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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 18현

문묘 18현

  • 신봉승
  • |
  • 청아출판사
  • |
  • 2010-05-01 출간
  • |
  • 381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762g
  • |
  • ISBN 978893680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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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약으로 죽어 천 년을 산다"
사약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후대의 귀감이 되어 천 년을 살아온 사람들,
그들을 통해 현 시대에 필요한 정신을 되새겨 본다!

예로써 가르치면 나라가 평온해지고
지식으로만 가르치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원로가 원로의 구실을 하고 지식인들의 참 목소리가 울려야 역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나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살피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그 정체성을 심어 주어 미래를 향해 곧게 나아갈 길을 제시해야만 한다. 청아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선 선비의 거울, 문묘 18현』은 모두 흔들리는 정계에서, 무너지는 국운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바로세우고자 했던 18인의 명현들의 이야기다.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귀감이 되었던 18인의 명현들의 정신과 실천궁행의 자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오래된 역사가 아니라 이 땅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분들로써 어려운 국가 정세를 바로잡을 열쇠를 제공한다.

“직언을 받아들이지 않겠거든 도끼로 내 목을 치라!”
목숨을 건 직언으로 끊임없이 군왕을 교화하고자 했던 문묘 18현!

언로가 통하고 막히는 것은 종사의 흥망과 가장 깊은 관계 위에 있다. 통하면 다스려지고 편안하며, 막히면 어지러워지고 망한다. 임금이 몸소 언로를 넓히기에 힘써서 위로는 공경대부(公卿大夫), 백집사(百執事)로부터 아래로는 누항, 시정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언책(言策)이 없으면 스스로 말을 극진하게 할 수가 없으므로 종래에 가서는 언로가 막혀 임금은 백성의 일에 어둡게 된다.
_문정공 조광조

옛날 대도(大道)를 지닌 이들은 어지럽지 않을 때 제지하여 다스리고 위태롭지 않을 때 나라를 보존케 하였습니다. 어지럽지 않을 때에 어지러울 조짐이 있고 위태롭지 않을 때에 위태로울 징조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기미라는 것입니다. 예부터 어지러운 것은 어지러울 때에 생긴 것이 아니고 언제나 다스려졌을 때에 생겼으며, 위태로운 일은 위태로울 때에 생긴 것이 아니고 언제나 편안할 때에 생겼습니다.
_문원공 이언적

성균관의 구내에는 대성전이 있다. ‘문묘’라고 불리는 신성한 곳이다. 이곳에는 해동 18현으로 추앙되는 이 땅의 명현들이 배향되어 있다. 최치원, 설총,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성혼, 이이, 조헌, 송시열, 송준길, 김장생, 김집, 박세채 열여덟 분이다.
조선시대의 국학은 성리학이었다.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 종사의 기준은 공자의 도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공헌을 한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문묘에 배향된 이 땅의 성현들은 도학(성리학)의 실천과 발전에 큰 공을 세웠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균관에 입학한 조선의 젊은 유생들이 삶의 목표로 삼은 성현들의 무게는 그리 간단히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은 단순히 성리학적 표상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숨보다 직언을 통해 나라를 올바로 세우겠다는 지고한 선비 정신의 귀감으로 문묘에 배향되어 있는 것이다.
시대는 어렵고 민심도 시끄럽기 이를 데 없다. 저자는 이에 대해 원로가 원로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지식인들이 참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국가 경제력 상승이나 제도적 장치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국가적 정체성을 바로세우고 이 땅에서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청년들의 자존감을 세워주어야 한다는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일이다.

예로써 가르치면 나라가 평온해지고
지식으로만 가르치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_김장생

4백여 년 전 사계 김장생이 제시한 이 치도의 핵심은 마치 오늘 우리의 현실을 눈여겨 살펴보면서 적은 구절로 착각될 정도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겉핥기 식 지식 교육과 자본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으로 얼룩진 민족 정체성과 흔들리는 국가 정세 속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현들이 몸소 실천한 실천궁행이다. 그를 위해서는 가치 교육과 정체성 수립을 통해 피동적인 국민에서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국민으로 거듭나야 할 필요가 있다.
『조선 선비의 거울, 문묘 18현』이 제시하는 국가 안정의 열쇠는 비단 정치가나 기업가, 지식인들뿐만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삶의 길잡이로 삼아 개인의 삶은 물론 국가 발전의 근본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 반쪽의 목표와 온전한 삶

제1장 사약으로 죽어 천 년을 산다
식견과 행실이 같았던 큰 봉우리 - 문경공 김굉필
효행은 만 가지 덕목의 근원 - 문헌공 정여창
서른일곱 살의 검찰총장 - 문정공 조광조
통치자가 지켜야 할 열 가지 조목 - 문원공 이언적

제2장 깊고 맑은 샘이 큰 강물을 이루고
성지가 된 도산서원 - 문순공 이황
효제충신을 학문의 기반으로 - 문정공 김인후
실천이 없는 학문은 무용하다 - 문성공 이이
동방의 성현 우계 선생 - 문간공 성혼

제3장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문도들의 수난
조선 예학의 법도를 세우다 - 문원공 김장생
도끼를 들고 상소문을 읽는다 - 문열공 조헌
임금의 허물이 없어야 기강이 선다 - 문경공 김집
일월은 사사로이 비추지 않는다 - 문정공 송시열
행동과 언어가 모나지 않고도 - 문정공 송준길
끊임없이 군왕을 교화하다 - 문순공 박세채

제4장 신라·고려 조의 명현들
심오한 이치는 마음을 닦는 데서 얻는다 - 문창후 최치원
해동 경학의 터를 닦은 학덕 - 홍유후 설총
문교 진흥의 대업을 남기고 - 문성공 안향
「단심가」로 목숨을 바꾼 충절 - 문충공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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