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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영웅 페트병의 달인

지구 영웅 페트병의 달인

  • 신지영
  • |
  • 리젬
  • |
  • 2012-07-27 출간
  • |
  • 112페이지
  • |
  • 190 X 195 X 20 mm /302g
  • |
  • ISBN 978899282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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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세상
어른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쓸모 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들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시선에는 지구상의 모든 존재가 소중하게 보입니다. 생명체를 가진 식물이나 동물뿐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쓰레기더미에 쌓여 있는 페트병마저도 말입니다.

빌딩만큼 쌓인 쓰레기들 사이에서
재활용 페트병만 골라내는 아줌마

눈으로 보는 순간
손이 먼저 나간다

슈퍼맨보다 빠르게 팔을 뻗고
스파이더맨보다 착착 페트병이 손에 달라붙는다

지금부터는 지구를 구하는 외국 영웅들보다
아줌마가 나의 영웅이다

동네 쓰레기 반으로 줄이는
아줌마가 진짜 나의 지구 영웅
­「지구 영웅 페트병의 달인」전문

아이들의 시선이 담긴 동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물질문명의 세상에 아이들은 점점 길들여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면, 어른들과는 다른 시선입니다. 어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에서 아이들은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합니다. 어른들보다 더 세밀한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생각지도 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이 고민하기도 합니다.
「여우목도리」는 어른들이 한껏 멋을 내기 위해 만든 물질문명의 소재입니다. 아이의 시선에는 여우가 죽은 동물이 아닙니다. 잠시 눈을 감고 있을 뿐입니다. 물질문명에 젖어 있는 어른들의 세계를 아이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의자에 앉은 아줌마 목에
여우목도리가 감겨 있다

제 꼬리에 입을 물고
두 눈 얌전히 감고 있지만

(중략)

딴 짓을 해 보아도
자꾸 눈을 뗄 수가 없다
­「여우목도리」 중에서

서정적인 묘사로 아름다운 동심을 울리다

바닷가에 날이 저물면
엄마는 맛있는 밥을
소반 가득 차린다

아이는
샛길을 뛰어
아빠를 마중 간다

바다에
푸른 길이 열리고
배가
포구로 들어온다

아빠는
푸른 길 걸어
그물 가득 출렁이는
바다를 잡아 온다
­「바닷가 아이」전문

「바닷가 아이」는 2007년 아동문학평론 겨울호에 실린 시인의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묘사가 뛰어난 동시 중에 하나입니다.
짧은 문장 속에 함축된 의미는 어른들의 눈으로는 좀처럼 그려 낼 수 없는 영역까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동시를 읽으면 읽을수록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인은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는 한편, 아픈 마음이나 정서를 숨김없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보이는 모든 생명체와 사물이 아이의 입장과 동일시되어 아이의 가슴 아픈 마음 한구석을 토닥여 주고 쓰다듬어 줍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어른들이 건강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상처 많은 사회를 따스한 시선으로 함께 보듬어가야 한다고 전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는 동시를 읽으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꿈꿀 수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구리구리꼬리
바른손 그른손
선생님 기분
상대성 원리
방귀 대 방귀
자전거와 장갑
스테이플러
동전 한 닢
새는 그럴 거야
책상 속
반딧불이
이렇게 가까운 걸
두 얼굴의 이모
햇살 낚시
반가워! 유에프오
지구 영웅 페트병의 달인
바닷가 아이
눈치 없어
함께
아빠 등
선풍기는 힘이 세다
여름엔
꽃의 마중
낙엽 밟기
나랑 놀자
눈 오는 고물상
미운 정
지구엄마
젖은 발
여우목도리
뱃놀이
문제아
밤에
내가 참아야지
기울어진 짝
따뜻한 소음
같이
거기 놓아두었던 마음
걷는 불
꽃은행
대결
애꾸눈 선장의 경운기
오후에
씨앗
선입견
그러니까 누나!
누가 진짜 신사일까?
발자국 가족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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