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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콜드

아이스 콜드

  • 테스게리첸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3-05-30 출간
  • |
  • 456페이지
  • |
  • 153 X 215 mm
  • |
  • ISBN 978892555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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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테스 게리첸은 평범한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뜻하지 않은 일에 말려들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극강의 공포를 묘사한다.”_데일리 메일

스릴러 여제(女帝) 테스 게리첸의
형사 제인 리졸리 &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시리즈 8편

전 세계 32개국 독자가 전율한 스릴러 여제 테스 게리첸의 리얼리즘 공포미학 ‘리졸리&아일스 시리즈’
실제 의사 경험에서 비롯된 방대한 의학적 지식과 탄탄한 플롯, 웬만한 남성 작가도 범접하지 못할 만큼 고어(gore)한 표현과 긴박한 서스펜스로 전 세계 32개국 독자들을 전율하게 한 테스 게리첸의 ‘형사 제인 리졸리 & 법의관 마우리 아일스 시리즈’. 국내에서는 2006년 시리즈 1편 《외과의사》를 필두로 《견습의사》, 《파견의사》, 《바디더블》, 《소멸》, 《메피스토 클럽》, 《악녀의 유물》 등이 계속 출간되며 마니아 독자층을 비롯, 추리?스릴러 독자들에게 그 인지도를 서서히 넓혀왔다. 의사로서의 실제 경험을 적극 활용한 《외과의사》 등의 초반 시리즈가 다양한 의학 용어와 사실적인 수술, 해부 등의 묘사로 독일 슈피겔 지(誌)가 ‘의대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지정할 만큼 의학 스릴러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면 최근의 시리즈들은 병원과 의사라는 소재를 넘어서 인간 본연의 극단적인 내면을 여과 없이 파헤치며 테스 게리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리얼리즘 공포미학의 절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출간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키는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는 그 인기에 힘입어 2010년부터 미국 TNT-TV에서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시즌4가 방영 중이다.

“난 유령을 믿지 않아. 하지만 유령이 있다면, 바로 여기 있어.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탈출구가 없는 악몽의 마을에 갇힌 마우라와 네 명의 일행에게 펼쳐지는 초특급 공포의 향연
의학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와이오밍에 도착한 보스턴 경찰국의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는 컨퍼런스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 일행과 함께 계획되지 않은 스키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엄청난 눈보라와 함께 그들의 차는 산 속 도로에 파묻히고 결국 도보로 산길을 걸어 어느 마을에 도착한다. 잠기지 않은 문, 깨끗이 차려진 식탁, 여느 일반적인 집과 다를 바 없는 가족사진과 살림살이…. 조금 전까지 인적이 있었던 것 같은 마을엔 사람만 없을 뿐 모든 것이 그대로 갖추어져 있다. 의심 속에서도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아일스와 일행은 다음 날 마을을 둘러보다 죽은 동물들과 알 수 없는 핏자국들을 발견하고 점차 공포에 사로잡히지만 계속되는 폭설로 마을에 고립되고, 보스턴의 제인 리졸리 형사는 아일스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을 접하고 그녀를 찾아 와이오밍으로 나서는데….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인적 없는 마을에 고립된 이들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손끝 하나만으로 심장을 멈추게 하는 전율을 묘사하는 테스 게리첸 특유의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실제 의사 출신의 현존하는 최고의 메디컬 스릴러 작가로 불리며 발표작마다 절정의 공포와 심리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테스 게리첸.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세계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강단 있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강력계 여형사 제인 리졸리와 죽은 자들의 여왕이라 불리며 범접하기 어려운 아우라를 발산하는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를 주인공으로 한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도 변함없이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주며 8편이 출간되었다. 메디컬 스릴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일어나는 압도적 심리 서스펜스를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번에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인적 없는 산 속 마을에 우연히 갇힌 마우라 아일스와 그 일행들을 대상으로 탁 트여 있으나 탈출할 곳 없는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폐소 공포와 보이지 않는 적에게 쫓기는 심리적 추격의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해낸다.

특히 이번 《아이스콜드》에서 주지할 점은 메디컬 스릴러로서의 장르적 성격상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유혈이 낭자한 잔혹한 범죄 현장이나 시체해부실에서 펼쳐지는 무시무시한 묘사들이 적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피와 메스로 공포를 묘사하는 대신 초중반까지 눈으로 보이는 살인마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쇄된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압도적 공포감을 상황과 대사만으로 절묘하게 표현하며 테스 게리첸이 잔혹함만으로 승부하는 작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또한 중후반부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한 치 앞도 시야를 분간하기 힘든 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에게 쫓기는 추격전도 손에 땀을 쥐게 하기 충분하다. 시체 해부에 있어서는 달인이지만 해부실을 벗어난 곳, 특히 야생에서는 갓난아기나 다름없는 마우라 아일스가 본능과 생존의지만으로 산 속을 헤매는 장면은 독자가 마치 그녀의 입장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며, 촌각을 다투는 추격전 중에도 묘사되는 인간의 고독함과 모성에 대한 깊은 고뇌는 이 작품이 읽고 난 후 바로 잊히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아닌 그보다 높은 수준에 있음을 주지시킨다. 테스 게리첸의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는 드라마화되어 현재 미국 TNT-TV에서 인기리에 시즌4를 방영 중이며 게리첸의 다음 시리즈 역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목차


01 선택받은 자
02 컨퍼런스
03 예측 불가능
04 모험의 시작
05 천국으로 가는 길
06 외딴곳
07 냉장고 안의 시체
08 아메리칸 고딕
09 선지자의 말씀
10 악마의 메아리
11 선택
12 영원을 준비하라
13 실종
14 유령의 눈길
15 CCTV
16 얼굴 없는 시체
17 또 다른 누군가
18 편집증
19 일말의 희망
20 이해하지 못할 일들
21 다른 인생
22 가능성
23 불타는 천국
24 믿을 수 있는 사람
25 안전한 장소
26 모음교
27 이상한 조합
28 숨겨진 진실
29 떠나지 않은 사람
30 비극
31 위기의 순간
32 끝없는 의혹들
33 징후
34 뿌리
35 악의 합창
36 새로운 비밀
37 나를 구하는 것
38 생쥐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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