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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

한국의 명시

  • 김원호
  • |
  • 한나래플러스
  • |
  • 2013-06-09 출간
  • |
  • 412페이지
  • |
  • 160 X 232 X 29 mm /730g
  • |
  • ISBN 97889556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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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한국의 명시선집!!
《다시 읽는 한국의 명시》의 저자는 3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사람이다. 퇴임 후 오랜 세월 학생들을 가르쳐 온 선생으로서, 또 시를 써 온 한 사람으로서 무언가 가치 있는 사유의 흔적을 남길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은 바로 거기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학창 시절에 한번쯤 만나는 익숙한 우리 현대시들, 그러나 오늘날 너무 쉽게 외면당하는 소중한 우리 현대시를 가려 뽑아 이 책에 담았다. 그리하여 고은, 김광섭, 김영랑, 서정주 등 한국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시인 68인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가 담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작품 193편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여기에 모은 시들은 단순히 오래되고 유명한 작품이 아니다. 세월의 무게를 딛고 오늘날에도 그 빛을 발하는 ‘명시’다.
이러한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건 커다란 기쁨이요, 소중한 기회다. ‘교과서에 나오는 딱딱한 시, 시어를 분석하고 외워야 하는 시’라는 부담감과 편견을 버리고 먼저 마음으로 읽어 보라. 그러면 시와 당신, 둘만 남게 되고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은 당신만의 감상에 이르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는 왜 필요한가
“시를 읽는다는 건, 다른 이유가 없다. 그 사람이 인류의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인류야말로 열정의 집합체라는 것을 잊지 마라. 의학, 법률, 금융 이런 것들은 모두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시, 낭만, 사랑, 아름다움이 세상에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_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오늘날 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이는 드물다. 50여 년 이상 시를 써 온 저자도 한동안 이 질문 앞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안다. 시는 우리네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양식(糧食)이라는 것을.
‘시를 바로 읽는다.’는 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시를 통해 그 속에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사유로 재해석한 나름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 아닐까. 시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목적과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사유를 키울 수 있다. 내면의 목소리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존재하기 위해 우리는 시를 읽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모든 문화가 융합을 이루는 시대에도 시는 창조의 원천적 바탕이 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시를 외면하는 시대이지만 아직도 시의 존재가치는 유효하다. 시를 쓰는 이들과 시를 읽는 이들은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지닌 사람, 하나의 사물에서 수십 수백 개의 의미를 찾아내는 이들 아닌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시를 읽을 줄 아는 사람, 편견이나 습관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신만의 사유를 지닌 사람으로 거듭나길 ‘감히’ 소망한다.

왜 한국의 명시인가
이 책에 담긴 시들을 읽다 보면 시인은 우리 역사의 증언자요, 시대의 관찰자임을 알 수 있다. 한 평론가는 “윤동주, 이육사가 없었다면 일제에 의한 피압박 시기는 존재하지 않았으리라.”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무엇보다 먼저 한국시를 읽고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교양으로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올바로 읽어내기 위해서, 또 자신만의 사유를 하기 위해서 우리 시를 읽어야 한다.


목차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고은 눈길 / 문의 마을에 가서
곽재구 사평역에서
구상 초토의 시 1 / 초토의 시8
김광규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김광균 광장 / 설야 / 와사등 / 외인촌 / 은수저 / 추일서정
김광섭 산 / 생의 감각 / 성북동 비둘기 / 저녁에
김규동 나비와 광장
김기섭 바다와 나비
김남조 겨울 바다 / 설일 / 정념의 기
김동명 내 마음은 / 파초
김동환 국경의 밤 / 눈이 내리느니 / 산 너머 남촌에는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소월 가는 길 / 길 / 먼 후일 / 산 / 산유화 / 접동새 / 진달래꽃 / 초혼
김수영 눈 / 폭포 / 푸른 하늘을 / 풀
김억 봄은 간다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독을 차고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북
김용택 섬진강 1
김종길 설날 아침에 / 성탄제
김종삼 민간인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김 꽃 / 꽃을 위한 서시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현승 가을의 기도 / 눈물 / 플라타너스
노천명 고별 / 남사당 / 사슴 / 푸른 오월
박두진 꽃 / 도봉 / 묘지송 / 설악부 / 어서 너는 오너라 / 청산도 / 해 / 향현
박목월 가정 / 나그네 / 이별가 / 청노루 / 하관
박성룡 과목
박용래 저녁 눈
박용철 떠나가는 배
박인환 목마와 숙녀 / 세월이 가면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추억에서 / 흥부 부부상
백석 고향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 모닥불 / 여승 / 여우난 곬족
변영로 논개 / 봄비
서정주 견우의 노래 / 광화문 / 국화 옆에서 / 귀촉도 / 다시 밝은 날에 / 동천 / 무등을 보며 / 부활 / 상리 과원 / 신부 / 자화상 / 추천사 / 춘향 유문 / 학 / 화사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 농무 / 목계 장터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 봄은 / 산에 언덕에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꽃덤불 / 들길에 서서 / 슬픈 구도 /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임께서 부르시면
신석초 바라춤
심훈 그날이 오면
오상순 방랑의 마음
오장환 고향 앞에서 / The Last Train / 모촌 / 소야의 노래
유치환 광야에 와서 / 깃발 / 바위 / 생명의 서 / 울릉도 / 일월
윤곤강 나비
윤동주 간 / 길 / 또 다른 고향 / 별 헤는 밤 / 서시 / 쉽게 씌어진 시 / 십자가 / 자화상 / 참회록
이건청 폐항의 밤
이동주 강강술래
이상 가정 / 거울 / 오감도 - 시 제1호
이상화 나의 침실로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성복 그날
이성부 벼
이승훈 위독 제1호
이용악 그리움 / 낡은 집 / 오랑캐꽃 / 전라도 가시내
이육사 광야 / 교목 / 꽃 / 자야곡 / 절정 / 청포도 / 황혼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이형기 낙화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
전봉건 피아노
정지용 고향 / 백록담 / 비 / 유리창 1 / 춘설 / 향수
정한모 가을에 / 나비의 여행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조병화 의자 7
조지훈 고풍의상 / 민들레꽃 / 병에게 / 봉황수 / 석문 / 승무 / 풀잎 단장
천상병 귀천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 님의 침묵 / 당신을 보았습니다 / 알 수 없어요 / 찬송
함형수 해바라기의 비명
허영자 자수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황동규 기항지 1 / 조그만 사랑 노래 / 풍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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