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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커뮤니케이션 통역

한일 커뮤니케이션 통역

  • 유경자 ,추현휴 ,황새미
  • |
  • 한국문화사
  • |
  • 2013-10-15 출간
  • |
  • 189페이지
  • |
  • 154 X 225 X 20 mm /321g
  • |
  • ISBN 9788968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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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통역은 고도의 어학능력을 필요로 하며 화려한 직업의 대표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통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통역연습을 통해 통역 스킬을 높여 초보자도 부담 없이 통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I. 통역이란

통역은 문자언어가 아닌 두 개 이상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서로 다른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쌍방의 언어를 상대의 언어로 바꾸어 전달하는 것입니다.
통역은 고도의 어학능력을 필요로 하는 화려한 직업의 대표 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통역의 실제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우선 통역 전반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통역이 어떻게 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역사를 되돌아보고 또한 통역이 어떻게 조직되고 양성되었는지, 그리고 일본에서의 발전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1. 통역의 역사

언제부터 통역이 존재했던 것일까요?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하늘에 도달하는 탑을 세우려고 했다가 신의 노여움을 샀기 때문에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 일화가 있습니다. 통역이라는 직업의 탄생은 이미 이 무렵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구약성서의 ‘요부기’나 신약성서의 ‘고린토인 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를 할 때 통역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사용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가장 오래 된 직업은 매춘이 아닌 통역이었다는 설도 수긍이 갈 정도로 통역의 기원은 오래된 것입니다.
따라서 통역이라는 직업은 가장 역사가 오래 된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다민족과의 교류, 즉 외교와 무역은 인류에 있어서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이고 말이 통하지 않는 민족 상호 간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통역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일본에서도 고대부터 대륙과의 교류에서 귀화한 사람이나 유학에서 돌아온 학자나 승려, 그리고 대외무역에 종사하고 있던 상인 등이 통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도(江戶)시대에 접어들어 쇄국정치의 영향아래 네덜란드와 중국을 제외한 나라와는 무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가사키(長崎)의 데지마(出島)가 외국과의 무역에서 유일한 창구가 되었고, 나가사키 통역사(長崎通詞)라고 불리는 정부 관료로서의 통역직제가 확립되었습니다. 나가사키 통역사는 막부(幕府) 말기에는 150명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통역 실무뿐만 아니라 서양의 문화나 과학을 배워 번역을 통해 일본에 소개하기도 하고 학교를 경영하여 많은 학자를 지도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통역 감시자를 필두로 대통역사, 소통역사 등으로 세세하게 신분이 나뉘어 있었지만 통역이라는 직업은 세습제로 유서 있는 가풍을 가진 집안의 출신자여야만 신분이 높은 통역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통역사 집안의 자제는 어릴 때부터 네덜란드어나 중국어를 공부하고 모든 학습 과정을 마친 후 시험에 합격해야만 실무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꽤 유능한 통역사를 양성하는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나가사키 통역사 제도가 토대가 되어 메이지(明治) 이후에는 나가사키 뿐만 아니라 시모다(下田), 하코다테(函館)등의 무역항을 거점으로 하는 영어나 프랑스어 등의 통역사 집단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일본과 서양 여러 나라와의 다양한 협상의 가교역할을 하거나 그 어학능력을 발휘하여 근대적 제도의 도입이나 과학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는 등 일본 근대화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근대에 들어서 과학이나 기술이 발달해 교통수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직업으로서 통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여러 나라가 서로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았고 국제적 협상에서도 통역 없이 대표자가 공통어로써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형태가 많았지만, 제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이러한 형태에 어려움이 생겨났습니다. 미합중국이나 영국 등 각국의 대표자가 프랑스어를 그다지 잘 하지 못했던 것, 그리고 협상에 참가하는 나라들의 범위가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된 것 등이 그 주된 이유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수한 통역사의 필요성은 커졌습니다.
사실 통역의 근대라는 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해 정확히 규정한 문헌은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통역 형태에 큰 변화가 요구된 계기는 특정 시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제 1차 세계대전 후에 있었던 파리강화회의, 그 후의 국제연맹회의에서 통역이 필요한 형태가 정착됐고 이후 국제 협상에는 반드시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통역이라고 하면 순차통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후, 나치전범을 재판하기 위해 뉴른베르크 국제재판(1945년11월 ~ 1946년10월) 이 열렸는데 이 때 세계 최초로 동시통역의 형태가 도입되었습니다. 재판 때는 4개 국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순차통역으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동시통역이 채택된 것입니다. 따라서 뉴른베르크 국제재판에서 동시통역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어폰이나 마이크로폰 등 IBM 장치를 사용한 동시통역이었지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주목 받아 그 이후 국제회의에는 동시통역이라는 형태가 점차적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통역 장치도 점점 개량되었고 매우 사용하기 쉽게 변하여 인재를 양성할 때도 동시통역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일어난 이 두 가지 사건이후 통역은 질적 변모를 꾀하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이 두 사건을 기점으로 통역의 근대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의 러시아어 통역사이며, 뛰어난 통역론 저서 불성실한 미녀인가 정숙한 추녀인가(1998)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요네하라 마리(米原万里)씨에 의하면, 이미 1926년에 IBM사가 동시통역 장치의 세계 특허를 취득하였고, 이듬해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공산주의 인터내셔널 제 6회 대회에서 그 장치가 세계 최초로 시험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동시통역을 이용한 소련 중심의 국제회의는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이러한 내용이 구미를 중심으로 한 통역 연구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통역 탄생의 계기라 할 수 있는 바벨탑에 의해 인간의 언어가 나누어진 이래 인류가 서로 싸우고 증오하게 된 것, 그리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평화사회 건설을 위해 설립 된 국제기구에 의해서 통역 역사의 큰 변화가 전개된 것은 평화를 위한 인류의 노력에 언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2. 통역의 조직화와 양성

한편, 이와 같은 국제회의에서는 두 가지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실로 다양한 언어 사이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의사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통역사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회의는 같은 시기에 다수의 인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역사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장차 통역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 혹은 통역사가 될 수 있는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을 훈련시켜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1950년대 유럽은 통역훈련 최대의 중심지로 바뀌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통역사를 조직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당초의 ‘배우기보다 익숙해져라’라는 식의 훈련법은 점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통역 훈련법 그 자체에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근대적인 장치를 사용하여 단기간에 많은 통역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질적인 변화가 요구된 것입니다. 또 1960년대가 되면서 통역의 표면화와 함께 심리학자나 언어학자들이 통역처리 프로세스에 학구적인 관심을 갖게 되어 그 해명을 위한 모델을 제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통역사들은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론을 제안하거나 자신의 이론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더욱 효과적인 훈련법을 요구하는 내적인 움직임과, 외적 요인에 의해 더욱 과학적이고 실증적으로 통역 프로세스 그 자체를 해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하나가 되어, 지금까지 없었던 큰 규모의 종합적인 통역양성 및 연구가 제네바대학이나 파리대학 등을 중심으로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통역의 연구와 양성은 최대 시장인 유럽이 가장 앞선 지역으로서 타 지역을 선도해 왔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본 경우이고, 통역 연구 활동 그 자체는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론적인 틀이 확립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통역 프로세스가 좀처럼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은 통역을 경험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것, 또는 통역 실무자에게는 연구법에 관한 훈련이나 지식이 부족하다는 기존의 배경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일본에서의 발전

일본에서는 1964년대에 들어서자 도쿄올림픽으로 대표되는 국제적인 이벤트나, 정치 및 경제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게 된 것이 우수한 통역사입니다. 당시의 조직적인 양성이라고 하면 국제기독교대학(ICU)의 사이토 미즈코(藤美津子)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역사 양성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통역 훈련을 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국제기독교대학 졸업생을 포함해서 통역사를 본격적으로 조직화할 필요성을 관계자들이 통감하게 된 것은 이 무렵입니다.
그래서 정부, 기업계 및 교육계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협조를 받아 1965년에 사이마루 인터내셔널이라는 일본 최초의 프로 통역사 집단이 조직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통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사한 회사가 계속해서 생겨났습니다. 지금은 통역관련 회사는 76개사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 회사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의 통역 훈련법을 바탕으로 일본 사정에 맞춘 통역 훈련법을 만들어 통역사 양성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일본의 국제화가 진행됨에 따라 통역사는 국제교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통역사의 활약상을 TV라는 미디어를 통해 각 가정에서도 접하게 되자 통역 지원자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지원자가 급증하는데 TV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지금까지 두 개의 큰 사건들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TV 중계 직후에 일어났고, 두 번째는 CNN 등 미국 주도의 걸프전이 위성방송에서 보도되고 난 직후에 찾아왔습니다. 최근까지 지원자의 대부분은 민간양성기관에서 통역훈련을 받아 왔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현재 민간통역양성기관은 45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유럽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대학에서 통역 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국제기독교대학 외에 두 세 개의 대학이 통역 강좌를 개설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통역의 실무적 언어운용능력이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최근 들어 대학의 통역 관련 강좌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1996년에는 전국에서 24개의 학교가 통역 양성 관련 강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통역을 고도의 전문직이라고 규정지어 유럽과 마찬가지로 대학원 레벨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비로소 결실을 맺어 1995년, 일본 최초로 대학원 통역양성코스가 대동문화대학에 개설되었습니다.
통역양성코스는 1995년에 대동문화대학 대학원에 개설된 이래 2012년 현재 일본 전국에 통역전문학원이 50여 개, 통·번역을 합하면 130여 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통·번역을 알선해주는 에이전시도 200여 개(통역42, 번역162)로 통·번역 분야의 양적인 발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II. 다문화 커뮤니케이션과 통역

1.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란

1) 다문화 이해와 공유

최근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다문화를 가진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문화나 언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외국인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요? 예를 들어 백인을 만나면 바로 영어로 말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헝가리 사람이고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뭐야, 영어를 모르는 건가?’라며 실망합니다. 반면에 개발도상국 아시아인과는 한국어로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적어도 한국어 정도는 공부해 와’라고 내심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한국인에게 ‘서양숭배’ 사상이 뿌리 깊게 남아있어 아시아인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버리고 다문화를 이해하여 어느 나라의 사람과도 공평하게 교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종 차별 없이 상대의 문화를 존중하고 서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나라 문화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문화도 존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바람직한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란 ‘나와 상대방의 공생공영과 상호존중을 위한 정보교환, 정보공유, 공통의 의미형성 행위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란 ‘문화의 이해와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2) 다문화 적응능력을 높이는 방법

다문화 적응능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음의 4가지 분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자립성 (Autonomy) : 자신의 방향을 결정하고 독자적으로 결단을 내려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능력
유연성 (Flexibility) : 애매함을 참고 새로운 경험에 대응하여 인간의 차이점을 받아들이는 능력
탄력성 (Resilience) : 낙담을 수용하고 욕구불만을 해소하여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
감수성 (Sensibility) : 개인에게 공감하고 주변의 사정을 파악하여 타인에 대한 반대를 피하는 능력

이 행동 계획은 다문화에 대한 적응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입니다. 대학의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나 ‘국제 커뮤니케이션론’등의 수업에서 교수가 학생에게 과제를 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사회인은 일상적으로 실천하도록 권유할 수 있습니다.

* 자립성 (Autonomy)
①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관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조화, 겸손, 아름다운 환경 등)
② 자신이 속한 그룹과는 다른 자신의 취향을 주장한다. (분위기를 망치지만 나중에 사과한다)
* 유연성 (Flexibility)
① 전통 음식점에 들어가 먹어본 적 없는 전통 음식을 주문한다. 주문하기 전에 느낀 인상과 실제로 먹어본 느낌을 비교한다.
② 전에 가보지 않았던 종교적인 행사나 축제에 참가한다. 이 경험을 자세하게 기술한다.
* 탄력성 (Resilience)
① 외국에서 온 선생님이나 학생을 인터뷰한다. (문화, 일상생활, 매너, 에티켓 등)
② 외국 여행 안내책자를 읽는다. (금기사항을 포함해 습관이나 규칙 목록을 만든다)
* 감수성 (Sensibility)
① 외국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바디랭귀지를 관찰한다. (자문화와 비교하여 해석한다)
② ①의 영화에서 나온 표현 중 한국어 표현과 다른 부분을 리스트로 작성한다. (자랑하거나 거절하는 표현 등)

국제화 사회에서는 다문화 다민족 공생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인의 ‘다문화 적응능력’을 점점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네 가지 행동 계획을 통한 다문화 적응 훈련을 제안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다문화를 더욱 깊고 실제적으로 이해하여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매너 향상을 목표로 하기 바랍니다.

3) 다문화와 통역

21세기에 들어 세계는 하나가 되려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한국에서도 전 세계로 정보를 발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E메일이나, Face book, 카톡 등으로 교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통역사는 글로벌(지구촌)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글로벌 시대를 초월하여 생겨난 지구촌, 국제촌, 다문화 촌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즉, ‘세계주의’, ‘국제주의’, ‘다문화주의’에 관한 개념입니다.

‘세계주의’ (Globalism)
① 서울의 시청자가 한국산 삼성 TV를 켜서 소니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있다.
② 조깅을 하고 있는 미국인이 중국산 나이키 신발을 신고 태국산 아디다스 스포츠 웨어를 입고 있다.
이 현상은 정보, 돈, 제품,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이 이미 지역이나 국가 차원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 나이키 등은 세계적으로 큰 다국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들 회사는 한 나라에서 창업하여 본사를 두고 있지만 지금은 세계적 규모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국제주의’ (Internationalization)
국제주의란 ‘세계는 점점 좁아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생활이나 미래는 점점 서로 얽히고설키는 관계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상호관계를 상호이익과 연결시키도록 노력합시다’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국제회의, 학자 간의 교류, 의료 협력, 해외 학습 프로그램, 예술 투어 실시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돈이나 비즈니스보다 국제인으로서 세계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통역’의 존재가 있어서 통역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해야 합니다.


목차


머리말
구성과 특징
통역 Key Point
차례

제1부 이론편

I. 통역이란
1. 통역의 역사
2. 통역의 조직화와 양성
3. 일본에서의 발전

II. 다문화 커뮤니케이션과 통역
1.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이란
1) 다문화 이해와 공유
2) 다문화 적응능력을 높이는 방법
3) 다문화와 통역
2. 통역사에게 필요한 요소
1) 이해를 위한 언어능력
2) 표현을 위한 언어능력
3) 다문화 이해를 위한 언어능력

III. 통역방식에 의한 분류
1. 순차통역(Consecutive Interpreting)
2. 동시통역(Simultaneous Interpreting)
3. 위스퍼링 통역(Whispering Interpreting)
4. 시차통역(Prepare Interpreting )

IV. 통역형태에 의한 분류
1. 회의통역
2. 비즈니스 통역
3. 방송통역
4. 예능통역(무대인사 등)
5. 통역 가이드
6. 법정통역(사법통역)
7. 의료통역
8. 자원봉사 통역

제2부 실전편

I. 통역 프로세스
1. 요약(Summary)
2. 문장구역(Sight Translation)
3. 순차통역 및 노트테이킹(Note-Taking)
1) 문장 끝내기
2) 삼각형 노트테이킹
3) 수식어와 술어 시제 표시하기
4. 쉐도잉(Shadowing)과 동시통역

II. 통역 트레이닝
[초급편]
1. 통역 스킬
1) 짧고 쉬운 문장 통역하기
2) 시사 상식 늘리기
3) 사전 조사하기
4) 현장 자료 이용하기
2. 통역 표현 다지기
1) カタカナ語
2) 어순 바꾸기와 생략
3) 심리상태 표현
4) 생활용어 숙지

[중급편]
1) 도쿄스카이트리
2) 생활 속의 로봇
3) 열사병
4) 초미세먼지(PM 2·5)
5) 청소년의 식사
6) 파워블로거
7) 사이버 테러
8) 전력부족

[고급편]
1. 사회와 생활
1) 백열전구와 LED
2) 인터넷 선거운동
3) 스마트폰 디바이드
2. 문화
1) 팬 미팅 –사회자 멘트 1
2) 팬 미팅 –사회자 멘트 2
3) 뽀로로
4) 한류와 K팝
3. 환경
1) 에코 컵
2) 푸드 마일리지
3) 열대야
4. 국제
1) 영토
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5. 경제
1) 엔고 엔저
2) FTA
6. 법률
1) 재판원 재판
2) 피고인 신문
7. 의료와 건강
1) 간호(개호)
2) 대사증후군

번역 및 해답

부록
일본 연호표(메이지이후)
인사말
속담
사자성어
한일 작품명 비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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