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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전 강의

역사 고전 강의

  • 강유원
  • |
  • 라티오
  • |
  • 2012-06-05 출간
  • |
  • 48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68g
  • |
  • ISBN 978899605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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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 고전 공부를 통해 시대의 메시지를 읽는다!
철학자 강유원의 ‘인문학 연속강의’ , <<인문 고전 강의>>에 이은 두 번째 책

2009년부터 40주 단위로 공공 도서관에서 인문학 연속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철학자 강유원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 <<인문 고전 강의>>가 인문학 전반에 걸친 기본적인 고전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인문학의 세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중 역사만을 다루어 좀 더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와 역사ㆍ역사철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문학 공부는 어떤 분야에서 시작하여도 무방하지만 저자는 역사 공부가 가장 먼저라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우리 자신의 역동적 상호작용에 대한 역사적 통찰이 있어야만 인문학 공부가 제대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는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나 팩트가 아니다. 이 책이 역사, 역사학, 역사철학의 성격을 모두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파악한 역사적 계기들을 중심으로 서양사를 서술하면서, 역사를 움직이는 힘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원천적인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수많은 유산들 위에서 현재의 삶이 영위되고 있음을 깨닫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따져 물을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지금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앞날을 장기적으로 내다보는 안목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는 구조 속에서 우리 행위자들이 어떻게 행위하는가’에 따라 그 경로를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세계 속에서 과거를 성찰하는 역사 고전 공부를 통하여 시대의 교양에 기여하는 ‘참다운 인문인’이 되는 것이자 ‘역사의 창조자’로 동참하는 것이다.

■ 책의 내용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각 시대의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낸 것들이거나 미래에 대한 역사철학적 전망을 탁월하게 제시하는) 역사 고전들을 읽어 나가면서, 서양의 정치체제와 국제관계의 흐름 속에서 ‘사회구조와 인간 행위자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역사 고전들을 읽음과 동시에 이 고전들이 생겨난 시대적 맥락을 함께 살펴보는데 이를 위한 시대 구분은, 국제사회라는 문제를 제기한 ‘고대 희랍의 폴리스 시대’, 여러 가지 제도와 법률이 확립되기 시작한 ‘로마와 중세 가톨릭 제국 시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 체제와 지식 권력이 성립된 ‘근대 국민국가 시대’,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과 위력으로 초래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현재의 ‘전 지구적 자본주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 구분 아래 각 강의들에는 각 시대의 구체적인 전개 과정과 역사 고전에 관한 설명, 시대의 의의 등이 들어 있으며, 이것의 대강은 “차례”와 본문에 서술형 문장으로 안내되어 있다. “차례”에서 이 대강을 읽어 책 전체 내용을 개괄하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본문에서 제시하는 역사의 큰 흐름과 독서의 맥을 짚어 내기가 수월하다.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강의를 하면서 소개했던 “더 읽어 볼 책들”을 읽음으로써 이 책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부로 나아갈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엥겔스에 따르면,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를 지배하는 근본적인 심성구조는 ‘경쟁’입니다. 경쟁은 근대적 시공간을 지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심성구조이며, ‘불안’이 이것에 맞물려 있습니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불안감도 늘어납니다. 이 불안감은 사람들을 옥죄는 힘이 아주 강해서, 느긋하게 살 만한 여유를 가진 지배계급은 경쟁 심리를 부추김으로써 피지배계급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이를 지배의 도구로 삼습니다. ”

“한국은 건국된 지 이제 60년이 조금 넘은 나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도 여전히 국가의 정체성을 어디에 세울 것인지를 놓고 계속 해서 논쟁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조선 건국 이후 거의 100년이 다 되어서야 《경국 대전》이 완성된 것을 고려한다면 하나의 정치체제를 세우고 그것을 법전으로 제도화하는 일은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리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대 국민국가를 살아가는 시민의 의무 중 하나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나라의 이념을 어디에 세울 것인지를 두고 끊임없이 논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어떤 이념 위에 세울 것인지 고민하고 선거와 운동을 통해 의사를 표출하는 것이 시민의 할 일입니다. 이것은 역사의 헤게모니를 둘러싼 싸움이므로 어느 한 쪽이 주도권을 잡으면 다른 한 쪽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목차


I 고대 지중해 세계와 폴리스 시대
제1강/ 제2강/ 제3강/ 제4강/ 제5강/ 제6강/ 제7강/ 제8강/ 제9강/ 제10강

II 로마와 중세 가톨릭 제국 시대
제11강/ 제12강/ 제13강/ 제14강/ 제15강/ 제16강/ 제17강/ 제18강/ 제19강/ 제20강

III 근대 국민국가 체제와 세기말
제21강/ 제22강/ 제23강/ 제24강/ 제25강/ 제26강/ 제27강/ 제28강/ 제29강/ 제30강/ 제31강/
제32강/ 제33강/ 제34강/ 제35강/ 제36강/ 제37강

IV 제1, 2차 세계대전과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
제38강/ 제39강/ 제4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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