쇼는 갑자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다.(〈뮤지컬 〈프롬〉 히스토리〉에서)

원작 뮤지컬 각본을 집필한 밥 마틴이 밝힌 위 내용은 놀랍게도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과 겹친다.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문화 전쟁을 벌이는 미국 시골 마을의 양 진영 사이에 곧 무너질 듯한 작은 다리가 세워지는 이야기인 〈프롬〉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소설 곳곳에 숨은 고통스러운 진실들을 마주하며, 독자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작은 다리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인디애나 에지워터 #에마
2장·인디애나 에지워터 #얼리사
3장·속임수 #에마
4장·전략 #얼리사
5장·무기를 들어라 #에마
6장·위장 전략 #얼리사
7장·요란한 등장 #에마
8장·침략 #얼리사
9장·마녀 재판 #에마
10장·나를 키워준 엄마 #얼리사
11장·정말 멋진 날이 될 거야 #에마
12장·무언가 시작됐다 #얼리사
13장·야단법석, 그리고 파운드케이크 #에마
14장·비 내리는 프롬 날 밤 #얼리사
15장·궁전 계단에서 #에마
16장·동네에서 제일 착한 아이 #얼리사
17장·어둠 속으로 #에마
18장·525,600분 #얼리사
19장·천둥 같은 목소리들 #에마
20장·느리게 흐르는 시간 #얼리사
21장·서쪽 하늘을 봐 #에마
22장·영원히 #얼리사
23장·사랑이라는 이름의 자부심 #에마
24장·비긴 어게인 #얼리사
25장·운동화 신은 줄리엣 #에마
26장·쇼를 시작하자 #얼리사
27장·다시 프롬의 밤 #에마

감사의 말

뮤지컬 〈프롬〉 히스토리
제작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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